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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1 23:36
지금 사귀고 있는 제 여자친구도 제가 첫번째 남자친구여서 그런지
초반에 남자친구와의 사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한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그랬지만, 그럴 수록 여자친구는 자신은 남자친구를 그렇게 좋아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그 고민의 압박에 크리스마스날 놀다가 눈물을 흘리더군요... 여자친구는 제가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는데, 정말 지금 저처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전 괜찮다고 조금씩 조금씩 좋아하면서 사귀면 되는거라고, 처음부터 엄청 좋아하면 나중에 더 좋아할게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타일렀습니다. 지금은요? 이젠 햇수로 6년이 넘었습니다. 아무리 요즘 스킨쉽의 진행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더라도 여자친구가 많은 남자친구를 만나보지 못한 아직은 백마탄 왕자님을 상상하는 순수한 소녀라면 옆에서 손잡아주고 너무 무리한 스킨쉽을 강요하지 마세요~
08/02/11 23:49
휴,답변감사합니다. 상황이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안심되는군요,
그리고 얘는 눈물흘리면서 말하긴 커녕, 꾀나 진지한 애기를 하려고 해도 장난스런말투로 절 힘들게하더군요, p.s 오늘 6년째연애중 보고왔는데 때마침 6년연애하신분을 여기서 보게 되네요^^
08/02/12 00:54
ISUN님// 진지한 댓글에 외람된 말씀이지만 횟수가 아니고 햇수죠 ㅠㅠ 이거 많이 틀리셔서
wAvElarva님// 전 당연히 그냥 한번 만나보는걸테니 깊게 사귀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ISUN 님 댓글 보니까 왠지 저 내용이 더 그럴싸 하네요 ^^;; 아무튼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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