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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2 18:55:59
Name 괴물테란
Subject 여자질문인데요.
제가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일 시작된걸 말씀드릴게요.

여자친구 생일날(26일) 부모님 뵙구 밥 같이 먹구요. 선물 사주고 재밌게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자로 집에 가는데 오빠 나 힘들다 힘들고 미안하다고 문자 오더라구요. 뭐가 미안하냐고 물었습니다.
헤어지자구 문자가 오네요. 전에 사귀던 사람을 못잊었다구요.
전에 사귀던 남자는 나이(30살) 여자친구는(23살)입니다. 부산 살구요. 여자친구는 경기도에 삽니다.
그런데 저희가 사귀게 된게 전 남자친구랑 둘이 못본지두 오래돼구 1년가까이... 그리구 맨날 싸웁니다 전화로
그걸보구 제가 좋아했었는데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됐는데요.
근데 이별통보를 받구 술을 마시구 있는데 새벽 3시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다시 예전처럼 하자.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마지막으로 그 남자를 보구 마음접는다고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그러구 그 사람 만나서 새벽에 들어갔구요.,
술을 진탕 먹은거 같습니다 전화두 안받구... 여자친랑 그 사람이랑.
여자친구랑 만났습니다. 그런데 계속 흔들려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보내주겠다 했습니다. 너만 좋다고 가라고 했죠.
울더라구요 통곡수준으로 진짜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다구. 그래서 너가행복한 선택을 하라구만 했습니다.
계속 울기만 하더라구요 전화로도. 그래서 나 가도 괜찮아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괘찮다구 했습니다.
헤어졌는데요. 이상한게요;; 헤어져도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그러구 전화 자주 하구 예전처럼 똑같이 하는 겁니다.
아침에 전화로 깨워줄게 그러구.. 일을 저랑 같이 하거든요. 그런데 데려다 줄게 이러는데 뽀뽀까지 하는 겁니다.
계속 저를 안고선;; 제가 나이 많으신 분들한테 조언을 얻었더니 그X 양다리네 썪을년 그러시는겁니다.
양다리가 맞나요?
중요한건 여자친구가 그 사람이랑 확실히 다시 시작한거지? 물어보면 다시 시작했다그러구요. 대답을 회피하네요.
그사람이랑 다시 만났는지가 확실치 않습니다.
이 상황 어지해야 하나요; 참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솜씨도없는데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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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2 19:02
수정 아이콘
<외인구단>의 엄지가 생각나는데요 ;;;
쿠럇토
09/06/02 19:04
수정 아이콘
손해볼꺼 없으니 미련없이 가볍게 만나시던가 본인이 이런 스타일 아니시면 접으세요. 괜히 여자에 대한 불신이 생길수도...
llVioletll
09/06/02 19:05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 <-- 로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해보세요..

괴물테란님 께서 겪으신 내용이 어장관리라는 겁니다.

그냥 깨끗하게 잊으세요 어차피 계속 만나도 맘고생은 계속하실겁니다.
09/06/02 19:06
수정 아이콘
일단 나쁘네요!!

본인이 갔으면서 왜 다시 여자친구인척하나요!!

미련이 있으시다고 해도 접는편이 좋아보입니다!!
천상비요환
09/06/02 19:07
수정 아이콘
같은여자지만 저런 여자 정말 짜증나네요. -_-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저게.
제 친구라면 제가 머리끄댕이 잡고 머라고 했을 정도로 지저분하게 연애하네요. 정말...

양다리보다 더 나쁜 짓입니다 저건-_-
헤어진 남자랑 다시 사귀고 그동안 사귄남자랑 헤어졌지만
헤어지기전이랑 똑같이 사귀는 것처럼 행동하고 -_- 하참

그냥 단칼에 끊으세요.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만나더라도 마음 주시지 마시고 더치페이하세요 -.-...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김슨생
09/06/02 19:09
수정 아이콘
괴물테란님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글만 봐선 그 여자분만큼이나 글쓴이 본인도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여자를 잡아야겠다 생각이 들면 그 남자를 절대 못 만나게 하고
보내야겠다 싶으면 여자분이 애정표현을 해도 확실하게 거절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너만 좋다면 가라...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이신지는 알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건 본인의 의사입니다.
만날 의사가 있다면 계속 만나고(단, 다른 남자는 확실히 정리해야죠)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거나, 앞으로 골치 좀 썩겠다 싶으면 그냥 잘라내세요.
괴물테란
09/06/02 19:11
수정 아이콘
모진종님셨나요? 얍삽한가요? 하하..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좋아합니다 여자친구.
근데 저도 돌아버릴거같으니까, 답답하니까 글 올린거구요.
연애경험이 별로 없다보니..하하..
09/06/02 19:14
수정 아이콘
괴물테란님// 저도 솔로부대에 합류한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처음에 끝내고 맘접을때 저도 미련이 남아있어서 무지 힘들었는데.

3달정도 정신없이 바쁘게 학교다니고 시험보고 그러다가 보니 이제 가끔 얼굴보는데도 아무렇지 않네요.
참고 버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나빠보입니다 여자분 !! 접으시는게 좋아 보여요!!
정지율
09/06/02 19:15
수정 아이콘
여친에게 확실하게 물어보세요. 저 남자 정리하고 나한테 오겠냐. 그럼 너 받아주겠다. 그렇게요.
같은여자지만 저런 여자 정말 짜증나네요. -_-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저게.(2)

저런 여자들 때문에 애꿎은 여자들이 덩달아 욕을 먹는다구요!
천상비요환
09/06/02 19:20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그쵸-_-..... 저런 여자들 때문에 애꿎은 여자들이 덩달아 욕을 먹는다구요! (2) !!!!!!!

제 생각엔, 정말 좋아하신다면 그분 정리하고 와달라고 하세요 ㅠ_ㅠ
그리고 여자분이 그렇게 못하신다고 하면 그냥 조용히 마음 정리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오래 끌면 끌 수록 괴물테란님만 힘드실거같아요...ㅠㅠ
눈팅만일년
09/06/02 19:2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여자분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마음을 먼저 결정하시는 게 순서겠지요.

그나저나, 스프링필드님 웬지 이 글 보고 언짢아하실 듯;;
honnysun
09/06/02 19:4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남자 여자를 떠나서 개념을 저 먼 우주에 놓고 온 듯 하네요. ㅡㅡ;
예전에 항즐이님이 가르쳐주신 비밀 한개가 생각나네요. 남자들은 정말 여자들이 저렇게 나오면 바보같아요..
WizardMo진종
09/06/02 19:53
수정 아이콘
썻다가 내가 이걸 왜썻나 해서 지웠는데 보셨나보네요.

보셨다니 좀더 쓰겠습니다.

싫으면 확실하게 미움받게 하세요. 남자는 여자한테 헤어지잔소리를 안하는거다. 뭐 비슷한 소리를 인터넷에서 들은거 같은데,, 안볼사람이면 쿨하게 끝내시는게 서로에게 윈윈입니다. 몹니까 이게. 셋다 피곤하고 불편하고. 좋으면 목숨걸고 잡고 아니면 그냥 헤어지세요. 이도 저도 아닌거 같으니 니가 결정해라 난 니가 하잔대로 할께. 이건 제가 아는 최악의 남자입니다. 차라리 꼬실때는 간이라도 내어줄 바람둥이가 더 맘에 듭니다. 꼬시는 순간만은 나에겐 그여자 뿐이라는게 진심이니까요.

님은 여자분한테 맘은있는데 실망했고 미련은있는데 후회할까 두려운거네요. 자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고추떨어집니다.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니까 여자가 갈팡질팡 하는거에요..
lxl기파랑lxl
09/06/02 20:24
수정 아이콘
누가 내얘기퍼왔어...
09/06/02 21:28
수정 아이콘
악의로 보기보다 여자분이 현명하지 못한거 같네요.
어느쪽이 되든지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정리당하는 쪽이 자신이더라도 어쩔 수 없지요.
스피넬
09/06/02 21:39
수정 아이콘
회피한다면 그 사람이랑 사귀고 있는 게 맞겠네요...
다 정리하고 글쓴분께 오는 게 아니라면
이해하기도 버겁고 많이 힘드니까 먼저 연락을 끊어 달라고 말하세요.
정리도 못하고 연락까지 계속하면 진짜 나쁜 여자니까 깨끗하게 잊으세요.
지금 당장 힘드셔도 질질 끌다가 더 만신창이 될 바에는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는 게 좋습니다.
루나양
09/06/03 10:57
수정 아이콘
나쁜사람이네요
정리하세요
풍년가마
09/06/03 13:51
수정 아이콘
마음은 떠낫고 미안해서 그러는 것 같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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