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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2 18:39:05
Name Leeka
Subject [일반] 오원춘 사건 수원중부서 112신고 또 부실 대처
관련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622n23518?mid=n0402
http://news.nate.com/view/20120622n20773

오원춘 사건에서.. 피해자가 그렇게 연락을 했는데도 히히덕 거리면서 출동을 안해서

한 여성이 죽게 만들었던 그 사건...
이 일어났던 그 수원중부에서(오원춘이 살던 그 마을입니다..)


이번에 또 112로 한 여성이 구타당하던 중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출동하지 않아서... 12시간 넘게 구타당하고..
갈비뼈 2개가 부러진 상태로 겨우 구출된(어머니가 딸이 안오는걸 보고 어찌어찌 알아서 구출했다고 하네요)


그것도 피해자가 겨우겨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몰래)

피해자 인터 뷰중
====

경찰이 확인 차원에서 다시 발신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은 가해자는 그런 일이 없다며 발뺌했고, 결국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의 전화 이후 "오원춘에게 희생당한 여자처럼 해주겠다"며 다시 폭행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신고 여성(제보 음성, 어제 새벽)
- "오죽 무서웠으면 기어가서 집 전화기를 간신히 잡았어요. 그런데 (경찰이 다시) 전화해서 '여자분이 두들겨 맞았다고 전화 왔다'고 말하니 저는 어떻게 됐겠어요? 더 맞았죠."
=====

경찰에서 확인전화를 한다고 전화를 다시 거는 바람에..  가해자가 '신고 안했어요~' 대답해버리고
그 뒤에 피해자는 더 구타를 당했다고 합니다.
(정말 질이 안좋은 사람이였으면...  경찰의 무능한 대응으로 또 한명의 사람이 죽었을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경찰분들 힘든건 알지만..

이런 일이 자꾸 나오니..  

뭘 믿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 되나 싶네요...


장난전화를 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해서.. 장난전화를 쉽게 못하도록 만들고,
출동을 바로바로 할 수 있게 해야 국민들이 믿고 전화할수 있고,
상담원들도 장난전화라는 생각을 안하고.. 제대로 대응해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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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sture
12/06/22 18:4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진짜 가해자 말대로 오원춘에게 피해당한 여자... 정도까지 갈 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무지개곰
12/06/22 18:47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 나오면 허위신고 얘기가 나오고는 하는데

일단 출동하고 허위신고 판명 나면 벌금을 아주 많이 물리면 안되나요 ?
12/06/22 18:49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 일어나면 관련자들 다 옷벗기고 새로뽑고 싶네요.
월급 도둑들
자신의 직업에 최소한의 사명감도 없는 쓰레기들이네요.
허위신고로 판명나면 벌금을 최소 천만원이상으로 물리면 될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이런 사건에 대처가 빠릿빠릿하지 못한게 흠 같네요.
12/06/22 18: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기사대로라면 관련자들 옷벗거나 중징계 먹여야 될 사안으로 보입니다. 어려운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먼저 조금만 확인을 해봤더라면 위치정도는 알수 있었을거고, 그게 아니라도 신고자가 여자라는거 정도는 알았을텐데, 남자가 전화를 받으면 당연히 범인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야죠. 허위신고가 많으니까 그런가보다라고 이해해줄 수준은 이미 넘어선거 같네요.
그리고또한
12/06/22 19:02
수정 아이콘
관대하게 봐줘도 이해할 수 있는 일처리도 아니고, 관계자는 무조건 중징계 먹여야죠. 그 큰일 벌어진 지 얼마나 됬다고...

그리고 앞으로는 위급신고 = 즉시출동이 당연한 일이 되도록 장난전화는 필히 찾아내서 엄중처벌 해야 합니다.
패스미
12/06/22 19:15
수정 아이콘
버러지들
복타르
12/06/22 19:18
수정 아이콘
수원경찰들 고위직부터 말단까지 전부 옷벗게하고 새로 뽑든지 해야지 이거 원..
12/06/22 19:59
수정 아이콘
헐... 저딴인간들이 공무원이라고 나라세금 쳐먹고있으니 쯔쯔
빠독이
12/06/22 20:13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은 응당한 처우를 받아야 할 것이고

그와는 별개로 피해자분께서 구출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쾌차하시길..
샤르미에티미
12/06/22 20:18
수정 아이콘
진짜 심각한 사안 아닌가요? 일단 허위신고 벌금에 관한 건 해결이 되야겠지만 둘째 치고 저 상황에서 출동 안 한 것도
그렇고 확인 전화를 한 건 참... 말이 안 나오네요. 확인 전화 피해자가 받고 "네 또 맞고 있어요." 이러면 출동할 생각이었던
건지...
12/06/22 20:29
수정 아이콘
저 분들도 고의성은 없겠지만 설마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사람 하나 죽어갈 수도 있다는거 알고 좀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몇달이나 지났다고 또 비슷한 사례로 사람 불안하게 만듭니까?
12/06/22 20:47
수정 아이콘
이 일이야 동거남이라지만, 진짜 집에 미친 사람 하나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어설프게 신고했다가는 반 죽게 생겼네...
타테시
12/06/22 22:18
수정 아이콘
정신을 진짜 못차리고 있네요. 수원중부서 이쪽 기강이 완전 해이해진 것 같습니다.
수퍼쪼씨
12/06/22 23:09
수정 아이콘
저기는 아주 상습적이네요.
진짜 열심히 일하는 경찰 친구들 꽤 있는데... 저런 사람들 보면 에휴...
12/06/22 23:24
수정 아이콘
관등성명을 안대기라도 해서 그런건가..

기가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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