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남자입니다.
외모도 별로고 성격도 소심해서 여자와 교제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생이라 도서관이나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이상적인 여자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그녀가 저한테 말을 걸어주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안아주거나 키스하는 느낌도 상상하게 되고,
여기에 쓰기는 뭐하지만 19금스러운 상상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잠이 들고...(...)

그 비중이 좀 큽니다.
공부하다가, 잠자리에 누울 때, 버스에 앉아서 잠을 청할 때, 드물지만 수업 들을 때 등등...
도서관에 앉아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걸로 날리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현실 세계의 감각이 점점 희미해지다가 잠이 드는 일도 잦고...

싫은데 그 생각이 머리 속에서 자꾸 떠오르는지, 제가 의도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양쪽 다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이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