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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0 00:36
160이상 던지는 투수는 드물죠.
160이상의 구속을 던지는 투수도 항상 그 구속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가끔 컨디션 좋을때 한번씩 터지는 크리가 대부분이죠. 저번 WBC때 쿠바투수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그 선수는 160이상을 좀 자주던지더군요.
09/07/10 00:46
스퀴즈플레이는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0아웃이나 1아웃일 때 번트로 점수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스퀴즈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일 경우,
수비 측에서 내야수비를 전진수비(홈쪽으로)하기 때문에 타자의 번트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홈스틸은 말그대로 홈을 훔치는 기술로 도루로 기록이 됩니다. 투수가 인터벌(준비동작 + 공을 포수한테 던지는데 드는 시간)이 길 경우 주자가 리드폭을 길게하다가 홈까지 뛰들어오는 것을 홈스틸이라 합니다. sk의 박재홍 선수가 삼성의 바르가스 선수 상대로 기록했던게 생각나네요. 박재홍 홈스틸하면 나올 겁니다.
09/07/10 00:51
흔히 직구로 알고 있는 패스트볼은 직구라고 번역하기엔 뜻이 다릅니다.
구질의 종류는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포심패스트볼(일반적으로 직구라 부르는 것), 투심패스트볼(그립을 다르게 쥐어 속도는 조금 줄고 궤적의 변화가 있습니다.) 슬라이더(일반적으로 횡으로 휩니다.), 커브(종으로 휩니다. 던지는 선수에 따라 11시~5시방향 12시~6시 1시 7시 방향등으로 떨어집니다) 포크볼(직구처럼 가다가 수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크류볼(슬라이더 반대방향으로 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F볼(반포크볼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체인지업(패스트볼과 거의 같은 폼에서 나오지만 속도는 많이 죽어있어서 타이밍 뺏는 구질입니다) 구질은 이정도만 알고 계셔도 될거라 봅니다. 사실 경기장이나 티비 중계를 봐도 무슨 공을 던지는 지 모릅니다 -_-;;; 그냥 그 선수의 최고 구속이 나오면 아 포심이구나, 느리면 변화구구나 정도 입니다...
09/07/10 00:52
아주 아주 간단히,
구질 : 종으로 떨어지면 커브, 횡으로 꺾이면 슬라이더. ('커브'를 옆으로 휘는 걸로 아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군요) 여기에 체인지업이라고 해서 직구와 같은 폼으로 던지지만 속도를 확 죽여서 타자를 속이는 것도 있어요. 이 정도랑 직구가 투수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구질이고요. 스퀴즈 : 이건, 주자를 3루에 뒀을 때 번트를 대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작전을 말합니다. 단어 그대로 점수를 '쥐어짜는' 작전. 야수 선택 : 서비스로 하나 더 알려드리면, '야수 선택'이라는 건 뭐냐면요. 타자가 친 공을 내야수가 잡았는데, 1루로 던지지 않고 다른 선행주자를 잡으려다가 아무도 아웃시키지 못했을 때 쓰는 말이에요. 그럴 때 타자는 안타를 친 게 아니라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고 해요. 홈 스틸 : 이건요, 도루인데, 훔치려는 베이스가 홈이라서 특이한 거죠. 투수가 공을 포수한테 던지는데 3루 주자가 홈을 훔치는 것이니.. 하지만 아주아주 가끔씩 성공하기도 합니다.
09/07/10 00:53
구종은 간단하게 직구(패스트볼)과 변화구(브레이킹볼)로 나뉩니다.
패스트볼은 기본적으로 역회전구질로 잡는법이나 그립에 따라 살짝살짝 나뉩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질로 실밥을 가로로 잡는 4심패스트볼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2심, 라이징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싱킹패스트볼등 세세하게 나뉘는데 뭐, 사실 보는 입장에서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마지막에 약간의 다른 변화가 있을뿐..... 브레이킹볼은 오른손 투수 오른손 타자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류와(커브도 그립상 이쪽에 포함) 안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슈트류가 있고 (싱커, 스크류볼등등) 속도를 죽여서 던지는 체인지업류(잡는방법에 따라 서클체인지업, 쓰리핑거체인지업등등으로 나뉨) 손가락을 벌려서 던지는 포크와 스플리터(떨어지는 구질입니다) 그외에 너클볼같이 특수한 구질도 있고요...... 그렇지만 사실 같은 슬라이더라고 해도 던지는 선수마다 날아가는 방향이나 던지는 법들이 조금씩 다르고 구분하기도 어렵기도 해서 그냥 직구-변화구로 구분해도 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변화구는 어쨋든 다 떨어지니까요
09/07/10 01:01
특수한용어를 더 생각해보자면...
스위치타자 - 우완이면 좌타석, 좌완이면 우타석에 서는 타자를 말합니다. 공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최기문, 최정선수가 있습니다. 6-4-3 등등 - 투수(1)포수(2)1루수(3)2루수(4)3루수(5)유격수(6)좌익수(7)중견수(8)우익수(9) 우익수와 좌익수 번호가 헷갈리긴한데;;; 가끔 중계를 보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이란 얘기입니다.
09/07/10 01:53
일단 한국에선 160이상던지는투수가 없구요
미국에서도 조엘 주마야, 랜디 존슨등등.. 몇명 안됩니다. 랜디옹도 과거 전성기때나 100마일찍었지 요즘은 90마일초반대? 정도가 최고인거같더군요
09/07/10 03:16
구질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그 투수가 어떤 구질을 구사하는지에 대해 알고있어야 파악이 가능합니다.
가령 류현진이 던지는 떨어지는 변화구는 체인지업이라고 하고, 김광현이 던지는 떨어지는 변화구는 슬라이더라고 하죠^^ 또, 정민철선수가 던지는 떨어지는 변화구는 커브라고 하며, 전병호선수가 던지던 135km짜리 공은 체인지업이 아닌 패스트볼 이라고 합니다^^ 결국, 구질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빠른공이냐, 옆으로휘냐, 아래로휘냐. 옆으로 휘는공은 싱커 또는 슬라이더인데, 요즘에는 많이들 구사하지는 않고 있습죠.(대표적으로 한기주, 윤석민 정도..) 슬라이더는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많이들 이용하는것 같고, 싱커는 던지는 투수들이 잘 떠오르질 않네요. 정대현 정도...(조웅천선수는 싱커는 안던진다하고, 우규민은 싱커 못던진다하고;;) 아래로 휘는공은 절반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혼재되어있는데, 체감상 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 순으로 많이 던지는 느낌입니다. 커브는 변화구의 기본 구질이고, 체인지업은 99년 송진우선수 이후로 급속도로 국내에 퍼졌습니다. 슬라이더는 부상의 위험으로 아마추어 수준에서 잘 안가르치려는 추새라고 알고있습니다.
09/07/10 05:43
국내에서 160던지는 선수는 sk의 엄정욱 선수가 부상전에 던져서 아주 화제가 됬죠
(지금도 던질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해외파 임창용선수도 올시즌 160 찍었고 이번 올스타전에 나가면 160 다시한번 찍어보겠다고 인터뷰 했었죠
09/07/10 08:43
kisling님// 야수선택은 선행주자를 잡느라 타자가 살아나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자랑 타자가 둘 다 살아나갔다면 안타나 에러로 기록되겠지요.
09/07/10 10:12
Requiem님// 야수선택이란게 두뇌적인오류를뜻하는데 예를들어 무사 12루에서 번트를댔는데
타자주자를 충분히 아웃시킬수있었으나 3루에 승부를걸었지만 3루도세입 주자도 세입되는게 야수선택이고 에러는 신체적인에러 포구실책 혹은 송구실책등으로 주자가세입될때 에러가되는것입니다.
09/07/10 10:21
럼블님에 덧붙이자면,
예를 들어서 무사 1루에서 타자가 친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서 2루 송구를 했을 때, 1루 주자가 2루에서 세잎이면 타자주자는 야수선택을 출루, 1루 자주가 2루에서 아웃이면 타자주자는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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