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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9 02:35
자기전에 봤는데, 제 코멘트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크
호감도 어느정도 있고, 거절하기 미안한거도 있고... 할거 같은데요? 유학중이라면 나름 외로움 타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도 많지 않아서 비교적 접근이나 친해지기가 쉬울 것 같네요. 근데 한국분이 아니시라구요 으흠... 어렵네요. 대화는 영어로 하시나요? 원래 첫 데이트로 영화는 별로 좋지 않은듯 한데, 대화가 불편한 상대이시니까 영화 괜찮을 것 같네요. 상대입장에서 생각해서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 해주시고, 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일에다 외국인이라... 뭐 감이 잘 안오네요. 이후는 직접 헤쳐나가시는 겁니다. 화이팅~
09/06/19 02:36
축하드리구요. 다만 일본친구(한국친구도 그런 사람 있죠)중에 남자친구라기 보다 저스트 프렌드의 개념으로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걸 감안하시고 접근하심이^^
09/06/19 02:51
가끔그래.^^님// 정말 뼈저리게 다가오네요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Toby님// 일본문화를 잘 몰라서 저도 적절히 고민중입니다. 그냥 이번 데이트는 떠보는 식으로 하려구요 정말 도움됐습니다. 감사해요. 임요환의DVD님// 참고하겠습니다. 맘편한게 제일 중요한듯
09/06/19 07:52
음.. 저도 예전에 미국인 친구를 사귀어봤는데..
한국인이랑 문화적인 차이만 있을뿐이지 그렇게 힘든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문화적 차이라고해봤자 그렇게 남자에게 불편한건 없었고 오히려 좋아요 ! -_-) 왜냐하면 제가 진짜 싫은건 싫다고하면 아무말없이 알아서 들어주거든요. 근데 한국 여자는 그렇지 않더군요 -_ㅠ후 힘든거라면 아무래도 대화할때마다 땀이 삐질삐질났으며 조금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보니 사소한 오해를 할 일이 간혹 있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한번 싸우면 폭사처럼 쏟아지는 Rap 앞에서 전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뭐 잡소리가 많았네요 가장 중요한건 맘편하게 있는거죠. 남자가 먼저 여자를 불편하게 생각하면 연애따윈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맘편하게 먹으시고 재미있게 데이트하시길..-_-
09/06/19 09:16
일본분이라면 그런게 있을수도..
일본에선 '데이트'하는 사람과 '연인'은 차이가 있거든요. 데이트하는 사람은 있어도 사귀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는 애들이 대부분-_-;; 뭐, 그래도 사람사는게 달라봐야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독일에 계시다면, 둘 다 거기선 외국인이시니.. 그 동네 구경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09/06/19 11:41
데이트 코스. 항상 고민거리죠. 오늘은 뭐하나 싶기도 하고 완전 고민되요 ㅠ,ㅠ
식사는 반드시하고, 상대의 의상고려(힐신었는데 30분 이상 걸으면 낭패, 가볍게 입고 왔는데 너무 격식있는 레스토랑도 에러죠), 차의 유무 뭐 이정도? 솔직히 코스보다는 말빨이나 리드하는 모습 같은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분식집을 가도 될놈은 되고 고급레스토랑을 가도 안될놈은 안된다
09/06/19 13:43
상대분이 영어가 능숙치 않다면 대화하는것만 해도 재밌을 것 같은데요.
의외로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제커플들이 금슬이 좋은 걸 보면 많은 대화가 관건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럽고.. 부딪히면서 해결해 보시길..(무책임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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