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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4 09:14:49
Name 강마에
Subject 인터넷에서 키워를 했는데 이겼는데 진거 같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참 어줍잖은 주제로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키워가 어쨋니 저쨌니 보다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서요...
별다른 제한이 없는 게시판에서 누가 '이러저러한 글은 올리지마라' 라는 말을 해서
(네.. DC입니다. 솔직하게 질문드려야겠네요.)
감정적으로 시작한 싸움이 나중엔 논리적으로 맞서게 되었는데
같은 게시판 사람들의 반응이나 저한테 보내온 쪽지 같은것을 보면
제가 좀더 사회적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주장을 한 것 같습니다.
근데 희안하게 전 상대방 주장이 맞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 상대편은 일단 상대를 무시하는 말투와 반말 욕설을 기본으로 깔고서
이야기를 하면할수록 자기 주장에만 침잠해서 제 말은 들으려고 안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무시하면 그만 이라고 하시는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나빠서 저도 막 욕이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질문요약입니다.

1.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자신이 옳은것 같은데 상대방의 의견이 맞다는 생각이 들때는
   제가 덜 논리적이고 논쟁실력이 떨어져서 상대방에게 설득당한건가요?
2.기분나쁠일이 있는데 자꾸만 신경이 쓰일때의 감정 조절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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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k mini
09/06/04 09: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디씨명언중에 이겨도 qt 져도 qt 이지만 이왕이면 승리한 qt이 되라 라는 말이 있죠.-_-
키보드배틀은 그래서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정지율
09/06/04 09:58
수정 아이콘
개무시즐을 날려주면 됩니다. 디씨에는 발 끊은지 오래지만 키워는 되도록이면 안하고 또 태클을 걸면 무시해주면 그만이죠. 괜히 상대하니까 더 독을 품고 달려드는 거 아니겠어요.
DowntoEarth
09/06/04 10: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상대편은 일단 상대를 무시하는 말투와 반말 욕설을 기본으로 깔고서'

이럴 경우 개인적으로 토론은 무의미하다고 보입니다. 어차피 이기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게임같은 것으로 상대편은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님을 흥분시킬려고 하는 걸 수도 있지요.

같이 게임으로 생각하고 상대편을 약 올려 주실 수 있으시다면 모를까. 무시하시는게 상책입니다.

디씨에서는 저런 재주가 대접을 받지요. 병맛인 재능이지만 인정 받고 싶어할 겁니다. '게임'이라는 전제에서 바라보셔야지.

토론이라는 맥락으로 바라보면 조금 고생하실 겁니다.
눈팅만일년
09/06/04 10:42
수정 아이콘
주말이면 잊어버릴텐데;;
09/06/04 10:43
수정 아이콘
토론 중에 100% 맞는 말만 하거나 100% 틀린 말만 할 수 없습니다. 인격이 덜 된 사람은 자신이 옳고 상대방이 그르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깔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상대를 무시하게 되고, 인격을 갖춘 사람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깔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표현이 완곡해질 수밖에 없죠.

누구나 항상 맞는 말만 할 수도 없고 틀린 말만 할 수 없습니다. 분명 그 상대방도 어느 부분 맞는 말을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옳다는 것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거친 말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음식을 더러운 그릇에 담으면 아무도 먹지도 않고 쳐다보지도 않듯이 좋은 생각은 예의를 갖추어서 말을 해야 그 가치가 빛나게 마련입니다.
09/06/04 15:31
수정 아이콘
한쪽은 토론(?), 한쪽은 일방적인 자기주장 혹은 귀막고 욕하기...

이러니 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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