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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3 16:34
시청연령이 여타스포츠에 비해서 낮고 얼굴이 클로즈업 된 모습이 많이 나오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스포츠에서도 화내면 욕은 먹죠.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률이 다르달까요??
10/01/03 16:39
제가 축구를 챙겨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간간히 보긴 하는데 축구는 골찬스를 놓쳐도 '아쉬움' 정도의 감정표출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10/01/03 16:45
스타와 같이 1:1로 참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할 수 있는 게임에서..
단순히 한 판의 진 경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다시 연습을 시작하는 그들. 정말로 감정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을지.. 전 그게 가끔 궁금하더군요. 어느 정도로까지 안정, 침착을 유지해야 가능한 건지.. 제가 본 그들의 감정표현은 거의 수도자 수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0/01/03 17:02
그냥 평소에 까고 싶은 선수가 감정표출을 하면 그날은 뭐 악플이 후덜덜하게 달리죠
저두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뭐 욕 많이 먹더군요
10/01/03 17:22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민찬기 선수 정도의 표현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욕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다거나, 화나서 자기 팀원들한테도 씩씩대거나, 기물을 파손하거나 그런건 문제가 있겠죠.
10/01/03 17:26
방송경기라 더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겠죠
축구선수들이야 며칠에 한게임 하면서 가볍게 놀다 끝낼때도 있고 이렇지만 하루에 수십판씩 쉬지않고 반드시 승부를 봐야하는 게임을 하다보면 승부에 초탈할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10/01/03 17:30
Humanoid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현재 민찬기 선수 정도의 표출은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욕만 안한다면야 뭐..
문제가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선수 까일 확률이 높습니다;;
10/01/03 18:23
축구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 스타는 1:1로 정면승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표출은 상대의 노력을 깎아먹고 무시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까이는 것이죠.
물론 그런 행동도 최연성선수쯤 되면 욕먹음과 동시에 오히려 빠들을 더욱 극성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말이죠.
10/01/03 18:46
다른 스포츠와 비교되는 것은 역사아닐까요?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화내는 모습을 안 껄끄러워하는 경우가 어디있겠습니까. 단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려니하며 넘기는 것이고, 몇몇은 그런것이 안좋게 보입니다만 표현의 방법을 못찾은 것이겠지요. 화내는 모습이 화면에 잡힌 축구선수가 상대팀 훌리건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단지 이스포츠는 역사가 짧아, 인터넷문화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차이가 있지요. 다른 케이블방송처럼 버젓이 케이블로 방송되고 있는 엠겜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시청이 많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인터넷으로 보고, 인터넷을 통해 응원하는 것에 익숙해 있는 것이 이스포츠입니다.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도 익숙한 것이겠지요. 또 역사가 짧은데다, 주축인 선수들의 연령대가 다른 비슷한 대회들에 비해서 어리다보니 팬층 역시 어린편입니다. 어린 사람들이 화를 잘 낸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지만, 어린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화를 잘 표출한다는 것은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10/01/03 19:01
승부욕 때문이고, 거의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나오는 일 아닌가요.
굳이 프로 스포츠 말고도 일상 생활 시에도 승부에서 지면 기분 좋진 않은데 말이죠. 도가 지나친 경우 선수에게도 아쉬움을 표할 수 있겠지만 욕할 일은 아닌 것 같고, 그게 문제된다 싶으면 방송사에서 다른 카메라로 돌려야죠.
10/01/03 20:08
글쎄요..예전 임성춘선수 겜 안풀리면 입 쭉 빼놓고 혼자 자책하는것부터, 윤정민선수 마우스 사건에 더 옛날 xxx과 아이들 사건까지 다 지켜봐온 바로는 아직 이 판이 자리를 제대로 못잡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자기 혼자서 화를 표출하는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예전 윤정민선수 마우스 사건등은 협회나 그 어느곳에서도 제지를 받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정확하게 화를 표출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확실한건 E-sports다 보니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바로바로 인터넷에 올라오고 리포팅이되는 이 판의 특성 때문에 선수들이 자제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기 절정의 본좌로드 선수에게 패를한 선수가 패배후에 키보드를 내리치며 키보드 자판들이 튀는 사건이 발생했다면?? 불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역으로 인기 절정의 본좌로드 선수가 신예선수나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선수에게 패하고 똑같이 키보드를 내리친다면?? 역시 불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전자는 모든 E-sports팬들에게 가루가되게 까일 것이고 그 까인게 E-sports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겁니다. 후자 역시 그 선수의 까들은 신나게 까댈테고 빠들은 쉴드 치는데 정신이 없겠지요?? 아무리 쉴드를 친다해도 까들의 글에 그 선수는 마음에 상처를 입기 쉬울겁니다. 자신은 그저 자신에게 화를 낸것 뿐인데 왜 나에게 그럴까 하구요. 인기 절정의 선수가 이럴진데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선수들은 어떻겠습니까.. 자기 감정을 표출하는건 선수들의 문제도 아니고 그걸 꼬집어 질책하는것도 웃기지만 그렇게하지 못하는건 역시나 성숙하지 못한 이 판의 몇몇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1/03 21:36
릴리러쉬님// 김정민 선수 질때마다 불안했던 분이 또 계셨군요;
변길섭 선수와 김정민 선수 경기를 오프 갔었는데, 비프로스트로 기억합니다. 변길섭 선수의 경기 마무리용 레이스가 들이닥치자, 그 순박한 꽃미남 표정이 사람 잡아먹을듯이 일그러지더라고요. 바로 옆에서 봤는데 아, 이사람이 진짜 지기 싫었구나 확!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쉽죠. 그 표정 다시 보지 못한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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