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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9 12:41:51
Name 멜로
Subject 주량 질문입니다.
어제 제 자신의 주량을 확인해보려고 집에서 조니워커를 혼자 마셔봤습니다.

대략 15잔 정도 마신것 같은데 조니워커 반병 조금 넘게 비워지더군요

마지막으로 마신것도 기억나고 화장실까지 들어간것도 기억납니다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서 신나게 토했습니다




....지금 19살이구요.. 조금 외소하긴 합니다. 그리고 아마 이번이 처음으로 취해본거구요

술주정이나 완전히 취하기도 전에 토해버리니까 좀 황당하더군요

아 여기서 조금 더 마시면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겠네 <- 이 상태에서 토했습니다 -_-

솔직히 조금 속상합니다. 저는 조니워커 한병정도는 거뜬할줄 알았는데 너무 금방 가버리네요

이 정도 주량이면 친구관계나 나중에 파티라도 할때 먼저 화장실에 꼬라박게 되는건 아닌지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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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일년
09/06/29 12:46
수정 아이콘
집에서 혼자서, 얘기도 안 하고, 안주도 시원찮게, 계속해서 열다섯 잔을 마셨는데,

멀쩡한 사람이 흔할까요? 제 생각엔 많아도 20%도 안 될 것 같습니다만...

소주 반 병만 마실 줄 알면 술 자리 즐겁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09/06/29 12:47
수정 아이콘
몇ml짜리를 어떤 잔으로 얼마큼 시간안에 마시신건지요....
만약 750ml 반병을 그렇게 드셨다면 조금 세다고 인정해드릴게요.

그리고 몸보다 정신이 먼저 나가거나, 술 어느정도 드신 이후에 컨트롤이 안되신다면
주량이 얼마든간에 화장실에 꼴아박습니다.
09/06/29 12:47
수정 아이콘
조니워커라.. 40도짜리를 드셨네요. 우리나라의 평범한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먹는 술은 소주지요. 가장 많이먹는다고 할 수 있는 이슬 같은 경우에 19.5도 입니다. 알콜도수가 2배나 되신 것을 드셨으니 소주로는 30잔을 드셨다고 단순히 계산해 볼 수 있지요. 30잔이면 한병에 7잔 반이니 4병입니다. 주량에 전혀 문제없습니다. 양주를 한병 비운다는 건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일 입니다... 어지간히 센사람이 아니면 말이죠.
aibON_cau
09/06/29 12:48
수정 아이콘
주량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분위기를 맞추냐가 중요한거 같네요.
가끔 난 술이 약해 주량이 약해 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종종보는데요
술은 자기가 그냥 기분좋게 즐겁게 마실수 있을만큼만 마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이나 상사들과의 술자리는..어쩔수 없겠지만요.
09/06/29 12:52
수정 아이콘
주량 소주 1잔으로

대학도 무사히 졸업하고 회사도 다니고 있습니다. -_-;;

전혀 걱정하실 만한 주량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amoelsol
09/06/29 12:56
수정 아이콘
주량 세서 뭘 하시려고요. 저도 주량이 소주 반 병입니다. ^^
중요한 것은 술 자리에서도 자제력을 잃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자세겠지요. 술 자리에서 딱히 술 많이 마시는 사람이 환영받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한두 잔의 술을 마시더라도 진정 그 술의 맛과 향을 알고 즐기며, 함께 있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사랑받습니다.
09/06/29 13:02
수정 아이콘
집에서 혼자 마시면 맥주 한 캔으로도 취하는 경우 종종 있어요....^^;;
그리고 주량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그날 컨디션이나 술자리 분위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술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 보다는 적당히 먹고, 분위기도 맞추고, 큰 실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홍스매니아
09/06/29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술을 못하는지라.. 처음에 사회에 진출했을때..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술 못먹어도 술 진창 마셔대는 실험실에서 잘 졸업했고.
술 진창 마셔대는 어느 회사 연구소 드러와서 잘 살구 있습니다..

마니 마셔야 소주 한병.. 심할때는 맥주 500에 취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술 잘마시고 잘 노는 사람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구 해서 무턱대고 술만 마니 마시고 사고 치는 사람은 안좋아 합니다.

결론은 Artemis님 말처럼

술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 보다는 적당히 먹고, 분위기도 맞추고, 큰 실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
09/06/29 13:15
수정 아이콘
술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 보다는 적당히 먹고, 분위기도 맞추고, 큰 실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정신을 잃기 전에 토하는게, 정신을 잃고 토하고 나서 정신 차리는 것 보다는 나을거 같네요..
09/06/29 13:51
수정 아이콘
저도 취하기 전에 토해요
초보저그
09/06/29 14:00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선 술은 마실 수록 늘고, 또 안주를 먹는다든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마신다든지 하면 그냥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양보다 더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이제 술의 세계에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주량을 걱정하기 보다는 술버릇을 잘 들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못마셔서 인간관계가 파탄나는 경우보다는 술마시면 개가 되서 문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그 정도 주량이면 충분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박진호
09/06/29 14:0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남은 반병은 저와 함께 마셔요. 술은 먹다보면 늡니다. 알콜 분해효소가 많아져서.
마치강물처럼
09/06/29 16:42
수정 아이콘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단 20대~30대초반)
별로 자랑할건 아니지만 저도 한창때는 소주로만 8 - 9병은 거뜬히(?) 먹었습니다.
지금 나이에 혼자서 조니워커 반병 드시고 토하시는 정도라면, 장족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잘 들어간다고 젊은 나이에 들어가는데로 마시다 보면 나중에 힘들어 집니다.
그냥 분위기 맞출 수 있는 선에서 기분 좋을 정도로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토할 정도로 술 드시는건 정말 안 좋습니다.
10년정도 그런 음주습관을 이어가시면 역류성식도염+출혈성위염+지방간 크리를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술은 즐겁게 즐길수 있을 정도만 먹으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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