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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3 14:42
음. 주변에 독학한 사람이 있는데 그냥 책사서 내용보고 문제보고 풀던데요..
요즘엔 수험서가 굉장히 잘 나와 있어서 아무거나 사도 제대로된 이해+문제풀이법은 배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풍산자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학의 기초? 가 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수학관련서적읽어보시고 중학수학부터 다시 보는게 어떨까요? 중학수학부터 보실거면 ebs 중학수학이나 디엠 추천해드릴게요. 주변에 수학잘했던 이공계 친구분 계시면 모르시는 것 가끔 물어보거나 pgr 질게에 올리셔도 좋은 답변 달릴 거 같아요. +_+;; 혹시나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자라거나 수학과 수준의 공부를 하고싶다는 것이라면 제대로된 답변이 아닐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09/06/03 14:46
고등학교정도 수준의 수학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천상비요환님이 말씀해주신 풍산자 수학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석으로 공부하는거 추천하고 싶네요.
09/06/03 14:47
Latanta님// 정석은 수학 싫어한 사람이 보기엔 진저리 나는 책일 것 같기도해서 안적었는데.. 정석도 좋은책이죠.. 연습문제만 제외하면요<- ㅠ_ㅠ
09/06/03 15:00
솔까말, 학원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면...
독학하기에 가장 좋은 책은 수학 교과서입니다. 그 많은 교수와 연구진이 수차례 교정을 거치고 몇십년간 틀을 짜서 교육학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만든 교과서야 말로 정말 좋은 책입니다. 다만 여러가지 사정상 깊이있는 문제들이나 많은 연습문제들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올해 들어 수학익힘책이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에도 도입되면서 그런 점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 내용보고 문제만 푸시는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말, 생각하기, 탐구활동 그런 부분도 순서대로 꼼꼼하게 읽으면서 공부하신다면 어떤 책보다 교과서가 훌륭한 기본서가 되 줄 것입니다. 그 후 좀 더 깊이있는 문제들을 다뤄보고 싶다면 이른바 '정석류' 책 들 중 마음에 드는 책들을 사서 읽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수학 퍼즐류의 책들도 함께 읽어준다면 지루하지 않은 수학공부가 되실겁니다.
09/06/03 15:03
천상비요환님// 네 연습문제는 좀 빼구요 -_-;;
저는 교과서 + 정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나름 수학은 1~2등급나왔기 때문에 ... 가장 좋은건 교과서인거 동의합니다. (다만 출판사는 다르게 좀 이것저것 여러개 같이 들고있는게 좋습니다)
09/06/03 15:12
일단 오른손을 거시고 공부하시면... ^^;
원론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인수분해는 양으로 승부하시면 익숙해지실 거고 미적분은 원칙적인 기본 개념만 깨달으시면 역시 나머지는 skill & technique 삼각함수도 양으로 승부하시면 고등~초급대학수학 정도까지 무난하게 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 일단 중등 고등 수학교과서 6개로 시작하시고 부족한 연습문제는 정석. 정석이 싫으시면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이쁜 책 골라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06/03 15:33
정석이 너무 딱딱하다고 생각하시면 누드 교과서도 괜찮습니다.
요새 나온 책들은 잘 몰라서 제가 공부하던 때 쓰던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09/06/03 16:07
지금 정석류보시면 100%피봅니다.
글쓴분 상황상 중학수학도 힘드신 상태로 보이는데요.(인수분해는 중3과정이기 때문에...) 이 중학수학이 현 고등과정을 무난히 마치신분들 눈엔 아주 쉬워보이고 독학으로 금방할거같아 보여도 나이 조금 드신후에 시작하시는분들에게 많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현 중학생 or 고등학생의 공부 혹은 그런 학생들의 과외하곤 좀 다르다고 보거든요. 제가 대학교다닐때 한살어린 동생이 수능보고 싶다고 해서 수학을 조금 가르쳐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그 동생 상황이 중1수학부터 손놓았던 넘이였습니다. 중학교 1.2학년과정은 몇달안되서 독파했는데 중3과정에서 꽤나 애먹은적 있습니다. 인수분해라던가 로그 지수 부분에서 생각보다 이해시키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었죠. 우선 중학수학 1.2학년과정도 한권이라도 꼼꼼히 독학 하시고 중3과정을 충분히 독학하신후에 고등과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떄 그넘과의 경험상 중1.2학년과정은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았고 아무책이나 각1권 정독정도로 충분했다고 보입니다. 특히 책내의 종합문제나 연습문제 뒷번호부분은 어려워했는데 제가 그때 생각엔 중학교 내신시험볼 상황이 아니라 판단해 그런 문제는 건너 뛰고 이런저런 개념이 있다 라는걸 아는 정도수준까지만 시켰었고 다만 도형부분은 진도속도를 늦추더라도 문제를 다 풀게하고 설명했었습니다. 그리고 중3과정에선 좀 많이 막히곤 했었는데 인수분해를 아주 충분히 풀어보게 했었습니다. 인수분해가 자유로워야 고등학교 수학에 막힘이 없는데 인수분해부분을 중학수학이라고 다른부분처럼 개념만 익히고 가시면 많은 애로사항이 꽃 필것입니다. 인수분해와 삼각함수기초 그리고 도형의 각과 관련된 부분들 중심으로 보시고 (특히 중학수학의 도형부분은 수능문제에도 여전히 개념이 섞여서 나온다고 보기때문에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고등과정은 교과서 +정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누가 추천하더라도 교재는 자신이 맘에 드는거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랑은 같이 서점갔더니 가장 알록달록하고 가장 칼라풀한걸 고르더군요. 공부의 시작은 그런 사소한 호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점한번 날잡고 가셔서 다 사시기보단 한 학년과정씩사서 (중1부터) 다 푸시고 뿌듯한 마음에 대형 서점가서 고르시고 또 풀고 그런식으로 뿌듯한 마음을 안고 한권씩 사시는 것도 솔솔한 재미를 느끼실수 있답니다. 동생놈도 첨엔 중1. 중2교재를 끝날때마다 서점갈때 아주 뿌듯해하더군요. 수학 막상 해보니 재미있다고 하면서요. 중3교재이후론 얼굴에 어둠이 보였지만요.크크 마지막으로 수학과에 와서 느낀건;; 수학은 암기다 라는 겁니다. 이해가 당장 안되시면 암기해놓으면 시간이 좀 지나면 갑자기 이해되는 때가 있기도 하답니다. 가르쳤던 동생 생각나서 두서없이 잡소리를 쓴거 같은데 혹시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09/06/03 16:12
저도 치토스님과 똑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책 추천합니다. 수학독본 시리즈 (한길사): 총 5권까지 나와있습니다. 수학의 기초인 정수론부터 시작합니다. 마구잡이 문제풀이식이 아니라 기본개념과 그 개념의 증명을 위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정석따위보다 훨씬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수학바로보기 3판 (여울) : 수학의 역사라고 봐도 좋을 책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내용을 역대 수학자들의 정리와 증명, 그리고 물리학 등의 다른 학문과의 연계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9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 봅니다. 일단, 수학바로보기를 통독한 다음 관심가는 분야를 수학독본으로 보충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09/06/03 18:06
교과서가 독학하기 가장 좋다는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우리나라 교과서는 교육부의 압박으로 두께가 얇습니다. 그 부실한 설명과 부실한 예제로는 독학이 힘들죠.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을때에 교과서는 최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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