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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7 00:12
일단 저는 이 사람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목소리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저도 비슷합니다. '당연히' 평균 이상이지만, 실제 보여주는 것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과대평가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이런 저런 경력 같은 거야 어느 정도 잘하는 사람들은 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니 그리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경력'이 중요하다면 그리 수준이 높은 음악인이 아님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도 있겠죠. 마치 폴리니나 아르헤리치 쯤 되는 사람들한테 '쇼팽 콩쿨 우승자'같은 타이틀이 별 것 아니듯 말이죠. 물론 이러한 타이틀은 아직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자료일 수 있지만.. 클래식 음반 산업은 거의 사양 산업이고, 팝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노력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나이젤 케네디의 '사계' 음반이 최고의 '사계'인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수많은 '사계'들과 비교가 안 될만큼) 가장 많이 팔아치운 음반임은 분명하고, 음반사들은 바로 그런 것을 원합니다.(전 케네디의 '사계'도 좋아하지만) 임형주의 성공에는 그런 면모가 있는 게 아닐까요? 상업성이 나쁜 것도 아니고, 팝페라가 오페라보다 하급의 취급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소녀시대가 하급의 바이올리니스트보다 낮은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듯이. 다만 그것에 붙은 수식어들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천상의 목소리'라고 떠드는 건 잠깐 동안의 언론의 호들갑일 뿐이니, 진정한 평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모든 음악인에 대해서) 샬롯 처치처럼 말이죠.. 뭐, 전 성악보다 기악을 듣는지라 그냥 음악 자주 듣는 사람으로서 해 본 말입니다..
09/06/07 03:39
제 주위에서 음악하는 사람은 다들 안 좋아하더군요. 변질이나 아니다를 떠나서 노래 실력 자체가 별로라구요. 소위 언플이 심하다고나 할까. 임형주씨 백그라운드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이야기가 많았죠. 부모님이 음악쪽에서는 빵빵하니.
그리고 학력도 뻥튀기라는 말이 많죠.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를 나온 건데. 줄리어드 음대에서 다니면서 교수들이 격찬한 것처럼 포장되었다고 할까요. 예비학교랑 음대랑 엄연히 다르다고 워낙 뻥튀기 심하다고. 주위에 줄리어드 음대 나온 아는 지휘자형이 있는데. 그형은 임형주 이야기만 나오면 코웃음 치더군요. 소니 뮤직이랑 계약도 부모님 영향이 크다고 하더군요, 관계자분들이 부모님이랑 친분이 있다고.
09/06/07 14:46
'아베마리아'듣고 찾아서 다른 곡도 들어봤는데, 죽어라 연습한 곡 서너곡 빼고는 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대부분은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에 가깝게 들리더군요. 이사람 왜이래?라는 생각이 들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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