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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 13:27
드림...이라는 야구만화를 보면 고교야구에서 주인공이 껌씹으면서 야구를 해서 문제가 윗분들이 싫어하는데
나중에는 문제가 없고 껌씹는게 긴장 이완 효과가 있다면서 그 팀 선수들 너도나도 껌을 씹죠
09/10/20 13:33
긴장 완화를 위해 씹는게 아니라 씹다보니 긴장이 완화되는게 아닐까요.
감독, 코치, 기다리는 선수, 경기중인 선수 등등 모두가 다 씹거든요. 또 이게 왜 풍선껌이냐면 그냥 씹는게 아니라 씹다가 풍선을 붑니다.. 푸~~ 뻥! 하고... 아깐 필리스 감독이 풍선불던데..
09/10/20 13:55
침뱉는건 예전에 박찬호선수가 인터뷰내용에서 말한걸 빚대어보면..
야구장에 잔디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래바람이 생각보다 심하답니다. 그래서 입에 계속 모래가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뱉게된답니다. 한번은 의식해서 안 뱉어보려고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뱉었다고 하더라고요..
09/10/20 15:00
롯데는 홍보용으로 그런다는 소리도...(먼산...)
뭐 일단은 야구는 멘탈 게임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긴장 완화용으로 껌 많이 씹는다고 들었습니다. 팬들끼리도 오늘 모 선수 껌 씹더니 뭐 좀 되는데? 라는 농담식의 이야기를 할 정도로요. 사실 껌 씹는 게 기계적인 행동이긴 한데 간혹 저 조차도 그에 반응하거나 리듬을 맞출 때가 있어서 야구 선수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고요, 침 뱉는 거는 위의 이디어트 님 말씀대로입니다. 야구가 먼지를 꽤나 많이 먹는 운동이죠. 송진가루를 손에 묻히거나 배트에도 묻히는데 그것도 바람 불면 먼지가 되어 떠다니고, 주자들이 베이스러닝하거나 야수들이 수비할 때에도 흙먼지 많이 일어나고요. 비단 야구뿐 아니라 야외 운동 하는 선수들은 침 뱉는 장면 많지 않나요? 뭐 농구도 선수들이 침 뱉는 거 많이 보는데 신체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시간 러닝으로 입 안이 마른다거나 하는 뭐 그런...
09/10/20 19:36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정적이고, 멘탈이 강하게 작용하는 육체 스포츠이기 때문에(쓰다보니까 프토 중심의 저그유저 비슷하게 돼버렸군요.-_-;;) 선수들이 담배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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