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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4 02:20
제가 알기론 처음엔 특정 계층이 사용하는 무분별한 외래어(은어수준의)였다가
'간지다' 라는 순 우리말이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폭넓게 용인되어 현재처럼 쓰이게 된 케이스입니다. 단어의 뜻은 직접 찾아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본어 '칸지'는 말 그대로 느낌이란 뜻인지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간지'와는 다른 단어입니다.
09/10/24 02:25
원래 예술계나 패션업계 등에서 쓰이던 은어였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칸지'라는 일본어는, 일드만 봐도 수없이 나오는 일상용어입니다.
09/10/24 03:08
일본에서 쓰는 感じ(칸지)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간지'와는 용도가 다릅니다.
단어를 덧붙여 いい感じ(좋은느낌)나 感じのいい人(인상이 좋은 사람) 처럼 약간 비슷하게 쓸 수는 있겠죠.
09/10/24 08:38
칸지는 일상생활에 쓰는 단어입니다..
스타일좋은 사람, 맘에 드는 사람에게 이이칸지(좋은 느낌)라고 부른걸 우리나라에서 맘대로 해석해 간지라는 말을 만들어낸것뿐이죠.. 칸지란 단어 자체에 멋있다 폼난다 이런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앞에 붙이는 수식어에 따라 달라지는 말이죠..
09/10/24 11:00
환상님// '간지다'라는 우리말은 03 04 년쯤에 인터넷에서 몇몇분들이 사전에서 찾아다 억지로 가져다 붙인 것일뿐 (그때당시에도 별 호응을 얻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간지'라는 말이 용인되고 유행하게 된 배경과는 좀 거리가 있는것 같네요. 이말이 우리나라에서 쓰이게 된 유래는 정지연님 설명이 맞는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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