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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1 14:57
1, 3은 대답해드릴수 있겠네요. 전곡이 히트곡이라 할만하고
조용필로 검색하셔서 노래들어보시면 아마 들어본적이 있는노래일꺼에요. 4. 아직하시는데 좀 비싸다고 들었어요.
08/02/11 15:04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입니다.
본좌라는 말이 아깝지않은 대가수 입니다. 저도 조용필을 잘모르는 젊은세대인데 몇년전에 조용필씨 대구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같이 가자고해서.. 그때 조용필씨 나이가 연예계 나이로 57세.. 실제로는 60이 넘어셨다고 하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2시간넘게 휴식타임없이 엄청난 전율의 가창력으로 월드컵 경기장을 메우더군요.. 저도 그때부터 조용필 본좌론을 믿기시작했습니다. 직접 콘서트가보시면 느끼실수있을겁니다. 제가 콘서트 가본게 SG워너비, 윤도현, 조용필 콘서트 이 세개가 전부이긴하지만 정말 엄청난 내공과 가창력 무대매너를 갖추고계십니다. 제가 본 한국 가수중에서는 단연코 넘버원이라고 말할수있습니다.
08/02/11 15:28
작사, 작곡, 밴드 구성 및 연주를 할 수 있는 뮤지션이죠.
한 때 "혼자만의 음악에 너무 심취해 너무 음악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래도 1위를 하니까 긴장감이 없어진 적도 있었다."라고 말씀하시며 불혹의 나이를 넘겨 "바람의 노래"로 다시 1위를 하는 기염을.. -_- 90년대를 서태지라는 뮤지션이 지배했다면, 80년대는 사실상 조용필씨의 시대입니다. 그 어떤 칭호를 다 더한다 해도, 그 한 사람의 영향력과 역량을 과대평가한 것이 아닐 겁니다.
08/02/11 15:57
1. 전 곡이 다 히트곡이기야 하겠습니까만, 다른 가수들에 비해 히트곡 혹은 명곡 반열에 오른 곡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는 합니다.
2. 가요톱10 시절의 '골든컵' 제도에 대해 조용필씨의 영향이 매우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때 제 기억에는 5주인가 1위를 하면 '골든컵'을 주고 순위차트에서 빼버리는 식이었는데, 중간에 골든컵을 10주로 바꾸니까 바로 조용필씨의 '못찾겠다 꾀꼬리'가 10주 1위를 했었던 기억이...;;; 3. 조용필씨는 유명한 곡이 워낙 많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Q'라는 노래를 참 좋아했었죠..
08/02/11 16:12
1. 창밖의 여자
2. 돌아와요 부산항에 3. 잊혀진 사랑 4. 돌아오지 않는 강 5. 정 6.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1. 단발머리 2. 한오백년 3. 대전 부르스 4. 너무 짧아요 5. 슬픈 미소 이 노래들이 1집 수록곡인데요. 데뷔 음반에서 이미 락, 발라드, 민요, 트롯, 디스코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하여 완벽하게 소화해냈죠. 한 마디로 레전드 오브 레전드죠.
08/02/11 16:37
저게 정녕 1집입니까.. 조용필세대도 아닌 제가 알만한 노래가 아주 많군요...
3~4집도 아닌 1집이..--;; 그만큼 첨부터 대단하셨단것의 반증일려나요..
08/02/11 16:39
그 시대에 너무 많은 장르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서, 다른 가수들이 할게 없다고 불평을 했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락에서 댄스까지, 그리고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등 너무 많은 일을 했죠.
08/02/11 16:47
1. 조용필의 노래는 전곡이 다 히트곡 이었습니까?
=> 100이면 100곡 다 히트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절반 가까이는 웬만한 사람들이 다 알 만큼 히트한 곡들이죠. 다른 가수들은 앨범 수록곡이 100곡 있다고 하면 웬만한 사람들 다 알 만한 노래가 과연 몇 곡이 있을까요? 2. 조용필 때문에 한국가요 순위프로그램 1위 곡은 6주(?) 이상 넘어갈수 없는 규정이 생겼다던데 사실입니까? => 예.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론 81년 고추잠자리란 노래가 결정타였습니다. 그 전 1집 앨범 때도 계속 여러 곡이 독주했었고, 2집 고추잠자리가 몇 주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달리다 보니 규정이 생겨버렸죠. 3. 조용필의 유명한 노래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유명한 노래만 골라서... 연도가 틀릴 수도 있지만 대충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80년 돌아와요 부산항에(설명 불필요), 창밖의 여자(조용필을 대 스타로 만들어준 레전드 발라드곡), 단발머리(설명 불필요) 81년 고추잠자리(엄마야 나는왜 신드롬) 82년 비련(기도하는 꺄악~), 못찾겠다 꾀꼬리(역시 대히트), 물망초 83년 나는 너 좋아(발랄한 댄스곡), 촛불(샤우팅 창법), 84년 친구여(유명한 곡이죠), 눈물의 파티(이 노래로 이범희 작곡가는 최고의 작곡가로 올라섬) 85년 미워미워미워(매우 유명한 곡), 그대여(골든컵 수상), 여행을 떠나요(골든컵 수상, 매우 유명한 곡), 모나리자(유명한 곡이죠) 86년 허공(레전드 트롯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설명 불필요), 바람이 지나가면(1위 수상), 그 겨울의 찻집(매우 유명한 발라드 곡이죠) 87년 마도요 88년 서울서울서울(유명하죠),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조용필 노래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가요톱10 2주 1위) 89년 Q(이 노래도 유명) 90년 추억속의 재회(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했다는 12집) 91년 꿈(개인적으로 이 노래도 좋아함) 이 정도입니다. 연도가 틀렸거나 빠진 노래 중 유명한 곡은 다른 분들에게 맡깁니다. 4. 조용필은 아직도 공연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까? => 가끔씩 하시죠. 개인적으로 서태지 광팬이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넘사벽 수준으로 조용필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본좌죠.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소화해내고,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좋아했던 가수는 없었죠. 그리고 또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로 가창력입니다. 노래에 호소력이 묻어나죠.
08/02/11 16:50
아 또 한 가지 빠뜨린 내용이 있는데... 연말 가요대상에서 조용필이 수상한 내역을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죠.
MBC 최고인기가수상 80년 조용필 81년 조용필 82년 이 용 83년 조용필 84년 조용필 85년 조용필 86년 조용필... 이후에는 조용필이 후배에게 길을 터준다면서 수상을 거부했죠. KBS는 제 기억에 81, 82, 83, 84, 85 수상... 86년부터 수상을 거부해 만년 2인자였던 전영록이 눈물의 대상을 받았죠.
08/02/11 16:56
아직도 '위대한 탄생'에 가입하지 않으셨나요?
http://www.choyongpil.net/Ver4/ (링크를 걸 줄 몰라서;; 복사하시길) . 팬클럽사이트입니다.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연계획도 알 수 있습니다. 조용필님의 공연가격은 아주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좌석에 따라서지만...
08/02/12 08:36
오늘 아침 중앙일보를 보니 조용필 관련 기사를 신년 특집 연재물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 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했네요.
관심 없는 문화면에 있어서 그동안 보지 못했는데 벌써 7편째니 그동안 많은 내용이 올라왔을듯 하네요 ^^; 더 알고 싶으시다면 기사 찾아서 읽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08/02/12 09:18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kim1307102&folder=1&list_id=5787480
너무 좋은 답변들이 많네요~^^ 저도 예전 기사 하나 링크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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