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08 18:22
질문에 관계 없는 내용이지만 갑상선 관련 질환을 앓았고 어머니가 큰 병치레를 하신 적이 있으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09/06/08 18:25
갑상선은 모르겠고, 제 동생이 악성 림프종이 생겨서 호지킨스병 판명 받고,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허대석교수님께 진료받았네요. 종양내과 전문이시니까 갑상선쪽도 다루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초기면 수술 잘 하시고 관리 잘 하시면 괜찮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09/06/08 18:34
세브란스 병원 박정수 교수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EBS다큐 '명의'에서 갑상선 암 전문의로 나오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책으로 봤을때 굉장히 인상적인 분이었는데요..
기운내세요. 금방 쾌유하실 수 있을 거에요. 덧) EBS홈피에 보니까 갑상선 전문의 소개되신 분이 한분 더 계시네요. 서울대학교 병원 갑상선 전문의 윤여규 교수님입니다.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네요..
09/06/08 20:42
달덩이님// 세브란스는 암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안 가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세브란스에서 내려준 진단만 믿고 결핵인줄 알고 요양원 들어갈 준비하던 제 동생은, 어머니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데' 싶어 서울대 병원으로 재차 진단을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녔을 겁니다(...)
09/06/08 21:32
딱히 추천드릴 병원은 없습니다만, 갑상선암의 대부분은 크게 걱정하실 것 없는 경우들입니다. 간단한 수술이라서 걱정할 필요 없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니 아마 위험한 암은 아닌 것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사실, 병원 추천드릴 곳은 없지만, 이 얘기 하려고 댓글 달았네요.;;;
09/06/08 22:25
퍼플레인님// 에구;; 그런 일이 있으셨나요;;; 이거, 추천이라고 해도 보고 들은 풍월로 적은건데 조금 실수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09/06/09 06:20
퍼플레인님//
허대석 교수님은 종양내과학 전공하는 분이셔서 지금처럼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외과 교수님을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브란스 병원은 저도 별로 좋아하는 병원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한 가지 경우만 놓고 병원을 판단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질문자 분께 답변 드리자면 갑상선 암은 현재까지 알려진 암 중에서 가장 치료가 쉽고 예후가 좋은 암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님의 연고지인 대구 근처의 경북대 병원만 가도 충분히 잘 치료받으실 수 있을 것이며, 서울에서 치료받기 원하신다면 왠만큼 외과 쪽으로 이름 있다는 병원이면 어디든 괜찮습니다.
09/06/09 08:59
Christian The Poet님// 넵, 그래서 '개인적으로' 세브란스는 암 관련해서는 안 가겠다는 겁니다. 다른 분들께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희집에겐 동생 목숨을 놓고 과격하게 말하면 '장난'을 친 곳이라서요. 6개월 선고받았던 말기암 환자 가족의 심정을 아신다면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는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호지킨스를 놓고 결핵 판정이라니, 혹여 동생에게 뭔일이라도 생겼더라면 저는 바로 소송을 걸고 집안 전체를 동원해서 세브란스에 책임을 물었을 겁니다.) 물론 다른 질병 관련해서는 저도 세브란스 제법 이용했습니다. 가까우니까요.
09/06/09 10:08
니델님, 퍼플레인님, 달덩이님, BVL님, S_Kun님, Christian The Poet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 갑자기 대학 은사님께서 부친상 당하셔서 충주를 다녀 온다고 감사인사가 늦었습니다.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가족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제가 가진게 별로 없는지라... 다만 인복이 좀 많습니다. 제가 가진 인복 모두 나눠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실겁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09/06/09 18:05
shovel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님께서 외지에 나가는게 불편하다고 하셔서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경북대병원에 예약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