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서 또 저그 운영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되네요^^(쿨럭... 워낙 허접스럽다 보니...)

요즘에 배틀넷 하다보면 참 옛날과는 다르게 많이 발전한 기분이 드는데요..(저만 퇴보한 기분이랄까..ㅠㅠ)
저번에는 PGR분들의 도움으로 파이선에서 저그로 플토를 상대하는 법에 대해 약간을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정말 계속 지다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놀랍도록 상승한 승률... 그런데 공방이라는...-_-;;)

문제는 막장테크를 밟아가는 테란전인데요... 참 어렵네요... 예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랄까...
파이선같은 맵에서 어떻게 상대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글고 방송경기에서 하도 뮤탈의 무서움이 알려져서 그런지 배틀넷 공방에서도 뮤탈에 대한 대비들은 확실하시더라구요..
사실, 아직도 저의 테란전 운영은 몇년전 사장된 히럴밖에 제대로 하는게 없으나 요즘에는 그마저도 안먹히더라구요...

제가 알고 싶은건 각종 테란들의 빌드에 따른 운영을 알고 싶습니다.

방송경기에서는 상대가 투배럭이나 원배럭 더블을 갈경우에는 투햇뮤탈로 괴롭히던데, 이 빌드를 잘 모르겠군요...그 이후의 운영도
막막하네요. 그리고 특히나 배틀넷에서는 홀컨이 빡센 관계로 뮤탈이 마린한테 두들겨 맞더군요.(물론 제 컨이 발컨이긴 하지만..)

그리고 상대가 메카닉을 갈경우에는 요즘의 저는 3해처리 -> 히드라덴 -> 레어 -> 성큰 앞마당에 하나 -> 저글링 한 4~6기정도만 ->
히드라 2기 나머지는 계속 드론 째다가 적당히 히드라 2~3기 추가하면서 스파이어 올리고 뮤탈을 뽑고 멀티를 먹는 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레이스가 나타나면 오버 속업을 누르고 히드라는 한 3~4기정도까지 뽑습니다.

가끔 속업벌처 다수를 활용하는 분도 계시던데 이건 그때그때 정찰을 통해 알아채거나 벌처나 레이스 둘다 안오는 경우에 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히드라 수를 늘려줍니다.)

그리고 4벌처 드랍은 본진에 오버로드를 넓게 펼쳐서 보고 있다가, 초반에 뽑았던 저글링과 히드라로 패트롤을 시켜줍니다.
(벌처의 초반찌르기도 안오고, 레이스도 날아오지 않을경우에 이렇게 하곤 합니다.)

이후 뮤탈로 시간끌어주면서 멀티를 먹는 편인데요. 중후반 운영을 너무 못해서 그런지 상당히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밀리더라구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1. 테란이 원배럭이나 투배럭 더블을 갈경우, 2해처리 OR 3해처리 중 무엇이 괜찮은지, 그리고 그 운영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뮤탈로 괴롭히는게 상당히 힘들어졌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 하는 저그 입장에서 이놈의 시간벌기가 참 어렵더군요...
뮤탈을 한 몇기나 뽑아서 괴롭혀야 할까요? 전 기본적으로 8기를 뽑지만 왠지 요즘의 추세로는 10~11기까지는 뽑아야 할것 같군요..
그런데 오버같기도 해서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2햇은 드론은 적지만 그만큼 초반에 병력에 치중을 하면서 괴롭히고 그동안
부유하게 가는 느낌인데 이 병력에서 자원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타기가 어렵네요..

2. 테란이 메카닉을 갈경우 초반의 찌르기를 넘기고 나서 앞마당을 먹고 갖추고 나오는 메카닉을 상대하는 방법은?
(업잘된 저글링, 히드라, 뮤탈로 상대하면 된다고 하지만 제가 워낙 실력이 막장이라 어떻게 갖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즘에는 진짜 스타의 흐름이 '초반에 내가 이렇게 할테니 일단 넌 압박(병력이든 자원이든)받고
시작해라.'라는 느낌이 강하군요. 전에는 극초반에는 조용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박터지는 상황이 연출되는 기분이었지만,
정말 많이 템포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