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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1 14:04
일단 방 구해본지가 꽤 되어서 최근의 경향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1. 학교 앞이라면, 게시판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구하실 수는 있습니다. 단 본인 생각하시기에 좀 불안하다거나, 본인이 거래에 좀 약하시다면 부동산을 끼시는 게 아무래도 좀 안정적이긴 하죠. 좋은 방을 구하는 건 케바케인 문제고 부동산이라고 방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2. 뭐 경험을 기초로 기본적인 것들 말씀드리자면 - 외풍과 연료비 : 외풍이 많이 들면 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난방비.... 살아보시면 알겠지만 '어마어마'합니다. - 채광 : 채광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죠;; - 계약관계 : 계약서 꼼꼼이 읽어보시고, 돈 관계 명확히 하시고, 주인이 이성적인 사람인지 살펴보세요. 뭐 기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젤 중요한 건 '돈'이죠. 비싼 집은 좋고, 싼 집은 나쁩니다.;;
09/06/11 14:13
부동산은 안거치셔도 됩니다. 네이버에 피터팬방구하기 까페에 가시면 직거래 매물도 많습니다.
부동산에서 구하면 부동산비가 나가는 대신에 (보증금에 따라 다르지만 자취방이면 대략 20만원 안팎일 겁니다.) 안전한 편이고 매물도 알아서 보여주고 신경쓸 일이 적죠. 직거래하시면 등기부등본(근저당여부) 잘확인하시고 계약서 쓰실때 신경쓰셔야 됩니다. 처음 구하시는거면 일단 부동산부터 돌아다녀보세요. 시세,동네의 대체적인 집상태,분위기, 시장위치, 지하철역 등등 파악하신 다음에 직거래까페 가셔서 골라보시는게 좋겠죠. 집 고를때는 물이 잘나오는지(세면대,변기,주방) 벌레는 없는지, 창문상태와 방충망(여름,겨울에 벌레와 바람때문에 힘들어요) 보일러상태,관리비여부, 공과금납부방법(가구별로 따로 내는게 좋습니다.)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되구요 고칠거나 교환할게 있으면 계약서쓰기 전에 미리 말해서 확답 받아두시고 보일러나 씽크대 교체같이 거금이 들어가는건 계약서에 명시를 해둬야 나중에 따질수가 있습니다. 계약하신 다음에는 동사무소가서 전입신고하시고 확정일자 받는것도 잊지마세요 그리고 옥탑과 반지하는 비추입니다. 제가 둘 다 살아봤는데 정말 아니네요
09/06/11 14:55
1.중개업자입니다. 될 수있스면 거치는게 좋겠습니다만, 형편상 어쩔 수 없다면 안 거쳐도 어쩔 수 없지요.
2.돈좀 더 주더라도 잘 나갈 방 구하세요.(지하철역근처등등) 가끔 무조건 싼 방 구하시는 분 계시는데 ,기일 안되서 방 빼셔야 하면 수수료 대신 물어야 하죠, 주인이 제때 보증금 못물어 줄때 있죠, 택시타고 가면 택시비 물어야 하죠. 월세 아끼실려다가 멀리보시면 더 피박 보시는 수가 생깁니다. 3.제가 그 근처에 안살아서 넘어가겠습니다. 4.공실일경우는 바로 그날부터 살 수 있지만, 공실이 아닐 경우는 계약을 하고 입주일을 정합니다. 그때까지 잔금을 계좌에 쏴주고 들어가심 됩니다. 돈문제는 무조건 주인(임대인계좌-등기부주인)에게 은행으로 쏘시는게 젤 안전합니다. 나머지는 위분들이 잘 쓰셨네요.
09/06/11 15:14
그리고 100%만족은 없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거죠. FM대로만 하지 마세요. 주인분들 그러면 계약 안해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거지. 눈치껏 요령껏 하는 거죠. 그러면서 꼼꼼히 .. 여자분들이 그걸 굉장히 잘해요. 집도 꼼꼼히 잘보고, 주인에게 호감도 주고 어째든 남자만 가는 거는 절대 비춥니다.
09/06/11 15:42
강아지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무엇보다 발품 파는게 중요합니다. 먼저 주위 부동산에 전화를 대여섯군대 쭈욱 돌리고 방문하셔서 보세요 죽도록 보다보면 그나마 타협할수있는곳 찾을수 있을겁니다.
09/06/11 16:28
저 옥탑 진짜 비추입니다. 여름에 쪄죽습니다. 채광이 너무 좋아서 잠도 잘 못자는 데다가, 그렇다고 문 다 닿아놓고 검은 커튼 쳐 놓으면 쩌죽습니다.
반지하는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09/06/11 23:46
햇볕 굉장히 중요해요. 꼭 하루중 일정 시간은 햇볕이 들어오는 곳을 고르시길... 여름-겨울 들어오는 길이도 다르니 꼭 전면으로 들어오는 방으로 고르세요. 안그러면 여름에 곰팡이와 미칠듯한 대전이 시작되요. 공기도 안좋구요.
(채광이 잘 안되는 곳에서 산지 일년 정도 지났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끔찍해서 새로 집구하려고 발동걸고 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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