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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30 12:09:30
Name 삭제됨
Subject 마더 보신 분들을 대상으로 질문드립니다. (스포가 있다고 하는게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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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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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봤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아마 반전이 있을거란 기대나 범인을 추리한다거나 하지 않고 봐서 그런거 같아요. 전
09/05/30 12:21
수정 아이콘
랑맨님// 주 스토리는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근데 이 스토리에서 낚인 것 같아 실망했거든요 전... 인과성도 없는 결말같아서..
09/05/30 12:32
수정 아이콘
손님// 주제는 아들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덮어주는 마더... 라고 생각해요.

영화가 추리극 혹은 스릴러의 범주에 들어가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님 말처럼 추리에 대한 인과성이 없기도 하구요.
빨간당근
09/05/30 12:40
수정 아이콘
랑맨님 말씀대로 스릴러 범주에 들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그쪽으로 타겟을 맞추고 보신건 아닌가 싶네요.
09/05/30 12:51
수정 아이콘
너무 반전만 생각하신거같습니다. 봉준호감독도 '엄마'의 모습을 극한까지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했구요.
09/05/30 12:5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반전 영화라고 해서 그쪽에 너무 핀트를 맞춘 것 같네요 ^^

근데 랑맨이 말씀하신 '아들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덮어주는 마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누군가 말씀하셨는데
그걸 원빈에게 꾸준히 맞혀온 듯 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박카스 사건 이후로요 (다른 사람에게도 자꾸 강조하는게 정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아들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덮어주는 마더'라고 생각하기에는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게
마더도 정상은 아닌 듯 하고요....



인터넷등에서 반전 영화라고 듣고 가서인지 너무 그쪽으로만 생각한 것 같네요
09/05/30 13:02
수정 아이콘
아 영화보기 전 날 '이 영화가 왜 반전영화로 소문 나는지 모르겠다'라는 구절의 영화평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정말 이 영화를 반전 영화라고만 소개하기는 약간 곤란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09/05/30 13:06
수정 아이콘
랑맨님// 반전이라면서 저에게 몇 가지 증거를(?) 쪽지로 보내주신 분이 있었거든요 ^^
뭐 그 분 말도 일리가 있지만... 좀 개연성이 약해보여서요

저도 랑맨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반전이나 범인을 찾는게 주는 아닌 듯 하네요


아쉬운데 다시 한 번 봐야하나봐요
새벽오빠
09/05/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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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생각하고 갔던 저는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다만 김혜자씨의 연기에는 그저 감탄, 또 감탄
09/05/30 13:11
수정 아이콘
손님// 오 그 증거가 뭘까요? @@ 저에게도 쪽지를...

이틀에 걸쳐서 터미네이터와 마더를 각각 조조할인으로 봤는데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마더를 꼽겠지만
터미네이터는 역시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느낌이였고
마더는 나중에 TV로 봐도 재미의 차이가 크게 없겠단 생각이였습니다.
뭐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유선에서 주구장창 틀어주지 않을까요? ^^;
09/05/30 13:23
수정 아이콘
랑맨님// 근데 그렇게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됐거든요 물론 일리 있는 부분도 있지만요

1. 그날 사건을 기억한다고 했을때 침을 놓으려고 하죠...
2. 교도소에서 나와서 고물상에 먼저 갔던 일
3. 어머니와 밥먹을때 밥을 잘 먹던 일
4. 잠을 잘때 등을 돌려서 잤던 일
5. 침을 돌려 줄때 원빈의 표정등을 보면 모든 기억을 찾았다는 걸로 보이죠

이렇다고 하시는데 4번이 저에게는 가장 그럴듯 하더라고요

1번은 박카스 때문인거고
2번은 진구 차 타고 가다가 우연히 가지 않나요?
3번은 그 전에도 닭 잘 먹던걸로 기억되는데... 뭐 나중에는 젓가락 질을 잘 한다더군요
5번은 뭐.... 모든 기억을 찾았다기보다는 고물상이 그렇게 된 걸 안다는 듯한 표정이었고요

4번 뒤돌아서 자는건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09/05/30 14:13
수정 아이콘
우선 저도 어제 영화를 봤는데 참 실망스럽더군요.. 잘 짜여진 흐름이나 인과적 연결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어떻게든 엄마를 힘들고

불쌍하게 만들려는 장면들의 나열과,, 첫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기분 나쁜 음악만 있었던 영화인것 같네요
그림자자국
09/05/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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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고 정말 감독과 배우 이름만 보고 봤는데..
근래에 본 영화중에 제일 좋았어요.
김혜자씨 처음에 들판에서 춤추는 장면이 나올때 '저게 뭐하는거지..'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보니까 와..

개연성 하니까 생각하는건데 아들 어릴때 사진 뽑으려고 사진관 가는건 단지 "쌩초보"(맞나요?) 이 말로 연결하려고
나온것 밖에 없나요? 전 사진 반으로 찢길래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안나온것 같아서요..
두경민
09/05/30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마더]를 보고왔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느낀 점은,

반전이니 머니 스릴러적인 느낌으로 영화에 접근할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끝 없는 사랑을 다른 시각으로 그려냈다는 것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흔히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그 희생정신만으로도 좋은 시각으로만 포장하게 되고 또, 그렇게 바라보기 쉬운데...
이 영화는 '모정'이라는 것을 밝은 면이 아닌 어두운 면에서 그려냄으로써
즉, 역설적인 방법으로 그 사랑의 깊음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미흡한 감상평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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