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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9 21:52
왜 크파가 중국에서 1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서든은 한국에서 시기를 잘 탔다고 봅니다.
카스&카르마 이후 RPG 시대가 지나가고 아케이드형 게임도 끝물일 무렵 딱 맞춰 등장한 FPS 게임이니까요. 이런저런 장르의 게임이 모두 지루해질 때 쯤 진입장벽 낮은 신선한 국산 FPS 게임이 나왔으니 돌풍이 분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09/07/09 23:43
크파가 약간 카스 느낌도 나고 해보면 괜찮은 게임입니다.
특히 고스트매치가 매력있구요,, 오베 시작하고 친구랑 한창할때 둘이서 랭커에 조금 아주 조금 유명했는데... 지금은 뭐 그냥 듣보 됐죠... 중국에서 고스트매치를 많이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9/07/10 01:47
서든은 시기라기보다는 pc방연합의 지원때문에 컸습니다.
우리나라 피시방을 주름잡던 최초의 국산fps는 스페셜포스입니다. 근데 이 스포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빵이었나 아무튼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피시방들에 뒤통수를 쳤죠. 무료로 운영을 한다고 하다가 피시방유료화를 추진해서요. 그때 피시방연합(진짜로 연합회가 있대요. 이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에서 스포를 비난하면서 동시에 대체로 밀었던 게임이 서든어택입니다. 피시방 자체에서 광고해주고 홍보해주고 그래서 지금의 점유1위 서든어택이 된겁니다. 스포이전에 한때 피시방에서 잘나가던 카스 1.5는 스팀이라는 제도(?)를 시행하며 피시방에서, 한국에서 외면받아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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