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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1 10:00:02
Name 헤나투
Subject 김철민 캐스터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어제 대박 경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깨달은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어제 김철민 캐스터는 이영호vs이성은 경기에서 적절한 오버와 재밌는 어록을 남기며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진행에 대해서 헛다리를 짚으며 맥을 끊기게 하는 일도 꽤 있었거든요. 게임을 자주 하지않아서 그런지
스타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감각이 너무 없으신거 같더군요(제 추측입니다)
어제뿐만 아니라 자주 그런생각을 합니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KPGA시절에도 그런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그때야 초창기고 하니 넘어가더라도 아직까지 그런점이 남아있는게 좀 그렇더군요.
경기를 볼때마다 꽤 자주 그런 생각을 합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내용이 길었네요. 제가 묻고 싶은 점은.

1. 김철민 캐스터의 이런점에 대해서 pgr을 비롯한 여러 스타커뮤니티에서 이야기 되어진적 있는가?(제가 1-2년전만해도
전혀 커뮤니티사이트에 들어가질 않았거든요)
2. 실제 김철민캐스터의 스타 실력은 어떤가?
3. 아니면 모든게 저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가요?

p.s 절~~대 김철민 캐스터를 비난하고자 하는게 아니니 팬분들께서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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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린
09/07/01 10:01
수정 아이콘
캐스터분들의 스타실력은 그저그렇지 않나요?
아무래도 선수출신이 아니면 가볍게 즐기는수준일거같아서
김철민캐스터같이 메인캐스터는 또 엄청바쁘잖아요
스타는 못하실거같네요
제가 알기로는 비게이머 출신 중계진중에는
이승원해설이 제일잘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WizardMo진종
09/07/01 10:04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coolwen?, coolman? 이였나 비슷한 id쓰던 겜아이 랭커였을겁니다;; 겜하다가 특이한 id라서 기억에 있었는데 어디선가 그게 이승원 해설이란 얘기듣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빡세
09/07/01 10:0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가 흐름을 못읽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캐스터가 게임 진행에 대해 좀 헛다리를 집어줘야 재밋는것 같습니다.
캐스터가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좀 잘못된 말을 하면 해설자가 "그것보다는 ~~~하는게 조금 더 좋은상황이죠"
이런식으로 쳐주는게 해설의 말이 더 쏙쏙 들어오지 않나요? 캐스터의 중요한 점은 경기의 흐름을 집는게 아니라 흥분을 유도하고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헤나투
09/07/01 10:12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 그렇게도 볼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기내용에 맞도록 말을 해주면 훨씬더 해설자들이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받고
깔끔한 중계가 될거라고 봅니다.
09/07/01 10:52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님 섣불리 아는체 하시지 않고 해설자분들께 물어보는 식으로 말씀하시죠.
그리고 흐름을 아시려고 연습 많이 하신다는 뉴스기사도 몇 번 나왔던 것 같고..
말이 나오긴 커녕 대단하신 분이라고 응원글은 많이 봤었습니다만
오늘부터나는
09/07/01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김철민 캐스터님의 게임내 진행에 매우 만족합니다.
게임 흐름을 잘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게 캐스터의 임무는 아니니까요.
김철민 캐스터님 혹시 보고 계시다면 화이팅입니다!
다크드레곤
09/07/01 10:59
수정 아이콘
가끔 헛다리 집으실땐 재밌더라구요..
주변 해설분들이 그걸 빠르게 수습하시고 김철민 캐스터는 빨리 받아들이시고..
그냥 개인차인것 같아요^^
권보아
09/07/01 11:0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의 최대 장점은 절대 아는체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뭔가 의뭉스럽다 싶으면 해설들에게 진행이 방해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쪽으로 캐스팅을 하는편입니다. 또 본인의 해설이 헛다리를 짚었다 싶으면 바로바로 정정해서 이야기 합니다.

자기가 헛다리 짚었다 싶으면 약간 포장을 해서 자기 말도 일리가 있다는 쪽으로 끌어나가는 분들도 많은데

김철민 캐스터는 헛다리 짚으면 바로바로 솔직하게 정정하는 편이라서 더더욱 정감이 갑니다.
MoreThanAir
09/07/01 11:1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김캐리와 식신님께서 한참 삽질 해설을 할 때

전용준 캐스터가 해설을 본좌급으로 하던 때가 생각나는군요...크크
펩시보다콬
09/07/01 11:15
수정 아이콘
스타를 잘 알지 못하는 제 친구는 김철민 케스터 좋아합니다.
자기가 궁금한것을 먼저 질문한다고요.
딩요발에붙은
09/07/01 11:15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그런때도 있었죠 크크크
화이트푸
09/07/01 11:51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그런때도 있었죠 크크크(2)
오토모빌굿
09/07/01 12:04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전용준캐스터 경기보는 눈이 굉장히 수준급이시죠. 크크크

김철민 캐스터께서도 라이트유저들이 궁금해할만한것들 잘 짚어주면서 중계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즐기고 계시는거 같아보여 시청자입장에서 보기가 좋습니다.
MoreThanAir
09/07/01 12:24
수정 아이콘
한 때 밀던 유행어도 있었죠.

인구수 이 정도면 차이가 많이 나는거에요. 종족은 다르다고 하더라도요.

전용준 캐스터... 사...사... 아니 좋아합니다...
오토모빌굿
09/07/01 12:29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저도 초창기 정일훈캐스터에서 바꼈을때에는 안좋게 봤었는데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고 열정이 그대로 느껴져 일부는 퉁퉁 이후로는 광팬이자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네요.
MoreThanAir
09/07/01 12:40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예... 저는 보고만 있어도 그냥 웃깁니다... 비웃음이 아니라 그냥 흐뭇한 웃음이 납니다...
헤나투
09/07/01 13:01
수정 아이콘
아 잠깐 컴퓨터를 못했네요. 답변 달아주셔 감사합니다.
저만 예민하게 생각했었던거 같네요(괜히 혼자 오바한듯-_-;;)

절대 김철민 캐스터를 비난하고자하는게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ㅠ.ㅠ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동료동료열매
09/07/01 13:08
수정 아이콘
헤나투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시청자의 눈으로 경기를 보기때문에 몰입도를 높혀주기도 합니다 ^^;
후루꾸
09/07/01 13: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현주씨가 스타 캐스터 할때 (종족최강전이었나요)

첫 질럿 한마리가 드론 2마리를 잡는 대박을 치고 잡힌 상황에서

김동준 해설에게 묻더군요. '질럿도 100원 드론2기도 100원인데 누가 더 이익인가요?'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현주씨가 그걸 모르고 질문했을리는 만무하죠.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자연스러운 진행.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민죽이
09/07/01 15:22
수정 아이콘
크크 헛다리 짚다가 해설자들이 지적 하면 바로 깨깽..크크크
발전하는 모습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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