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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1 01:17
저는 랍스터, 대게 킹크랩 순서로 맛있더군요. 하지만 킹크랩의 장점이라면 큼지막해서 살을 발라 놓으면 먹을 게 꽤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갑각류가 작으면 먹는 즐거움에 비해서 살을 파내는 수고가 너무 번거롭습니다.
수산시장에 가서 사다가 직접 쪄먹으면 그나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찌기 힘들 경우 킹크랩 사서 수산시장 지하에 있는 식당에 내려가시면 어느 정도 비용을 받고 쪄줍니다. 킹크랩의 경우 암수 가격이 꽤 차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잘 알아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09/07/01 03:12
일단 신선한게 중요하고, 킹크랩이 제일 맛있지 않다면 랍스터보다 비쌀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호식품이라 선호도는 갈립니다.
작은 새우가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맛이 똑같다는 분들은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것일뿐... 당연히 실제로 그런건 아닙니다.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 다른데, 외국인들이 한국 김치맛은 다 똑같다. 그냥 짜고 맵다라고 하는것이나 와인이라는 술도 동네마다 맛이 다 다른데, 그저 포도로 만든 술일뿐 색깔과 맛이 다 똑같다라고 하는건 음식맛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의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젠가 한국인이 하는 파티에 갔는데, 생선요리를 세가지 내주더군요.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은 조기구이, 고등어구이, 꽁치구이 맛이 다 다르다고 말하는데, 한 미국인 왈 "맛이 다 똑같네! 다 트라우트(송어)맛이구나~" 동양인들 전부 그사람 혀가 저주받았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09/07/01 04:48
개인적으로는 대게가 더 맛있더군요
물론 킹크랩 비싼걸 먹어본건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양이 많다는 점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한번 껍질을 뜯었을 때 나오는 살의 양은 정말 푸짐해서... Minkypapa님 일화가 참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조기, 고등어, 꽁치를 송어랑 같은 맛이 난다고 생각하게 되다니 역시 경험이란 대단한거네요
09/07/01 08:27
전 왕게보단 털게가 맛있던데..
뭐.. 왕게나 털게나 다 맛있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랍스터취향은 아니라서... 게쪽이 좋네요. ^^;; 게중에선 털게 왕게 대게 순으로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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