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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7 21:49:39
Name 단골손
Subject 바람펴 보신분 계신가요??
그냥 제 친구 얘기라고 해둘까 합니다. 아니면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을... ^^;;

기 : 친구의 소개로 나간자리에서 만난 어떤분과 맘이 잘 맞는것 같아 어떻게 일주일만에 사귀게 됐답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만나다 보니 성격차이를 알게되고 만날 싸웠더랬죠.. 근데 싸우다 정든다고 친해지고 또 싸우고 또 친해지다가
          부모님의 성화로 어떻게 결혼약속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약속을 하고 상견례까지 하고 나니 싸울일은 더 늘어납니다.
          뭐가 필요해, 어디선 못살아, 내주변엔 다 집을 사왔어 등 부터 남친의 직업 무시, 연봉 무시 등등 까지 거론하자
          남자는 더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둘은 잠시 동안 안보고 살기로 합니다.

승(?) : 한달여가 넘는 시간 동안 떨어져 사는 친구(?)는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같은 동호회에서 친해진 이성친구를 만나 술을 먹는데 그 친구가 또 누구를 소개해줍니다.
          '원래 여자친구 안생겼으면 소개팅 해주려고 했었는데 여친이 생겨버렸으니 그냥 친구먹고 놀자~' 라고 말하며 소개를 해주고
           말도 잘 통하고 편해서 같이 네이트온도 하고 일촌도 맺고 수다도 떨면서 친하게 지내는데.... 점점 끌렸나 봅니다(?)^^;
          
전 :  좋아하는 야구팀도 같고, 정치관도 같고, 노대통령 서거때는 같이 눈물흘리고, 말도 잘 통하고.. 세상을 힘들게 살았던것도 비슷해서
        점점 자주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퇴근 후 딱한번 영화도 보러갔고, 어딜가서 업무적으로 뭘 사야된다고 해서 같이 가주기도 하고
        한번은 둘이 소주를 네병 먹었는데.. 그친구가(?)^^;; 이러 이러해서 힘들었던걸 얘기하자 그 여자분은 그냥 헤어지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여친에게 잘해준것보단 못해준게 더 많이 기억났던 그친구는(?)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다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기다려 보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그 여자분을 택시로 바래다 주는데.. 뒷자리에 같이 앉아 먼길을 가면서
        샴푸 향기에 움찔움찔 하기도 하고 약간의 스킨십에 맘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불굴의(?)의지로 정자세로 버텨냈답니다(?)..

        비틀비틀 대기에 집앞까지 바래다 주는데.. 한잔만 더하고 가자는걸 너무 취해서 안된다고 그분 핸드폰으로 어머님께 전화를해서
        바꿔주고 휘리릭 뒤돌아서서 집으로 가는데.. 기분이 참 이상했다는군요(?)
        한쪽은 이런저런 문제로 자신을 무시하고, 한쪽은 위로해주는데 맘이 안흔들릴 수는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만약에 여친이 집, 직장, 그런문제 등으로 무시하고.. 그렇게 그냥 헤어지게 된다면.. 정말 염치없지만,,
        바로 대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사람을 만나면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가까운 직장에 다니는 둘은 그 후로도 가끔 네이트로, 점심에 잠깐 만납니다.. 그냥 진행도 안되고 멀어지지도 안되는 상태에서

        연락없던 여친에게 전화가 온겁니다. 잠깐 만나자고..
        남자는 맘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괜히 죄책감도 느껴지고 미안하기도 해서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고 술을 한잔 하러 갔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얘기를 다하는 여친... 듣고보니 남자는 많이 미안합니다.
        이런건 내가 정말 실수 한거구나.. 아 이건 내가 잘못했다.. 라는 생각도 들고..
        여친도 안좋은말 했던건 정말 미안하다.. 진심이 아니다.. 오빠랑 함께라면 단칸방에서 하루 한끼만 먹고 살아도 행복할것 같다라는
        말은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말을 하며 둘은 극적으로 화해를 하게 됐는데요..
        한번 제대로 멀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그런지 처음 만났을때보다 오히려 더 편하고 더 좋아진것 같답니다(?)

결 :  그래서 둘은 화해를 했는데.. 영 개운치가 않았던 겁니다.. 그 여자분이 걸려서.. 이러저래 해서 화해를 하게 됐다.. 라고 하니
      축하한다~ 잘됐다~ 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맘이 짜~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맙다.. 라고 말하고..그냥 어색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그 친구가(?)바람을 핀건지 아닌건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웠다고 해도 할말은 없겠지만... 또 안핀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좋은분께 괜히 미안해서 뭔가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려고 해도 이상하고.. 가만히 있기도 이상한데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가 봅니다.
      그냥 친구로라도 편하게 지내며 그전처럼 다같이 모여 술도마시고 야구 얘기도 할 수 있는 사이로 지냈으면 하지만 그건 욕심인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네요....

     완전히 잊고.. 결혼할 사람에게 충성을 다해야 하는지.. 그분에게 이러이러했었다.. 미안하다.. 라고 솔직히 얘기할지..
     아님 그냥 모른척 그 친구의 기억도 그분의 기억도 자연스레 지워지도록 기다릴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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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가마
09/06/17 21:59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로라도 편하게 지내며 그전처럼 다같이 모여 술도마시고 야구 얘기도 할 수 있는 사이

라고 하셨지만 그건 그 여성분을 더 만나고 싶다는 미련에서 나온 합리화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생각해본다면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써 끌렸다는걸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고, 글에서도 성적충동을 겨우 참았다라고 했는데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이러한 경우 단순한 연애의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큰 실례이고 사회적으로 지탄받을만한 행동입니다만 이미 거의 정혼자가 있는 상태

에서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라는건 말도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한 행동을 바람이다라고 까지 하기는 뭐하다고 볼 수 도있습니다. 그러나 미련을 가지고 한발짝 더 나아간다면 그건 바람을

피는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결혼을 하실 것이기에 간통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죠.

주인공이 글쓴 분이든 친구이든 소설 속 주인공이든 자기합리화에서 빠져나오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09/06/17 22:01
수정 아이콘
뭐 참 애매하네요.

하지만 사람 일이란게 type 1. type 2 딱딱 이렇게 나뉘는게 아니잖아요 +_+;

법적인 문제도 아니고 굳이 바람을 핀건지 안핀건지 정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두번째분한테 사정 설명하고 인연 끊고, wife가 되실분께 충성을 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06/17 22:02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는

호감은 있지만 사귈맘이 없던 아이가 나에게 대쉬를하고

또 친하게 지내던 어떤 여자아이가 또 접근을 하고

또 잘 알지 못했던 아이랑 미묘한 사이가 되고..

이래서 어찌어찌해서 3다리 소리 들었던적이 있네요

뭐 사실 제 미지근한 태도 때문입니다.



결론은 전 여친이 모르게 처리하면 바람이아니고, 미지근하게 있다가 여친도 알게되면 바람..

아닐까요?
09/06/17 22: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런 단계까지 갔던 여자분과 친구로 지내는 건 (게다가 결혼 or 약혼 상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09/06/17 22:0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라면 둘째 여자분이랑 잘해보고싶네요.

사람이 정으로만은 못사는 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 돌아보면..

성격 안맞고 맨날 싸우는거 그게 하루이틀이지요. 평생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


결혼은 자기랑 잘맞는 사람이랑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동왕
09/06/17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하나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이미 여기에 글을 올리실 정도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것은 곧 두번째 여자분에게 마음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데.. 한 번 떠난 마음이 또 안 흔들릴까요? 과연 첫번째 여자분과 결혼하고 나서도 지금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두번째 여자분과 잘 만나다 안되면 또 후회하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후회할 것라면, 전자의 경우는 99% 후회하겠지만(왜냐하면 후자의 경우가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미련이 남겠죠), 후자의 경우는 50%네요.(두번째 여자분과 만나다 잘 될 경우와 안 될 경우) 저라면 1% 보다는 50% 를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단편적인 글만으로는 정확한 정황은 알기 어렵지만, 특히 남녀관계의 경우, 결국 자기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기자신입니다. 자기자신의 판단을 믿으세요^^;
09/06/17 22:12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단골손님의 리얼스토리로..
09/06/17 22:13
수정 아이콘
왠지... 말씀하시지 않는게 좋을거같아요.
둘 사이가 다시 완화되고, 결혼을 향해 나아가기로 하셨잖아요. 그런거죠?
결혼을 결심하고 상견례까지 한 사이에... 그리고 상견례 이후 서로가 감정이 안좋았던 그 시기에 친구(?)분께서 잠시나마 눈을 돌리셨다는걸 여자분께서 알아버린다면 믿음이 깨지는 그 속도와 양이 어마어마할거 같아요.
대신에, 그 호감도의 네이트온 여자분은 과감하게 끊으세요. 그렇지 않는다면, 아니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에효...
그리고 죄책감에 견디기 힘드시다면... 결혼 후에 후에 아주 후에 슬며히 농으로 말하세요. 너에게 너무나 미안한 일이 있었다고.
때론 모르는게 약이 될수도 있는거 같아요. 친구(?) 마음만 확고 하다면요.

제가 만약 친구(?)분의 친구 입장이라면 그친구의 최종 마음에 따르라고 다독이겠지만...
친구(?)분 여친의 친구 입장이고 이사실을 알아버리게 된다면 옆에서 깨라고, 아니라고 끊 놓으라고 할거 같아요. 한평생 같이 살 사람이 바람(제 입장에선 바람이에요. 마음이 동하고 거기에 참으시려 노력까지 하신거잖아요.. 님..ㅠ)을 핀건데, 앞으로 80~90세까지 함께 할 사람 어떻게 믿겠냐구요.

그리고, 네이트온 여자분이요...
답답하고 해결책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한줄기 빛처럼 마음맞고 나의 숨막힘을 알아주는 좋은-착한 여자로 보이시죠?
근데 안을 보세요. 나쁘게 보면...상견례까지 마친 남자분 유혹하는 여자분이에요.
친구(?)분이 마음에 든다 하더라도 우정과 대화통함을 빙자한 친구(?)분 유혹하는 것으로(물론 손바닥은 함께 쳐진거지만...) 보이기도 해요. 친구(?)분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다독여주면서 차츰 네이트온 여자분 쪽으로 감정선을 치우치게 하는거, 친구(?)분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척척 대화가 떨어지는거... 네이트온 여자분 성향도 있겠지만...친구(?)분을 본인 옆에 두기 위한 노력일지도 몰라요.
짧고 달콤한 것에 속지 마세요...ㅠ
09/06/17 22: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두번째 여성분은 좋다고 이야기 할순 없네요.
그정도까지 아니지만 요비님 말씀에 약간 동감은 합니다.
지금은 좋아보이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사귀면 몰라요

그리고 정말 첫번쨰 여성분이랑 결혼하려면 두번째 여성분 정리해야 합니다.
어떤말을 해도 다 합리화입니다.
이제동네짱
09/06/17 22:23
수정 아이콘
원래 여자들이 결혼할때 친구랑 많이 비교하던데(언니들 봐도 그렇고)
주변 친구중 한분이 엄청 잘사는 부잣집 도련님에게 시집가거나 그러면
좀 배알이 뒤틀려서(;) 괜히 남친한테 잔소리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많은 여자분들이 결혼 시즌쯤 되면
가늠을 해보더라구요- 내남친의 연봉이랑 직장 안정도 이런것도 따져보구요.

과감히 연애는 여기까지 결혼은 다른사람과 의 결정을 내리는 사람도
요즘엔 정말 많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처음부터 갈등은 좀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결혼 결심한건 적어도 님을 사랑하니깐 그런거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글 중반까지는 여자친구분이 파토내시려나 이랬는데,
결국 여자친구분이 접고 들어가네요;
(원래 결혼할때 그렇게 속상하대요. 여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소심쟁이가 되어서
이것도 이렇게 하고 싶은데 왜 못하게해->아 정말 날 사랑하긴 하나 의심->무한반복...)


여자친구분이 저런말 꺼내기 정말 쉽지 않을텐데,
그리고 보통 저렇게 다시 붙게 되면 잘되더라구요.
서로 속내를 드러낼 수 있게 된 사이가 된달까..


개인적으로 새로운 이성친구분은 깔끔하게 잊으시고
지금 약혼상태인가요? 약혼녀에게 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약혼녀님은 이것저것 재시긴 했지만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적어도 님이 정말 좋아서 결혼하려고 결심하신 분이니까요.


결혼하기 전에 엄청 엄청 싸우고 파토니 뭐니 하다가도
결혼해서 딸내미 하나 낳고 잘사는 커플 많이 봤습니다. ^^
09/06/17 23:28
수정 아이콘
완전히 잊고.. 결혼할 사람에게 충성을 다해야 하는지.. 그분에게 이러이러했었다.. 미안하다.. 라고 솔직히 얘기할지..
아님 그냥 모른척 그 친구의 기억도 그분의 기억도 자연스레 지워지도록 기다릴지...

// 완전히 잊고 충성을 다하세요... 자연히 잊기 힘들겠지만 안만나다보면 잊혀집니다.
옆에 계신 분에게도 절대 얘기하지 마시고요...
거기까지라면 다행입니다. 정말... 제친구(?)처럼 쓰라린 가슴 부여잡고 후회하지 마세요ㅠㅠ
단골손
09/06/18 08:37
수정 아이콘
많이 와닿는 댓글들이 많네요..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가 아니구나 답변 감사하답니다... ^ㅡ^;;
09/06/18 09:27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살펴보니 울 마눌님은 천사! *^^*
체리치즈케익
09/06/18 09:49
수정 아이콘
원래 결혼약속하기로한 분이랑 다시 잘 지내기로 하셨다면 절대- 살짝 바람이 불었던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결혼하기로 하면 어느여자던지 다 똑같아집니다. (두번째여자분 만나도 같은이유로 또 싸우고 힘들수 있다는 이야기죠)

평생 후회할일 하지말고 그냥 만나던분 잘 만나시길바래요. 바람이 살짝 불수는 있지만 완전 날아가지 않으면

관계는 회복될수 있다고 봐요..^^
체리치즈케익
09/06/18 09: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번째 여자분은 넓은눈으로 볼땐 나쁜분이거든요, 결혼할남자를 유혹하는 거밖에 안되잖아요.(요비님의견에 동감)

약혼자분과 행복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절대 두번째분과는 연락하시면 안됩니다..!
Naught_ⓚ
09/06/23 12:58
수정 아이콘
그 남자분 입장에서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첫번째 여자분과의 관계를 잡고 있는 건 '죄책감' 입니다.
그래서 사실을 털어놓고 싶은거죠.

우선은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입니다.
그 죄책감이 상대를 차버리려고 해도 차버리지 못하게 만드니까
일단 칼자루를 상대방에게 넘겨주고 난 이런 놈이니 차버려 라고 하는 겁니다.
차인다면 난 고백했고, 차였으니 이제 어쩔 수 없는 일.
차인 후에 두번째 여자에게로 가면 지금보다 더 나쁜 놈은 안되는 거죠.

이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여친이 자기를 용서해주는 경우입니다.
마음은 홀가분해지지면 기쁘지는 않을 겁니다.
죄책감 때문에 더 끌리는 여자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 때문이죠.

물론 맘이 떠났더라도 아주 떠난 것도 아니고 그러니 살다보면...
원래 결혼할 생각이 있을만큼 좋아했던 여자고, 결국엔 다시 좋아질 수도 있을겁니다.

지금 원하는게 '관계'를 지키는 것인지, '죄책감'을 덜고 그저 책임을 면하려는 것인지 생각해보세요.
물론 첫번째 관계를 지키는게 도덕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도덕적이고 상황적으로 좋은게 늘 행복을 가져다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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