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0/20 11:52:44
Name 모카
Subject 8주차 애기도 말을 할수있나요?
이제 아기가 8주차 됐는데 옹알거리는 수준입니다.

종종 울다가 음마~ 뭐이런식이러 엄마와 근접한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말을 배웠다기 보단 옹알거리는거구 발음이 우연이 엄마와 비슷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몇일전 아가가 자다가 악몽을 꾸는지 괴로와 하다가( 자주 이럽니다)

선명한 발음으로 "엄마...엄마...엄마..." 이렇게 세번 외치더군요

웅얼거리는게 아니라 발음이 다큰 어른처럼 또박또박하고 분명했어요

순간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전생의 기억이 남아있는건 아닌지 무섭더군요

아기가 유난히 악몽을 많이 꾸는편이고 하루는흔들어줘도 또 눈을 뜨고도 꿈을 깨지 않고 난리치더군요

"다죽여버리겠어" 란 표정을 지으면서 난리법적이여서

싫어하는 트림하기 자세를 해주었더니 정신이 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두리번 거리더군요;;;

참고로 저근 외국에 거주합니다

어제는 애기가 예방접종 맞고와서 끙끙거리면서 힘들어 하길래

달래주면서 hello~ 그랬더니 바로 따라서 hello~ 하더군요

이때도 살짝 무섭긴 했지만 이건 듣는대로 바라 따라하는거니까 충분히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시는분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20 12:56
수정 아이콘
8주차면 2달 된거 아닌가요? 말을 한다구요? 헐.
09/10/20 12:58
수정 아이콘
물론 가능할수는 있겠지만 놀라울 뿐이네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선 8주가 아닌 8개월쯤 그것도 빠른 애들이 저렇게 말을 하던데.
보통 옹알옹알 거리는 수준이지만.
지후아빠
09/10/20 13:06
수정 아이콘
6개월된 아들이 이제 엄마는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와 제 와이프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Who am I?
09/10/20 13:14
수정 아이콘
....부모들이란...다 그런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좀 멍청해보이는 제 조카는 그 부모의 눈에는 천재인듯..해요. 아하하하하;
오묘묘묘
09/10/20 13:18
수정 아이콘
그 상황을 상상해보니 공포영화 같네요 - -;;
09/10/20 13:39
수정 아이콘
8주만에 말을 한다고 하시면 아마도 애를 키운 적 있는 부모들은 모두 안 믿을거 같아요 ^^;
"음마~"라고 하는 발음이 "엄마~"라고 들린다거나
"하오~"라고 하는 발음이 "헬로~"라고 들린다거나
이런식이지 않을까 추측하네요...8주만에 말을 한다는게 보기전엔 믿기 힘들겠죠 ;;
아니 막상 보면서도 안 믿겨질 정도로라고 생각되는데요..^^
09/10/20 13:40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이 편하겠죠?

근데 이건 자식자랑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무서웠어요

아직 목도 못가누는데 3번연속으로 엄마라고 완벽한 발음으로 말했습니다

비슷하게 옹알거리는게 아니라

일반성인과 비교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아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결혼생활 5년까지 안낳고 버티다가 하도 부모님이 난리쳐서 마지못해 낳은애기라 팔불출과 거리는 멉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면 CCTV를 설치할까 생각중입니다
가아든
09/10/20 13:47
수정 아이콘
지금 소아과학 책을 뒤져보았는데 2개월이면 "아아" "우우"등 의미 없는 발성만 하는 단계네요..
정상 발달단계의 아이라면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시기인데 좀 심각하게 빠르네요
뚜렷하게 엄마엄마 하려면 10개월은 되야 하거든요
Hello를 따라하는 것도 정상이라면 2개월 아이가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MoreThanAir
09/10/20 14:11
수정 아이콘
수퍼베이비의 탄생...

이 글은 성지가 되나요!!!
태바리
09/10/20 14:28
수정 아이콘
8주면... 8월 생이신가요?
제 딸이 8월 7일생입니다. 비슷할꺼 같아요.
자다가 괴로워하며 '음~마'하는것도 비슷하네요.
엄마는 본인 불렀다고 막그러는데 전 그냥 비슷한거라고 합니다. (절대 아빠라고 안해서 삐친거 아님ㅡㅡ;)

어디선가 들은건데요. 아기들이 가장 발음하기 쉬은것이 '므'발음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부분 언어에서 엄마 호칭에 그발음이 들어간다나 어쩼다나 그렇다더군요.

아직 목을 못가누나요? 제 딸은 어설프지만 잘 가누고 다닌답니다^^
부모가 되면 거짓말쟁이가 된다란 말도 있더군요.
Naught_ⓚ
09/10/20 14:54
수정 아이콘
말을 하는건 두뇌발달사항하고도 관계가 있겠지만
발음하는거 자체 성대라든지 하는 신체발달사항도 관계가 있어야 할텐데....
사실이라면 굉장히 신기하네요;;

천재라는 사람들의 얘기에서 발성을 빨리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가만히 손을 잡
09/10/20 14:54
수정 아이콘
합니다...
다만, 가까운 부모밖에 못알아 듣습니다.
제 애기도 갓난쟁이 였을때 와이프 이야기에 의하면 말을 한다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웅얼거림일뿐이었죠.
갑자기 프렌즈의 한편이 생각나는 군요.
소군과이교
09/10/20 15:04
수정 아이콘
4월3일생인 딸을 둔 부모로써는 화가 납니다.
200일이 된 넘이 엄마라는 말도 못하고...
겨우 8주 된 아기도 말을 하는데....

물론 농담입니다.;;;
Minkypapa
09/10/20 15:52
수정 아이콘
보통의 경우 백일잔치에 한 단어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돌잔치에는 몇마디 하죠.
그냥 어쩌다가 그렇게 들릴뿐일 확률이 높습니다. 진짜라면 이제부터 계속 반복될겁니다.
아마 몇달동안 헬로를 다시 들을기회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팔불출과로 전과하시는것 같네요.
09/10/20 16:44
수정 아이콘
전 4살때 부터 말했다던데 이건 뭐 ...
09/10/20 19:13
수정 아이콘
몇번더 이런일이 생긴다면 다시 질게에 글을 남겨주세요.
09/10/21 08:5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집에가서 헬로~ 이려면서 엄청 유도한결과 전만큼 깔끔하진 않지만 헬로~라고 분명히 말하는걸 영상으로 담았어요
물론 이렇다 해도 아가가 앞으로 꾸준히 hello~라고 대답하지 않는한 별 의미는 없겠죠

오늘 집에가서 또 촬영을 시도해보고 또그러면 같이 youtube에 올린후 링크남기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6149 무료 인터넷 실시간 TV 프로그램 "n TV" 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지후아빠2847 09/10/20 2847
66148 다이내믹듀오 죽일놈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7] Dr.No8666 09/10/20 8666
66146 무엇을 기대하든 상상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영어 질문] [7] 엷은바람5128 09/10/20 5128
66145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려는데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5] 안소희킹왕짱1881 09/10/20 1881
66144 청소년 상담에 대해 질문... [5] 터치미1452 09/10/20 1452
66143 음..밑에 공익관련글이 있길래 저도 질문하나..(공익신청관련) [2] Forever.h1942 09/10/20 1942
66142 경제학 영어질문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2] Karim Benzema2481 09/10/20 2481
66139 윈도우 재설치후 드라이버를 못잡아서 질문드립니다. [4] KIESBEST1520 09/10/20 1520
66138 유머 게시판사진이 보이지않습니다 [4] 장동건1568 09/10/20 1568
66136 야구 선수들은 왜 경기중에 풍선껌을 씹으며, 침을 뱉고, 땅콩을 까나요? [13] Arata3051 09/10/20 3051
66135 신종플루 검사비 질문입니다.. [3] soulcrying1671 09/10/20 1671
66133 족발이 먹고 싶은 계절입니다. 추천 해주실만한 족발집은...? [6] Dark-schneider1910 09/10/20 1910
66132 양말 자주 잃어버리는 분들 계신가요? [13] 로즈마리2262 09/10/20 2262
66131 공익소집통지서가 나왔습니다. [8] 블라디미르3281 09/10/20 3281
66129 대학원진학을 희망하는데 전공과 다른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궁금합니다. [9] 하얀거탑1987 09/10/20 1987
66128 8주차 애기도 말을 할수있나요? [17] 모카2031 09/10/20 2031
66127 자전거 도난에 대해.. [8] 오월1868 09/10/20 1868
66126 자바 스크립트 질문. ( IE8 관련 ) + 스크립트 디버거 프로그램 추천. 아스트랄2202 09/10/20 2202
66125 윈도우 정품인증? 문제입니다ㅠㅠㅠㅠㅠ [2] 풋사과2070 09/10/20 2070
66124 핸드폰 A/S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제시카와치토1324 09/10/20 1324
66123 컴퓨터 최적화하는 곳이나 프로그램 없나요? [6] 카시야신1865 09/10/20 1865
66122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네요 [4] The Greatest Hits1684 09/10/20 1684
66121 요금 미납 등의 이유로 수신거부 되었을 때... [2] 냉면처럼1737 09/10/20 17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