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21 21:37:50
Name 잘가라장동건
Subject 지금 은퇴하신 박경락선수... 현역시절에 얼마나 잘했었나요??
들은 소문에 의하면...

테란전하고 프로토스전 실력이 거의 소위 말해서 재앙수준이었다던데;;

제가 박경락선수 경기를 별로 본적도 없고...

볼려고 해도 지금은 VOD 대부분이 유실되어 아예 볼수가 없더군요;;

한번 질문 드려봅니다...

그 당시 포스가 얼마나 쌨었는지도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orever.h
09/09/21 21:39
수정 아이콘
테란전은 음..박명수 선수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09/09/21 21:40
수정 아이콘
별명이 "공공의 적"이였을 정도죠....

지금 생각하면 멀티테스킹 능력이 그시대 다른 선수보다 한수위 였고, 그로인해 견재가 능했던것 같습니다.
09/09/21 21:41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은 박경락선수가 저그최초 우승을 할거라고 생각했다죠...
끝없는사랑
09/09/21 21:46
수정 아이콘
그당시 최강이라는 평가였던 이윤열을 그것도 역상성 저그로 우주 끝까지 보내버렸죠....

갠신이 앞마당먹은 이윤열앞에 울트라로 소때관광.....
09/09/21 21:47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는 확실히 잘했죠. 3연속 4강이었으니까요. 근데.. 소위 포스가 쩔었던 시절은 좀 짧은 편이었습니다. 가장 포스가 넘치던 올림푸스 4강에서는 저저전이 발목을 잡아서 주저앉았고 마이큐브 4강에서는 대놓고 플토 밀어주기 맵에서 주저앉았죠. 한 번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프로토스전은 사실 그렇게 쎘는지 감이 잘 안 오긴 하는데 테란전은 정말 독특한 스타일로 잘했던 건 확실합니다. 최근 박명수 선수 정도?
서재영
09/09/21 21:52
수정 아이콘
막강한 저테전 저프전에 비해 저저전이 정말 허접할(?)정도였고 초반도 너무 약했죠.
베르트랑 선수 저그에도 쩔쩔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마 마이큐브 4강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2판을 초반에 다밀리고
3번째 패러독스에서 테란을 했었을겁니다.
아까운 선수죠. 그래도 당시 홍진호 조용호랑 함께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저그 유저중 한사람이였습니다.
09/09/21 21:5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전에서 뮤탈리스크 활용이 참 대단했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브 견제하다가 하이템플러 나올때쯤 게이트 가서 템플러 나오자마자 잡아주고 다시 프로브 견제하고 이런 플레이들이 인상깊네요.
고지를향하여
09/09/21 21:55
수정 아이콘
테란전은 염보성 잡던 박명수 느낌으로 소위 말해서 쩔었고요..
특히 당대 김택용 저그전 포스와 비슷했던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게다가 치즈러쉬 조차도 손쉽게 막고 관광 보내면서
제대로 포스 보여줬습니다.

저그전이 아쉽게도 승률 50% 간신이 넘는 정도였고요.

토스전은 그렇게 포스 있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냥 어느새 토스 승률 랭킹 뽑아보니까
1위, 2위? 이런 느낌이었고요, 박용욱 한테 3:0 당하는 듯 잔 경기는 거의 이겼으나
시청자 많은 경기에서는 지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그렇게 잘한다는 평가가 나오지는 못했죠.
테란의 횡재
09/09/21 21:56
수정 아이콘
일단 저그플레이어 '조진락' 중에 마지막 '락'을 차지하는 선수였고 유명한건 대테란전 경락마사지라고 여기저기 아픈 곳마다 럴커 드랍을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 였습니다! 3연속 4강진출이 그의 실력을 말해주죠
니콜롯데Love
09/09/21 22:01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를 이길려면 초반에 조져야한다!! 라는말도 있었죠.. 후반가면... 어후
저도 저그최초우승 박경락선수가 할줄 알았습니다
09/09/21 22:03
수정 아이콘
사실 저그전도 조용호 홍진호에게 엄청 깨져서 그렇지 ..
엄옹론을 대입하면 약점이라 하기엔 뭐했습니다.
아마 당시에 프로리그가 있었다면 승률 괴물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율본좌
09/09/21 22:23
수정 아이콘
박경락 -> 경락마싸지
3방향에서 럴커가 드랍...
Naught_ⓚ
09/09/21 22:39
수정 아이콘
당시 온게임넷 조지명식할때
아무도 자기 조에 안넣으려고 해서 마지막까지 지명받지 못하고
'공공의 적'이란 별명을 얻었던게 기억나네요.
09/09/21 22:47
수정 아이콘
2ndEpi.님// 패러독스빼고는 저프전한해서는 저그가 좋았죠. 신개마, 노텔, 기요틴, 패러독스였던 것같은데 패러독스빼고는 다 저그가 좋았습니다. 박경락 선수가 초반류에 취약해서 당한거죠.
벌쳐의 제왕
09/09/21 22:51
수정 아이콘
얼굴 포스는 장재호 선수랑 비슷? ^^
거만 포스는 최연성 선수랑 비슷? ^^
4강 포스는 전상욱 선수랑 비슷? ^^
Honestly
09/09/21 22:53
수정 아이콘
질문과는 상관없지만, 박경락선수 요즘엔 2/2헌터 대회도 나오시고 팀플하시더군요.
DavidVilla
09/09/21 22:58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베르트랑의 저그랑 할 때는 가볍게 이기지 않았나요?

베르트랑이 16강 전부 랜덤으로 해서 다 졌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09/09/21 23:09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16강전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임요환 이윤열 이재훈 박경락이라는 죽음의 조에 걸렸는데 이윤열 이재훈을 제대로 관광태웠죠. 16강전 경기력은 박경락이 정말 쩔었습니다. 동시 3방향 드랍도 끝내줬구요. 전성기 때 모습 보면 정말 예술이었죠. 초반이 약하고, 저그전이 약하고, 다전제에 약한 등 단점들이 크게 부각되는 선수라 최강급으로 분류되지는 못했지만 타종족들이 가장 상대하기 짜증나는 스타일로 분류돼 조편성할 때 보면 항상 왕따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공의 적이란 별명 붙은 것만 봐도 꽤 날렸던 선수긴 했죠.
주먹이뜨거워
09/09/21 23:41
수정 아이콘
그 무표정하기로 소문난 서지훈 선수가 언젠가 박경락 선수와 붙어서 간신히 경락 마사지 버텨내면서 이제 시간 좀 벌 수 있으려나 하고 있는데 바로 들이닥친 가디언 떼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입을 벌리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핸드마스터
09/09/21 23:45
수정 아이콘
잘하기도 잘했었지만 그당시 엄옹의 포장으로 더욱 실력은 배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zephyrus
09/09/21 23:47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조진락" 의 한 축이 된 것은 괜히 된것이 아니죠.
래토닝
09/09/22 00:51
수정 아이콘
초중반 세방향 투럴커 드랍은 테란으로선 정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걸 막고 이겨버린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도 기억나네요 .
09/09/22 09:15
수정 아이콘
그당시엔 3방향 러커드랍으로 승승장구 하면서 테란전 이렇게 잘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었었죠
토스전도 당연 잘했구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전성기가 너무 짦았죠
태바리
09/09/22 11:11
수정 아이콘
초반이 약하다는것도 전성기가 지날무렵쯤 발견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으로 초반에 약한것이 들통나고 급격히 무너졌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답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Karin2002
09/09/22 13:44
수정 아이콘
저그전만 아니었으면 우리는 마에스트로를 3년 일찍 볼 수 있었을겁니다. 테란전, 토스전은 마에스트로급이었어요.
제천대성
09/09/22 14:30
수정 아이콘
실력은 두말할나위가 없었지만, 자기관리가 굉장히 부족한 선수였죠.....

자다가 지각해서, 예선전 실격되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니콜롯데Love
09/09/22 21:55
수정 아이콘
하락한 이유는 여자친구 문제였죠.
오가사카
09/09/22 23:00
수정 아이콘
그때 프로리그만 있었어도...
저그전만 평균만했었어도...저그 최초의우승이었을겁니다
3방향드랍 트랜드를 만들어내면서 인기는 참좋았었는데요
09/09/23 01:35
수정 아이콘
초반이 약하다는건 전성기 지날무렵은 아닙니다.

3연속 4강이후 박용욱 현 해설에게 초반에 엄청나게 농락당해서 쉽게 무너진 이후 초반관리 엉망이란 약점이 드러났으니 그 시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4410 방어율 계산법을 좀 알고 싶습니다 [5] L = Lawliet3794 09/09/22 3794
64409 제가 쪼잔한건가요? [22] 이스트2565 09/09/22 2565
64408 음료수에 왜 탄산수소나트륨이 들어갈까요? [1] Anabolic_Synthesis2955 09/09/22 2955
64407 책 추천해주세요~ 냐하하하1445 09/09/22 1445
64405 해경 가는거 괜찮을까요? [6] Moto1655 09/09/22 1655
64404 혹시 이거 어디서 파는 지 아시는 분 있나요? [3] 웨인루구니2607 09/09/22 2607
64403 PS2맥스 드라이브 써 보신분 질문좀! [4] Jess:D2063 09/09/22 2063
64402 경제학 원론 질문입니다. [2] GoGoSing2057 09/09/22 2057
64401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하는데요~호환 문제요! [9] 말룡1638 09/09/22 1638
64400 예전에 향즐이님께서 진행하시던 프로젝트는 어떻게 된거죠? [7] 탈퇴한 회원2332 09/09/22 2332
64399 괜찮은 젤 왁스 좀 추천해 주세요~ [1] noVember2114 09/09/22 2114
64398 개성있는 티셔츠 쇼핑몰 아시는 분 없어요? [5] 眞綾Ma-aya2207 09/09/21 2207
64397 뱃살 빼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9] 사시패스2103 09/09/21 2103
64396 와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11] Amare Stoudemire2248 09/09/21 2248
64395 칠성전기라는 판타지 소설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nokjung7773704 09/09/21 3704
64394 일본어 번역질문입니다.(애매한거 및 구어체번역..) [5] Euphoria1852 09/09/21 1852
64393 운동기구사용법에관한질문입니다. [7] 구우사마1680 09/09/21 1680
64391 컴퓨터 파워관련 문의입니다.. [9] 끝없는사랑1738 09/09/21 1738
64390 지금 은퇴하신 박경락선수... 현역시절에 얼마나 잘했었나요?? [29] 잘가라장동건2928 09/09/21 2928
64389 pgr 분들만의 여윳돈 굴리는 know-how 가 있으신가요? [6] 매너플토1924 09/09/21 1924
64388 프로야구 연승기록에 관해서 질문있습니다. [4] 최강견신 성제2131 09/09/21 2131
64387 음악파일이 미디어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인식합니다. [5] 초롬2359 09/09/21 2359
64386 짝퉁이라는 말이 비속어 아닌가요? [6] 자유지대2478 09/09/21 24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