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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3 03:31:30
Name Nanum
Subject 부모님이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어머님이 2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여자한테(이하 사기꾼)

1000만원 넘게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한 5년전부터 돈을 빌려주었는데

목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잘 쳐주면서 돌려주었답니다.

그리고 20년 넘게 친하게 지내온 친구라 안심했었구요.

게다가 사기꾼이 자기 말로는 아들이 명문법대 졸업후 사법고시 붙은 변호사라는걸 늘 자랑했던 사람이구요.

20년넘은 친구에 아들도 변호사라고 하니 많이 믿으셨죠.

그런데 6개월전에 잠적해서 현재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주위사람이나 기타 등등 해서 떼어먹은 돈이 10억이 넘는것 같더군요.

아들이라는 인간하고는 연락이 되는데 자기 어미 즉 사기꾼이 어디에 사는지 연락이 안된답니다.

변호사라는건 완전히 구라였고 지방 하위권 법대다니는 놈이더군요

부모랑 연락이 안되면 어떻게 사냐고 하니까

자기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 어렵게 다닌다네요.

근데 웃긴에 이 아들놈은 5천만원이 넘는 외제차를 몰고 다닙니다.

현재 돈떼먹고 도망간 이여자는 형사고소 들어가있는 상태구요.

솔직히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이일 때문에 건강이

좀 많이 안좋아지셨거든요.

이여자는 못찾아도 아들놈은 잘하면 찾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아들이라는 인간을 찾아서 사기꾼어미가 있는 장소를 대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버지도 안계신터라 주위에 도움을 청할만한곳이 마땅히 없어서 PGR에 질문 올려봅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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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09/06/03 08:07
수정 아이콘
혹시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 같은게 있나요? 차용증 이라던지 확실한 증인이나 뭐 그런거요.
그런게 없으면 아무리 신고를 하거나 해도 떼어먹은 쪽에서 난 그런적 없다 발뺌하면
방법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쥴레이
09/06/03 09:06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습니다.
최근 제 주위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꽤 큰돈이지만.. 돈은 돌려 받기 정말 힘들죠

일단 형사고소 들어가도... 형량은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1~2년정도 살다가 나오는데...
주위에 피해자가 많을 경우 형량이 더 많아질수도 있지만.. 그다지..

그렇다고 돈을 돌려줘야 된다는 강제성도 없습니다. 벌금이나 형량 좀 살다가 나오면 되죠
그전에 합의하면 되겠지만... 보통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돈을 받을려면 민사소승으로 가야 되는데... 이것도 참...
재산 자기앞 명의가 아닌 다른곳으로 다 빼돌리고 그러죠

저기 높은 어른신께서 자기 통장에 29만원뿐이다라고 하는것처럼요..

저라면 한 몇억 사기치고 감옥에서 1~2년 살다가 나오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 입니다.
그돈으로 인해서 피해 받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화만 날뿐이죠

사기꾼 만큼 나쁜놈들도 없습니다.
09/06/03 13:03
수정 아이콘
일단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돈 받는건 거의 포기하셔야 할겁니다. 차용증 같은게 없다면요.
만약 차용증이 있다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걸어서 재산을 압류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답 없습니다.
그리고, 형사처벌과 배상책임은 별개입니다. 즉, 징역 살아도, 배상할건 배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들이 끌고다닌다는 외제차를 이미 명의이전 해놨다면, 그걸 빼앗을 방법은 없을겁니다.

... 자세한건 은별님을 소환해서;;;
llVioletll
09/06/03 14:23
수정 아이콘
'찬란한 유산'의 문채원씨가 생각나네요
천상비요환
09/06/03 14:32
수정 아이콘
은별님이 오셔야 할 것 같네요...;;
Passion4U
09/06/03 15:15
수정 아이콘
나뿐 사기꾼, 저의 아버지도 사기 당하셨던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ㅡㅡ+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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