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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30 04:30
일단 돈준 사람과 고 노무현대통령의 관계를 알아야 이해 할듯 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흔히들 말하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가 아니라 고호와 테호의 관계였다는 것을... 그 두사람의 관계는 30년 정도 지속된 관계 였고, 노 대통령이 고시준비 할때 부터 도움을 받은 사이 입니다.
09/05/30 05:02
애초에 상대방의 무지를 알 수 있게 할 방법이란 것은 존재하기 힘들기도 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는데 무고를 당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인정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논리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님께서 ps에 언급한 것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들이니 당연히 통할 수가 없지요. 상대방의 지적은 노무현 대통령의 잘잘못만을 따지는데, 상대방 개인이나 다른 대통령의 잘못을 거론 하는 것은 무의미하겠지요. 상대방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주제로 토론을 하는 한 이길(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님께서 유리할 수 있는 주제로 논의의 범위를 넓혀야 그만큼 상대의 논리를 공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겁니다. 예를 들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부분은 잘못한 것이 맞다. 그러나.. ~~한 잘한 부분도 많다. 어떤 대통령도 완벽할 수는 없고, ~~ 이전의 위인들이라 불리는 ~~~사람들 조차도 잘못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chcomilk님의 논리대로라면... 오래된 친구 관계라면 대통령이 직접 돈을 받았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가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 모르게 받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말은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똑같은 사안을 현 대통령에게 적용해도 비슷한 생각을 하실 수 있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 한 것에 비해 과하게 비판받는다는 것은 몰라도 그는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식의 논리로는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공감 받을 수는 없을겁니다.
09/05/30 05:33
조심스럽게 댓글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잘못한게 없진않습니다. 분명, 잘못한게 있어서 검찰에 조사를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같은 잣대를 가지고 한나라당의원이나 한나라당에 관련된 사람들을 평가하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점같습니다.
09/05/30 05:38
분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는 말 못할거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아직 형이 확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은 언론에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브리핑을 매일마다 하다시피 해서 완전 다 까벌렸죠. 극악 무도한 살인범 강호순에게도 마스크를 쒸워서 인권을 보호해 주는데 전직 대통령에겐 인권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었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혐의를 뒤집어 쒸우기 위해 몇달을 끌었던것도 크게 잘못한거 같구요. 이 점은 표적 수사였다는게 확실하다는 증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검찰이 잘못한걸 왜 이명박한테 돌리냐면, 이명박은 검찰한테 처음부터 보고를 받았답니다. 그것도 독대로요. 검찰이 하는 일을 대통령이 독대로 보고를 받았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죠. 거기서 보고만 했는지 알게 뭡니까..
09/05/30 10:59
잘 못한 것은 잘 못한 대로 인정해야지 토론이 가능 한 겁니다.
상대방을 납득시키려면 자신이 인정할 것은 인정해가며 상대방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도록 만들어야죠. 그의 지지자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 노무현 또는, 바보 노무현의 모습이지 성인 노무현은 아닙니다.
09/05/30 12:34
그런 식의 논리를 사용하게 되면
천신일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당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하여 아무말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 둘의 관계도 상당히 오래된 관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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