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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2 15:57:02
Name Nanum
Subject 집을 빼고 보증금을 모두 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제 아는 동생이 단기임대로 보증금 100에 월세 40을 주고 두달간 살았답니다.

전전세였고 계약서는 집주인하고쓴게 아니라 거기 살던 사람하고 썼고요 그사람이 두달동안 집을 비운다고 해서요.

그런데 보증금을 돌려받기로 한날 보증금을 80밖에 안돌려주었다고 하네요

왜 그러냐고 하니까 화장실에 곰팡이가 피었고 후라이팬 겉에 껍질이 조금 벗겨저서 바꾸었다네요

근데 황당한건 거기가 반지하였고 원래 화장실에 곰팡이가 있었답니다.

게다가 후라이팬 껍질 벗겨진것도 첨부터 그래서 아예 안쓰고 직접 자기꺼 가져가서 썼는데 이렇게 되었다네요

특히 후라이팬은 오래쓴 티가 덕지 덕지 난건데 바꾼다는 내역서 보니 55000원짜리 테팔로 바꾼다네요...원래것도 테팔이긴
하지만 정말 더러운거였거든요

그리고 화장실에 핀 곰팡이 솔직히 닦으면 금방 닦이는데 이걸 청소업체 불러서 했답니다.

청소업체는 최하 11평부터 기본요금이 책정되있는데 방도 4평도 채 안되는 고시원만한 방에 11평 요금을 지멋대로 주고 한거죠

계약서에는 곰팡이내용이런건 없었구요.

아는 동생이 어리고 여자니까 그냥 맘대로 해버린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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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낼름
09/06/02 16:02
수정 아이콘
저런경우는 성인남성의 도움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주위에 덩치좋은(?)친구들 몇명 데리고가서 달라고 하던지,
부모님을 모시고 오시던지 해서 받아내시면 될듯...
거의 그정도 선에서 받아 낼 수 있을겁니다.
honnysun
09/06/02 16:04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이 사실이라면 돈이 없어서 부리는 귀여운 땡깡(?)정도가 되겠군요.
강하게 나가세요~ ^^
Darwin4078
09/06/02 16:08
수정 아이콘
183에 85~6의 덩치에 웬만한 더러운 일은 다 겪은 사람입니다.
점심 한끼만 사주시면 깔끔하게 해결해드리겠습니다.
ElleNoeR
09/06/02 16:0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악덕(?)집에서 보증금을 저런식으로 때가는 곳이 많은데요.
무조건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되면 인터넷에 공개한다고 협박(?)이라도 해보세요..
09/06/02 16:14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하게 나가는거 말고 법적으로 본다면 저게 정당한건가요?

계약서 작성시 물품 모두를 사진찍어놓은것도 아닌데 계약해지후 물품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손상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저렇게 하는게요.
고동관
09/06/02 16:3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생각하기로는 월세(차임)가 밀려서 그 부분에 대해서 보증금을 까는 것을 제외하고는 보증금은 돌려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화장실 곰팡이 제거 비용 같은 것은 필요비에 해당이 되는 것이므로 전대인이 부담할 비용이어서 그 비용도 동생분이 부담할 필요도 없어보이구요.

후라이팬의 경우는 애초에 그 후라이팬을 왜 전대인이 가져가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집안살림을 전부 다 두고 전차를 한건가요?
09/06/02 16:35
수정 아이콘
고동관님// 네 맞습니다. 단기라서 자기 살림을 모두 두고 갔다네요. 계약서에는 멸실이나 훼손시 보상한다라고 써있는것 같은데 이게 개념이 모호해서요. 이것까지는 그나마 이해해도 원래 곰팡이 있는 화장실 청소하는데 청소업체 불러서 하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정말 황당하네요
Zeegolraid
09/06/02 16:35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님 대화명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Cazellnu
09/06/02 16:49
수정 아이콘
전전세는 저래서 비추 합니다.
잘못되면 무언가 보장 받을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강아지
09/06/02 16:55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보면 돈 못받으면 할말 없습니다.
주인동의서 안받았으면 할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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