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1 21:40
별명이 "공공의 적"이였을 정도죠....
지금 생각하면 멀티테스킹 능력이 그시대 다른 선수보다 한수위 였고, 그로인해 견재가 능했던것 같습니다.
09/09/21 21:46
그당시 최강이라는 평가였던 이윤열을 그것도 역상성 저그로 우주 끝까지 보내버렸죠....
갠신이 앞마당먹은 이윤열앞에 울트라로 소때관광.....
09/09/21 21:47
그 시기에는 확실히 잘했죠. 3연속 4강이었으니까요. 근데.. 소위 포스가 쩔었던 시절은 좀 짧은 편이었습니다. 가장 포스가 넘치던 올림푸스 4강에서는 저저전이 발목을 잡아서 주저앉았고 마이큐브 4강에서는 대놓고 플토 밀어주기 맵에서 주저앉았죠. 한 번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프로토스전은 사실 그렇게 쎘는지 감이 잘 안 오긴 하는데 테란전은 정말 독특한 스타일로 잘했던 건 확실합니다. 최근 박명수 선수 정도?
09/09/21 21:52
막강한 저테전 저프전에 비해 저저전이 정말 허접할(?)정도였고 초반도 너무 약했죠.
베르트랑 선수 저그에도 쩔쩔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마 마이큐브 4강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2판을 초반에 다밀리고 3번째 패러독스에서 테란을 했었을겁니다. 아까운 선수죠. 그래도 당시 홍진호 조용호랑 함께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저그 유저중 한사람이였습니다.
09/09/21 21:54
프로토스전에서 뮤탈리스크 활용이 참 대단했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브 견제하다가 하이템플러 나올때쯤 게이트 가서 템플러 나오자마자 잡아주고 다시 프로브 견제하고 이런 플레이들이 인상깊네요.
09/09/21 21:55
테란전은 염보성 잡던 박명수 느낌으로 소위 말해서 쩔었고요..
특히 당대 김택용 저그전 포스와 비슷했던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게다가 치즈러쉬 조차도 손쉽게 막고 관광 보내면서 제대로 포스 보여줬습니다. 저그전이 아쉽게도 승률 50% 간신이 넘는 정도였고요. 토스전은 그렇게 포스 있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냥 어느새 토스 승률 랭킹 뽑아보니까 1위, 2위? 이런 느낌이었고요, 박용욱 한테 3:0 당하는 듯 잔 경기는 거의 이겼으나 시청자 많은 경기에서는 지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그렇게 잘한다는 평가가 나오지는 못했죠.
09/09/21 21:56
일단 저그플레이어 '조진락' 중에 마지막 '락'을 차지하는 선수였고 유명한건 대테란전 경락마사지라고 여기저기 아픈 곳마다 럴커 드랍을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 였습니다! 3연속 4강진출이 그의 실력을 말해주죠
09/09/21 22:01
박경락선수를 이길려면 초반에 조져야한다!! 라는말도 있었죠.. 후반가면... 어후
저도 저그최초우승 박경락선수가 할줄 알았습니다
09/09/21 22:03
사실 저그전도 조용호 홍진호에게 엄청 깨져서 그렇지 ..
엄옹론을 대입하면 약점이라 하기엔 뭐했습니다. 아마 당시에 프로리그가 있었다면 승률 괴물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09/09/21 22:39
당시 온게임넷 조지명식할때
아무도 자기 조에 안넣으려고 해서 마지막까지 지명받지 못하고 '공공의 적'이란 별명을 얻었던게 기억나네요.
09/09/21 22:47
2ndEpi.님// 패러독스빼고는 저프전한해서는 저그가 좋았죠. 신개마, 노텔, 기요틴, 패러독스였던 것같은데 패러독스빼고는 다 저그가 좋았습니다. 박경락 선수가 초반류에 취약해서 당한거죠.
09/09/21 22:58
서재영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베르트랑의 저그랑 할 때는 가볍게 이기지 않았나요?
베르트랑이 16강 전부 랜덤으로 해서 다 졌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09/09/21 23:09
올림푸스 16강전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임요환 이윤열 이재훈 박경락이라는 죽음의 조에 걸렸는데 이윤열 이재훈을 제대로 관광태웠죠. 16강전 경기력은 박경락이 정말 쩔었습니다. 동시 3방향 드랍도 끝내줬구요. 전성기 때 모습 보면 정말 예술이었죠. 초반이 약하고, 저그전이 약하고, 다전제에 약한 등 단점들이 크게 부각되는 선수라 최강급으로 분류되지는 못했지만 타종족들이 가장 상대하기 짜증나는 스타일로 분류돼 조편성할 때 보면 항상 왕따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공의 적이란 별명 붙은 것만 봐도 꽤 날렸던 선수긴 했죠.
09/09/21 23:41
그 무표정하기로 소문난 서지훈 선수가 언젠가 박경락 선수와 붙어서 간신히 경락 마사지 버텨내면서 이제 시간 좀 벌 수 있으려나 하고 있는데 바로 들이닥친 가디언 떼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입을 벌리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09/09/22 09:15
그당시엔 3방향 러커드랍으로 승승장구 하면서 테란전 이렇게 잘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었었죠
토스전도 당연 잘했구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전성기가 너무 짦았죠
09/09/22 11:11
초반이 약하다는것도 전성기가 지날무렵쯤 발견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으로 초반에 약한것이 들통나고 급격히 무너졌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답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09/09/22 14:30
실력은 두말할나위가 없었지만, 자기관리가 굉장히 부족한 선수였죠.....
자다가 지각해서, 예선전 실격되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9/09/22 23:00
그때 프로리그만 있었어도...
저그전만 평균만했었어도...저그 최초의우승이었을겁니다 3방향드랍 트랜드를 만들어내면서 인기는 참좋았었는데요
09/09/23 01:35
초반이 약하다는건 전성기 지날무렵은 아닙니다.
3연속 4강이후 박용욱 현 해설에게 초반에 엄청나게 농락당해서 쉽게 무너진 이후 초반관리 엉망이란 약점이 드러났으니 그 시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