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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6 22:58:25
Name 펑퍼짐
Subject 취업이 되었는데 고민이 됩니다.
올해 힘들게 취업시장에 있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최악은 아닌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학공학도고 학사졸업생입니다. 현재 최종합격한 곳은 4군데 인데 1군데는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3군데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국내 대기업 건설사 플랜트 설계 직입니다.

  연봉 삼천 후반대 이고, 역시나 대기업 네임밸류가 괜챃고 서울근무 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외국계 건설사 플랜트 설계직입니다.

일본계 이고, 연봉 삼천 중반대인데, 추후 임금상승폭이 크다는 점과 집에서 가깝다(서울)는게 좋습니다.

일본 연수 1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3개월간 인턴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써놓고 보면 이곳이 가장 괜찮아 보이는게 사실이나, 그냥 왠지 모르게 다른 2곳이 더 좋아보입니다.

3. 외국계 반도체 장비회사 서비스 엔지니어 입니다.

  연봉 삼천 초반대이지만, 야근수당이 있고 외국계 중에서도 복지가 좋다는 점이 큰 메리트 입니다.

  칼퇴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천 혹은 화성 쪽에서 근무하게 될텐데 집에서 멀지는 않은 편이라 감수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 남아 있는데 국내 정유회사 입니다. 조만간 발표가 날 예정인데 될 것 같긴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이곳은 울산근무에 연봉 사천 초반이고 복리후생과 모든 면에서 괜찮습니다. 역시나 울산근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취업은 제 앞가림이 맞지만, 이곳저곳에서 좋은 얘기 안좋은 얘기 다 들어보고 있습니다. 현직에 계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 분

계시면 혹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원을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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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09/12/06 23:01
수정 아이콘
아직취직을 하지는 않았지만...대부분의 직장이 칼퇴근이 가능한 입장에서... 젋을때 좀 야근좀 열심히하는게 내인생에 도움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테란의 횡재
09/12/06 23:20
수정 아이콘
부산에 사는 화공계열과 학생으로서 울산근무이신게 부담이 된다니 저희랑은 정 반대군요.크크크크
WizardMo진종
09/12/06 23:21
수정 아이콘
레알 부럽...
국내에서만 살고 해외 이직이나 이민을 고려 않는다면 1번이 제일 좋을꺼 같습니다. 기다리는곳이 h회사라면 되면 무조건 갈꺼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
09/12/06 23:36
수정 아이콘
플랜트 설계라면, 처음 근무지는 서울이라도, 대부분 지방 현장으로 발령날 겁니다...

장비회사 서비스 엔지니어.....

라인에 문제생기면 새벽이라도 뛰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은근히 압박될겁니다.
09/12/06 23:37
수정 아이콘
돈보다는 안정성과 복지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공무원이 연봉이 그렇게 높지 않음에도 사람들이 기를 쓰고 가려는 이유는 위의 두 가지 때문이지요. (뭐 기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펑퍼짐
09/12/06 23:49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기다리는 곳은 S사에요 송강호씨 선전하는..가고 싶긴한데 울산근무가 여전히 압박이고 솔직히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안정성과 복지 부분에 중요성을 두고 쓴 회사들이라 다 복지와 안정성 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회사들입니다. 외국계 기업 둘은 복리후생에서 매우 좋고, 대기업은 그냥 대기업 같고.... 마지막 정유회사는 안정성과 복리후생 급여 모두 괜찮은 수준인데 역시나 울산근무 인게.. 사실 잘다닐 자신은 있습니다.
자유지대
09/12/06 23:51
수정 아이콘
플랜트 설계직이라면 배우는것도 많고 일 자체도 빡셀겁니다.
제 친구하나도 이쪽에서 일 하고 있는데 단점은 플랜트 자체가 요새는 오지에만 건설되서 그런데만 일다니고 있습니다.
예로 인도네시아 무슨 섬 이런대죠.
그거빼고 년봉등 조건은 좋습니다.
1번과 2번은 대동소이할겁니다.
일본계회사라면 제친구네 회사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4년째 인도네시아 가있습니다.
3번은 잘모르지만 4번이면 아마 소위 7~10년차면 억대년봉을 받는다는 국내 정유회사일 확률이 높군요.
서울 올라오기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근무조건이나 년봉등이 널널합니다. 안정성도 그렇게 나쁜편이 아닙니다.

저같으면 4번 택하겠습니다.
화공과의 장점은 취업의 길이 넓고 근무조건은 좋지만 전공 살려서는 절대 서울 근무가 불가능합니다. ㅠ.ㅠ
펑퍼짐
09/12/06 23:57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지방현장보다는 해외현장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해외플랜트로 유명한 회사여서요. 해외 현장가면 돈도 많이주고 돈모으긴 좋을것 같습니다. 서비스 엔지니어 주변에 선배님들이 많이 안계신데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이쪽은 미국계라 미국 연수 보내준다는데... 반도체 대세가 중국쪽으로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09/12/07 00:14
수정 아이콘
지방근무에 자신 있으시다면 돈이나 안정성이나 당연히 4번이겠는데...지방에 뼈를 묻을 각오를 하셔야죠. 플랜트야 서울이 시작이라도 국내외 어디로 갈지 모르기는 하지만, 뭐 일단 서울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저도 비슷한 고민중인데 솔직히 수도권에서만 살아온 입장에서 지방에 뼈를 묻을 각오는 없어서 그런쪽은 배제하게 되네요. 정말 내노라하는 기업 다니면서도(포X코같은..) 지방근무등으로 인한 여러문제(결혼등) 로 관두고 수도권 근무 가능한 곳 면접 보러 오신 분들도 좀 뵙다보니..-_-; 스스로의 성향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외국계 서비스 엔지니어면 이직이나 여러 측면도 고려해보셔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취업 대기중인 입장으로 비슷하게 고민되는게 많네요. 수도권 근무보장+해외 대도시 근무 가능이지만 상대적으로 짠 연봉 vs 돈 많이주고 해외현장 나갈 일 많은 대기업 플랜트쪽...
펑퍼짐
09/12/07 00:17
수정 아이콘
Ganelon//사실 1,3번 2개가지고 많은 고민중인데요 4번되면 그냥 눈 질끈감고 갈까도 생각중이구요.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당장 낼모레 연수시작인데 대학교보다 오래다닐 회사라서..더많은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릴리러쉬
09/12/07 00:43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가 뭘중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열정적으로
09/12/07 00: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취업난이라고 해도 역시 이런분도 계시는군요..

행복한 고민일거 같네요~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기본적으로 보장된다면 집가깝고 일하기 부담없는게 좋을거같네요~

연봉이 크게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28세백수
09/12/07 00:55
수정 아이콘
회사 이름을 구체적으로..;
펑퍼짐
09/12/07 01:02
수정 아이콘
28세백수//쪽지보내드렸습니다.
09/12/07 01:25
수정 아이콘
4번이 된다면 무조건 4번이고
1번과 3번의 고민이면 1번
1번과 2번의 고민이면...그건 어렵네요.
09/12/07 01:31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울산에 살고 근무하는사람으로 아쉽(?)네요..^^;;
울산이 문화생활빼고는 서울에 비해 아쉬울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1인..
Naught_ⓚ
09/12/07 02:50
수정 아이콘
된다면 4번 가겠습니다.
저라면요.
09/12/07 10:26
수정 아이콘
KenShin님// 꼭 울산이 서울이 비해 못하다는 의미 보다도

생활 근거지가 서울이었던 분들은 친인척 및 친구가 모두 서울에 있을 뿐더러 잘 아는 동네를 떠나 생소한 곳으로 떠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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