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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0 12:39:17
Name 블라디미르
Subject 공익소집통지서가 나왔습니다.
11월 19일 1시30분까지 육군훈련소로 오라네요..
질문 몇가지 하겠습니다.

1.11월 12일에 수능을 봅니다. 19일에 가버리면 수능만 보고 성적표도 못 보고 가네요;; 학교 입학해서 휴학까지 하려면
  적어도 3월까진 연기해야하는데..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3월까지 연기를 한다면, 12월에 정상적으로 신청 할수 있는건가요?

3. 공익은 12월에 인터넷으로 근무장소를 정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영장같은게 나와버리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4. 그냥 군대를 갈까.. 하고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처음 4급 판정 나올때부터 왠지 그냥 군대에 가는게 낫겠다 싶었고,
   또 마른 체형이던 형이 100일 휴가때 정상인이 돼서 돌아온것에 놀라서(저는 캐멸... 아니, 스켈레톤입니다.), 마지막으로 요 근래
  자게에서 본 공익에대한 부정적인 글들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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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 12:59
수정 아이콘
1. 국가에서 주관에 보는 시험은 시험접수 부터 결과 확인까지는 연기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병무청에 전화해서 확인 하시는게 빠르고 정확할듯 합니다
3. 인터넷 신청없이 영장이 나와버리면 임의로 지정되는 것이죠 임의로 지정된다고 꼭 나쁜곳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저같은경우 교육청으로
임의 지정되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습니다
4. 나쁠것 없습니다. 자신이 자기 컨트럴만 확실하다면 자기개발의 시간도 많고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자기 컨트럴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요
이준수
09/10/20 13:06
수정 아이콘
공익 나온 사람입니다.

저희집안은 해병대 간 사촌형도 있지만 형들 중 두명이 공익으로 빠져있던 상황이라 공익에 대한 인식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자게글 언급하셔서 보고 왔는데 저는 자게에서 본 곳과 다르게 나름 편하게? 생활했습니다.

저는 공사쪽에서 근무했고, 일은 거의 사무직 보조(라고 하고 직원들 심부름꾼..)였고 가끔 짐 나르거나 하는 정도였네요.

공익도 8명 정도예서 유지되는 편이었고,

가끔 개념없으신 직원들이 자기들이 할 일을 시키고 띵가띵가 노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곤(둘다 차장이었...)

다들 잘해주는 편이었습니다.

무시하는 사람도 없었고, 나중에 온 실장님은 공부하라고 배려까지 해 주실 정도였으니까요.

자게 글에 보여진 군대 놀이(딱히 생각나는 표현이 없네됴 ^^;; 이해를 ^^)는 공익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더군요.

대표적으로 구청, 시청 같은 곳이지요.

제 훈련소 동기들(지금가 간간히 연락하는데) 얘기 들어봐도 대부분의 불만이 공익이 아닌 위분들에 향해 있더군요.

공익이라고 무시하는 분들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전 공익가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현역 간 친구들 앞에서 전 군대 얘기 절대 안하고 있습니다만 ^^;;

간단히 말하면 케이스마다 다 다르다는 거지요.

시청, 도청 같은 경우는 초반에 지들끼리 군기 잡는다 난리를 치는 대신에 말년되면 아예 출근을 안합니다.

어떤 경우는 소집해제 6개월 남기고 나서 안 가기도 하고, 직원들 쪽에서 점호만 하고 쉬라고 할 때도 있더군요.

가끔 이상한 아저씨들 덕에 짜증도 많이 나더군요.
(본인들이 해야 할 일 시키면서 야근까지 시키려고 하고, 서류 결제를 대신 시키질 않나.. 일 끝내고 공부 좀 하려니까 공부하지 말라고 하고, 인터넷 하니까 인터넷도 하지 말라고 하고, 영 안되서 책 읽으니까 그것도 못하게 하고;; 대체 어쩌라는 건지...)

뭐 그래도 현역보다 훨씬 나은 상황인데다(8시 50분까지 출근해서 6시 칼퇴근이었으니까요) 퇴근 이후 자유시간도 나름 충분했고, 월급도 20만원 넘게 나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퇴근하고 촛불 시위 다니기도 했구 말이죠)

공익이든 군대든 기본적으로 안 좋은 곳은 안 좋고, 좋은 곳은 좋습니다.

공익 나왔다고 무시하고 그런건 제 주변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현역의 고충에 비할 바는 안되겠습니다만은 공익 나온 사람들도 국가에서 요구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건데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하시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공익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델몬트콜드
09/10/20 13:13
수정 아이콘
군대는 편하게 갔다오는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예비군1년차..
Computer
09/10/20 13:57
수정 아이콘
보충역 같은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방법도 있습니다.
보충역은 특별한 기술이없어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들어가기가 쉽거든요.
물론 들어가면 아 그냥 공익 갈껄 이라고 후회하겠지만
돈안쓰고 잘 모아놨다면 복무 마치고 2천만원은 생겨있을겁니다.
잔다르크
09/10/20 15:47
수정 아이콘
입영통지서에 근무지 안나와있나요?? 공익은 근무지까지 다 알고난 상태에서 훈련소 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무지가 좋으시면 걍 왠만하면 가시는걸 추천...
그게 아니시면 다음 신청을 노려보세요
그리고 퇴소시기랑 원서접수시기랑 어떻게 되시는지 알아도 보시고
어짜피 공익하시면서 원서접수할수있고 그리고 군휴학은 학교등록하고 바로할수있지 않나요??
블라디미르
09/10/20 15:52
수정 아이콘
아 근무지 나와있네요.
금천구청이라고.....
구청이면 그럭저럭인건가요?
하얀그림자
09/10/20 17:45
수정 아이콘
4급이시면 방위산업체 추천합니다!!
Computer님 말대로 몸은 좀 힘들 지언정 통장은 두둑하겠지요?!
저는 방위산업체, 산업기능요원하려고 네곳이나 돌아댕겼습니다만 저질체력과 기타 위험한 요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공익갔습니다만, 지금도 후회됩니다. 학비도 마련하고, 생활비 등등. 휴우. 참 안타깝습니다.
회전목마
09/10/21 00:35
수정 아이콘
블라디미르님// 일단 구청이면 복지과 쪽이 아니라면 좋구요 맞다면 시망입니다
(어느 과에 가느냐가 중요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아는 형이 2007년 초까지 금천구청 공익으로 근무 했다는데 실질적으로 출근한건 1년남짓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느 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금천구 자체가 그리 할일이 많은 곳은 아니라 복지쪽만 아니면 할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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