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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6 22:48:49
Name 악학궤범a
Subject 팝페라가수 임형주 씨...
저는 음악 수준이 절대 전문가 수준이 아니란걸 먼저 말씀드리구요

개인적으로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가 어떻게 해서 지금처럼

유명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팝페라 가수로서의 실력에 대한 의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음악을 잘 모르는 저의 시각에서 봤을땐

영어로 노래부를때의 영어발음도.. 원어민 느낌이라기 보단 그냥 한국사람의 영어발음 같구요..

노래 실력도... 정말 훌륭하다 대단하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단 그냥 '무난하구나'라는 생각 이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거든요...

사라 브라이트만도 팝페라 가수로 알고 있는데

그녀의 노래를 들었을때는 그냥 처음 딱 들었을때 부터 소름이 쫙 돋았었거든요...

처음 들어본곡이 글루미 선데이 였습니다. 원곡말고 사라브라이트만의 리메이크 곡으로 처음 접해본 곡인데

나중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원곡을 들었을때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는 사라브라이트만 버전이 더 슬프고 우울하더군요..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샜는데....;; 하여간 아무리 생각해도

공연시에 임형주 씨가 보여주는 그 모습은

국내의 각종 음악콩쿨 1등을 싹쓸이 했다....

외국의 어떤 대학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어디에 합격했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소니뮤직과 전세계 유통 계약 체결했다...

미국 모 협회의 훈장을 수상했다... 등등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가수가 되 기엔

왠지 모를 '약한' 느낌?? 이랄까요...
( 니가 방금한 개그는 좀 '약해서' 그닥 안웃겨~...... 할때의 '약하다' 라는 뜻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하여간 임형주 씨에대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지

혹은 임형주 씨를 높게 평가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의 실력에 대한 평가를

전문가하고는 거리가 먼 저에게 알기 쉽게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지... 하는 생각에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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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09/06/07 00:1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이 사람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목소리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저도 비슷합니다. '당연히' 평균 이상이지만, 실제 보여주는 것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과대평가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이런 저런 경력 같은 거야 어느 정도 잘하는 사람들은 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니 그리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경력'이 중요하다면 그리 수준이 높은 음악인이 아님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도 있겠죠. 마치 폴리니나 아르헤리치 쯤 되는 사람들한테 '쇼팽 콩쿨 우승자'같은 타이틀이 별 것 아니듯 말이죠. 물론 이러한 타이틀은 아직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자료일 수 있지만..

클래식 음반 산업은 거의 사양 산업이고, 팝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노력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나이젤 케네디의 '사계' 음반이 최고의 '사계'인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수많은 '사계'들과 비교가 안 될만큼) 가장 많이 팔아치운 음반임은 분명하고, 음반사들은 바로 그런 것을 원합니다.(전 케네디의 '사계'도 좋아하지만) 임형주의 성공에는 그런 면모가 있는 게 아닐까요?

상업성이 나쁜 것도 아니고, 팝페라가 오페라보다 하급의 취급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소녀시대가 하급의 바이올리니스트보다 낮은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듯이. 다만 그것에 붙은 수식어들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천상의 목소리'라고 떠드는 건 잠깐 동안의 언론의 호들갑일 뿐이니, 진정한 평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모든 음악인에 대해서) 샬롯 처치처럼 말이죠..

뭐, 전 성악보다 기악을 듣는지라 그냥 음악 자주 듣는 사람으로서 해 본 말입니다..
09/06/07 03:39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서 음악하는 사람은 다들 안 좋아하더군요. 변질이나 아니다를 떠나서 노래 실력 자체가 별로라구요. 소위 언플이 심하다고나 할까. 임형주씨 백그라운드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이야기가 많았죠. 부모님이 음악쪽에서는 빵빵하니.

그리고 학력도 뻥튀기라는 말이 많죠.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를 나온 건데. 줄리어드 음대에서 다니면서 교수들이 격찬한 것처럼 포장되었다고 할까요. 예비학교랑 음대랑 엄연히 다르다고 워낙 뻥튀기 심하다고. 주위에 줄리어드 음대 나온 아는 지휘자형이 있는데. 그형은 임형주 이야기만 나오면 코웃음 치더군요. 소니 뮤직이랑 계약도 부모님 영향이 크다고 하더군요, 관계자분들이 부모님이랑 친분이 있다고.
Minkypapa
09/06/07 14:46
수정 아이콘
'아베마리아'듣고 찾아서 다른 곡도 들어봤는데, 죽어라 연습한 곡 서너곡 빼고는 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대부분은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에 가깝게 들리더군요. 이사람 왜이래?라는 생각이 들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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