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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7 00:10:24
Name 언제나남규리
Subject 진로 인생 상담 부탁드립니다.
시험 공부도 안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번에 글 한번 올렷지만 이번에는 저번보다 약간 구체적으로 길을 정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공대 를 다니고 있구여.
아직 1학년 이구여 저희학교가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서 수시 넣고
그냥 최저등급 쉽게 맞추고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9월달 이후로 공부 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 학교 합격이라서 그냥 쉬엄 쉬엄 공부하면서 수능 쳤습니다.
그래서 학교 와서 다시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했는데.
1학기에는 그냥 쉬운 과목들 있어서 공부에 흥미도 약간 느끼고 어느정도 이상의 성적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2학기 와서 공대 공부를 할려고 하니 너무 기초 과목(수리, 물리)이 부족해서
그런지 공부도 제대로 안되서 그런지 공부도 하고 싶은 의욕도 별로 없어 졌습니다.  
주위에는 친구들은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부모님 주시는 돈 받아서 대학 다니고 하는거 없이 잉여인간 처럼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학교에서 상담을 받아 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길을 찾았습니다.
그게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거 였습니다. 마음은 정말 초등학교 교사를 못하면 평생 후회 하면서 살꺼 같은데
하지만 군대 갔다오면 2012년이고 그 때 되면 미적분도 추가 되고 교과 과정도 바뀌고
제가 이과 쪽 제대로 공부가 안되어 있어서 차라리 문과 쪽으로 바꿔서 다시 수능을 치려고 하닌깐
제가 과연 잘 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만약에 부모님이 힘들게 일을 하시면서 사시고
학자금 대출 하면서 학교 다니는데 그런 상황에서 다시 한다고 말씀드리고 했는데
실패 했을때 주위의 시선.. 그리고 성적이 안되서 교대를 못 갔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복학 했을때 실패감 등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위에 글을 요약 하자면
1. 재수하면 이과생이 문과생 공부하면 수학 공부는 좀 되어 있으닌깐 사탐 공부만 좀 하면 된다라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제가 수학 공부가 안되어 있는데 2012년에 미적 까지 추가 되어서 문과로 시험을 쳐서 교대에 갈수 있을까요?
2. 주위에 시선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머가 있을까요??
3. 제가 정말 미치도록 하고 싶어 하는 일 하는거 맞을까요??
주위에 진지하게 이런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인생 선배들이 많은 pgr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두서 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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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7 00:1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말하더군요. 제가 '나 이것저것 하는데 이것저것 보강하면서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라고 하니깐
친구가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된다고 생각하고 뒤돌아보지 말고 하라고 안되는게 어디있냐고..."(뭐 지금 평상어지만 욕과 섞어서..)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남규리님 안되는게 어디있습니까? 그냥 질러보고 부딪쳐보는겁니다. 아직 20대 아닙니까^^..
그리고 미친듯이 하고 싶다는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해 보세요. 아니라면 다시 나와버리면 되잖아요. 아직 젊으니깐요^^..
28세백수
09/12/07 00:55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실패의 위험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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