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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5 16:24
2년전에 제가 검사하러 돌아다녔는데, 심하게 안좋으면 병원측에서 거부하더라구요.
눈이 나쁠수록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나 뭐라나.. 요즘 검사비용은 거의 무료니까요. 측정을 받아보시는게 좋겠네요.
09/07/05 16:47
시력이 매우 안좋아도 각막의 두께, 동공의 크기 등에 따라 수술받을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됩니다.
병원가서 검사 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07/05 17:04
저도 상당히 안 좋은 편이었는데요.. 도수 디옵터가 -8~9 사이였던 거 같습니다. 이 정도도 초고도 근시에 속하죠.
수술받은 사람으로써 상담받은 경험을 말씀드리면, 초고도 근시의 경우 수술을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 퇴행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레이저로 깎아낸 부분이 다시 차오르는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네요. 제가 그때 듣기로는 5%라 그랬나? 그 안팎이었는데... 20명 중에 한 명이면 그렇게 적은 수치는 아니죠. 사실 안경 벗으려고 하는 수술인데 돈 들여서 해놓고 다시 안경 쓰게 되면 헛일이잖아요. 물론 이전보다 조금은 시력이 더 좋긴 하겠지만 안경을 쓰게 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어쨌든 이런 이유 때문에 병원에서도 수술을 그리 권하는 편은 아닙니다. 더구나 저 같은 경우는 여기에 건조증 크리까지 있어서 거의 수술 불가였죠. 그래서 저는 렌즈삽입술을 했는데요, 렌즈삽입술 같은 경우는 초고도 근시가 해도 별 문제 없고 건조증이 생기는 것도 라식보다 훨씬 약합니다. 다만 이것도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내피세포였나? 무슨 세포의 갯수를 체크하는 등 검사를 거친 후에 적합한지 판단되면 할 수 있는 거죠. 단점은? 비싸다는 거 -_- 어쨌든 확실한 건 안과 가서 정확히 검진 받아보시는 게 좋구요,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최대한 많이 알려지고 큰 병원으로 가세요. 그런 병원은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나 하나 안 하더라도 수익에 별로 지장이 없으니까 막 억지로 권하고 그런 거 별로 없거든요. 전 두 군데서 검사받았었는데 한 군데는 약간 작은 데였는데 라식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찝찝해서 안 했었습니다.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좀 축소시켜서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요. 물론 중소 규모의 병원들이 전부 그런 건 아니지만 가능성의 문제니까요.
09/07/05 17:36
타고난 각막의 두깨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각막을 깎는 시술이니까 두깨가 두꺼우면 그만큼 시술이 쉽답니다.
의사들이 위험부담을 꺼리니까 여러 병원 돌아다녀 보세요. 할 수 있다는 병원 있을겁니다. 제 친구도 4곳에서 퇴짜맞고 5번째로 찾아간 병원에서 라식 했습니다.
09/07/05 18:36
일단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구요. 공짜니까요.
초고도 근시는 그만큼 많이 깎아야 하니까 위험부담이 큽니다. -8~9 정도면 라식은 불가능하고 라섹은 '각막이 선천적으로 매우 두꺼워야' 가능합니다. 가능하다 해도 남들보다 훨씬 많이 깎아내니 부작용에 대한 위험부담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2ndEpi.님처럼 렌즈삽입술을 추천 드립니다. 환율 때문에 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안과 가서 먼저 상담해 보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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