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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 02:06
남녀사이에는 흑심없이 접근하는 남자가 가장 큰 복병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공항 가는데 같이 안가고, 다른 남자는 데려다주면.. 이건 라스베가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 섭섭한거 잘 얘기해보세요..
09/09/22 02:48
이스트님께서 애초에 물어보신 것이 아닌데 A데리러가주는걸 승낙했다면...
여친님께서 시간이 많으신게 아니면 사람이 좋으신거죠. 좋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좋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화가 날수도 있겠지요. 공항 가는 길 정도는 쉽지않나요? 도로표지판에 어디든 크게 써있을것이고.....;;
09/09/22 03:24
아니 남자친구 있는 여인한테 뭐해달라 상담해달라 하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라 놈이라고 불러야죠..
승질 건드리게... 쪼잔한게 아니라 그 놈이 눈치가 없는거죠... 남자친구없는 여자한테 가서 그러면 그런가보다하지만 저라면 화내고 잘못하면 애인하고 대판 싸울기세...;;; 더 어이없는건 국제공항 가는 길은 운전초보라도 이정표만 보면 고속도로에서 다이렉트로 가기때문에 다 찾아갈 수 있다는거.. 배려심이라곤 발가락 사이의 때에 기생하는 기생충만큼도 없네요..
09/09/22 03:32
<공항가는 길을 몰라서 공항에 데려다 달라>는 것은 흑심이 없을 수가 없는 건데요.
정말 흑심이 없는 경우라면, 더 문제군요. 거의 인간이 아닌 수준으로 매너가 없는 거니까요.
09/09/22 03:45
나쁜남자 같은 경우라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크게크게크게크게크게크게 분노해서
애인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우스운건 그담부턴 여성분이 찍 소리 한번 못하고 그냥 항복 선언을..... 결국엔 나쁜남자의 치명적 매력.. 즉 옴므파탈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주어라???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남자인걸 분명히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순순히 따라가주는 그 여자분이 이해가 안가는군요... 글쓴이님의 여자친구분도 만약 글쓴이님이 '(여자친구분이 싫어하는) 그냥 여자친구'를 그냥 만나고 다니고 그러면 기분이 좋을까요? 위에 나쁜남자의 매운맛을 보여주어라는 말씀은 조금 농담섞인 답변이었구요... 난 그 남자 이러이러한 점때문에 맘에 안든다.. 그러니 그남자 안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차근차근 여자친구분께서도 납득이 가도록 대화를 나누시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런 질문이 올라올때마다 여러번 말씀드리고 그러는데... 본인의 불만사항을 상대방이 받아들일수 있도록 대화를 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냥 '만나지마~~!!!!!' 라고 큰소리만 친다면.... 반감만 살 확률이 높죠.... 대화.... 상대방이 받아들일수 있도록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하는것....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대화를 하시길 바래요.... 대화를.....
09/09/22 06:45
남녀사이에서
남자가 인간 보살이거나 여자가 모두 인정하는 추녀거나 이 두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친구관계란 존재하지않습니다. 적어도 남자에게는요.
09/09/22 08:59
네이년에서 지도 검색하셔서 경로를 쭈~욱~ 뽑은 다음
여자친구에게 갖다 주며 "내가 이런짓 까지 해야 겠니?"라고 하세요~ 네비를 사서 던지면서 하는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09/09/22 12:29
전 다르게 생각했는데, 잘 못 말했다간 맞아죽을 기세군요;
그쪽 남자분이 흑심이 있던 말던 여자친구분께서 그 분을 친구로만 생각한다면 상관없지 않나요? 여자를 공항에 데려다 줬다고 해도 이런 반응일까요? 따로 데이트를 한 것도 아니고, 공항에 가는데 길을 몰라서 친구 둘이서 데려다 주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님께서도 데려다달라고 하세요. 그런다고 여자친구가 안데려다 주는거 아니잖아요. 님한테 그 얘기를 했다는 거는 여자친구분께서 떳떳하다는 거예요. 애인이 생기면 다른 친구 배웅도 못하나요ㅠ 따로 밥이라도 먹었다간 헤어질 기세군요; 물론 저는 남자친구가 싫다고 한다면 안 할수도 있지만, 모든 여자가 혹은 모든 일에 그렇지는 못하죠.
09/09/22 12:47
만약 제가 글쓴 분이었으면 초반에 그런 문제를 처리못하면 헤어집니다.
여자 때문에 제가 제정신이 아닌 느낌이 싫어서요. 화를 내시든지 대화를 해 보시든지 무조건 푸셔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네오유키님// 혹시.. 여자분이세요? 여자분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초롬님이 '적어도 남자는 그렇다' 고 하신 걸 완전 동감하는 입장인데 여자는 그냥 친구일 수도 있는데 보살급 외의 남자는 아무리 친해도 친구<->이성이 왔다갔다하거든요.
09/09/22 13:11
금빛풍경님//네, 여자 맞아요. 그런데, 한쪽에서 흑심을 품고 있다고 해도 아무런 해가 안되지 않나요? 물론 여자 마음이 바뀌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서지만... 남자분이랑 사귀기 전부터 친구였으면, 친구분은 남자분이 괘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09/09/22 13:35
네오유키님 //
여자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보장해줄 수 없잖아요, 아니 그런 거하곤 상관없이 자기 여자가 다른 남자하고 붙어 있는 건 '그냥' 싫은게 남자라고 보시면 어느 정도는 맞으세요. 남자분이랑 사귀기 전까지 그 A가 친구였다 해도 A도 남자고 남자의 속성을 알면서 여자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알아서 당분간은 떨어져 주는게 남자 입장에서의 매너겠죠. 남자 속성을 알 수 있는 얘기를 잠깐 하자면, 지금은 제가 연락 끊었습니다만.. 대학교 1학년때 제 베프급 친구가 과 탑 수준의 미녀였는데요, 만약 걔가 저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도 전혀 없었다면 저는 친구조차 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을 겁니다. 뭐 같은 수업중에 조가 묶이거나 어쩌다가 약간 친한 친구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제가 복학해서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시간표를 혼자 짰는데 한 수업에 들어가 보니까 알던 여자애들 두명이 있더라구요, 만약 혼자였으면 알아서 제가 판단해서 성실하고, 이쁜 친구로서의 여자들을 몇 명 추려내서 친해지려 시도했을거에요. 아니면 그냥 혼자 듣던지요. 근데 뭐 제가 아직 그닥 모질지는 못한지 얘들 붙어오는거 싫다고 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조를 짜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데 솔직히 별로 같이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물론 걔들이 불성실하다거나, 하는 성격이 맘에 안 든다는게 제일 큰 이유지만 같이 3명이서 다니다 보면 남자 혼자서 여자 둘하고 다니는데 제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모가 많은 영향을 끼쳤겠지요. 저는 남자 여자가 종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이해시켜드리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많은 남자분들이 올리신 댓글을 보시고 많은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보시면 좋으실 듯 하세요~
09/09/22 15:16
쪼잔한건 아니고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여친있는거 알면서 자주 연락하거나 그러면 한여자의 애인으로서 기분 안좋죠. 자주 연락한 그남자가, 정말 눈치가 없거나 여자분한테 딴마음이 있어서 그럴경우가 허다합니다. 내맘은 현재 이렇다. 그러니 니가 이해해달라. 이렇게 말해봤자..100이면 100 "왜그래??이런것도 몰라줘? 난 순수하게 받아들이는데 ,넌 왜이렇게 오해하고 그래?" 대충 이런식으로 나올것같군요. 그렇다고 냅둘순없는거겠고 답답한 마음 충분 이해됩니다.
09/09/24 02:15
저라면 속 뒤집어져서 잠 안옵니다. 난 혼자 공항 버스 타고 갈 시간에 여친은 다른 수컷들 인간 GPS 해주고 있을 모습 생각하면 그것도 공항이라는 같은 목적지......이번에 그냥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이런 X같은 상황 또 나오지 않을거란 보장없고, 글쓴분하고 여친 관계가 좋게 지속될거라는 보장 없다 생각합니다. 일단 여자 친구분한테 자기가 느낀 기분을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싸워서 기분상하는게 낫지 이런 문제 묵히면 나중에 치유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되시는 일로 발전될지도 모릅니다.
제경우라면 일단 여친한테 현 상황과 섭섭한 감정 그대로 이야기 할거고, 그런데도 이해나 오해 레파토리 나오면 언성 높여 싸울겁니다. 글쓴분의 글 내용만으로 봐서는 이해나 오해가 개입될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A한테 연락해서 직설적으로 남여친 GPS취급하지말고 B하고 사이좋게 길 찾아가라 할 겁니다. 진짜 승질건드리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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