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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9 22:00
이건 타인이 결정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본인이 정말 중요한 선택의 기로(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요)에 놓이신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애정이 식는경우는 허다하지만 애정이 생기는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여기까지네요
09/06/19 22:14
헤어지기는 누구나 힘듭니다.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다면 헤어져야만 합니다. 이별은 언제나 힘들지만, 좋아하지 않으면 언젠가 헤어지기 마련이고. 그렇게 본다면 빨리 헤어질수록 아픔은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헤어짐에는 언제나 잃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것 역시 늦게 헤어질 수록 더 잃을 것이 많아집니다.
09/06/19 22:19
낙하산이란 건가요? 제가 볼 땐 여친분을 좋아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결국에는 어쨌거나 헤어지는데 어떻게 헤어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랑 결부시키지 말고 되도록이면 빨리 헤어지는게 여친분을 위하는 길이 되겠군요.
09/06/19 22:23
결국 헤어지실거 같은데 빠르게 결단을 내리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간문젠데 감수하실일(직장문제라던지등등)이 있으면 빨리 하는게 낳겟죠... 문제는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실행하는 게 힘들뿐..
09/06/19 23:03
냉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은 사귀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분들은 그렇지 않다고들 해요
여자쪽에서 일방적으로 좋아해서 사귀는 경우 다들 끝이 좋지 않다고..
09/06/19 23:11
사랑말고 정으로 살 순없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싫은 사람도 오래붙어있다보면 미운 정도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진짜 이기적인 이야기지만 일자리가 '정말 괜찮은 경우'라면 그냥그냥 살아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고 일자리가 맘에 안든다면 헤어지구요. 일자리를 1순위에 놓고 자신의 삶을 생각한다면 여자라는 부분에서 감수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09/06/20 00:21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회사 관두고 헤어지라는 말 하는사람들 말 믿고 정말 회사 관두면 님만 손해입니다. 웹상에서 하는 말 순진하게 받아들이시면 절대 안되고요. 웹상에서는 누구나 쿨하고 도덕적입니다. 이런건 차라리 현실에 절친한 친구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는게 훨씬 고민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화잇밀크러버님 말씀처럼 무엇이 1순위인지가 제일 중요할것이구요.
09/06/20 00:57
좋아하는 마음이 없고 생길거 같지도 않으면 빨리 헤어져야죠.
회사는...능력되면 남으시면 됩니다. 안좋은 소문도 능력되면 다 사그라들게 마련입니다. 능력이 안되시면 스스로 남기 힘드시지 않을까요??
09/06/20 01:28
과연 여친과 일자리를 따로따로 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님을 면접도 안보고 붙여줄 정도의 권력이면 님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지요 거기에다 낙하산의 이유도 오로지 자기 딸의 남자친구라서!!!!! 그런데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여자친구랑은 헤어지라구요? 불가능 100%입니다 님이 잘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네요 방법은 세가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직장도 그만둔다 여자친구랑 안헤어지고 직장도 안그만둔다 여자친구랑 안헤어지고 직장은 그만둔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직장은 안그만둔다는 없어요~
09/06/20 01:58
여친 아버님의 낙하산으로 들어간줄은 입사 1주일 후면 어지간한 사람은 다 알게 될테고,
(사내 뒷담화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겪어보셔야 압니다.) 그 회사가 작은 회사라면 더더욱 여친 아버님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가능성도 높고, 여친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제야 헤어지겠습니다 하면 남들이 보는 결론은(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듯하지만) 하나죠. - 회사 들어오려고 사랑하지도 않는 여친 단물 빼먹었다. 아예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대기업이면 몰라도, 저런 상태에서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느니 캐리어 한 대 남은 프로토스가 풀업 골리앗 두 부대 가진 테란을 상대로 평지에서 싸워 이긴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 회사 관두고 여친과도 헤어지세요. 그리고 떳떳하게 일자리 찾으세요.(4)
09/06/20 09:41
솔직히 말해서 글쓴분이 비겁하게 느껴지는군요.
여자친구분은 정말 진심으로 글쓴분을 사랑하시는것 같은데, 님은 회사가 아까워서 억지로 만난다?? 여자친구분이 안쓰럽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그 여자분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일자리까지 만들어주고 노력하는데 남자분께선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일자리도 안짤리고 이 여자와 헤어질까 고민이라니.. 헤어지시려거든 얼른 헤어지십시오. 그 여자분도 다른 좋은 남자 만나서 다시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회사에 미련을 갖지 마십시오. 어차피 그 여자친구분 없었으면 안될 일자리였잖습니까. 여자친구분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솔직히 말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헤어지세요. 그래도 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더 이상 상처주지 마세요
09/06/20 14:00
저같아도 그 상황에서 고민할 것 같은데요.
제 3자 입장에서야 그냥 쿨하게 '헤어지고 직장 그만둬라' 라고 하겠지만... 문제는 여친과 헤어지느냐, 앞으로 더 잘해보느냐의 선택같네요. 여친과 헤어질 경우 직장도 당연히 포기해야 할것 입니다.
09/06/21 13:39
처음부터 여자를 좋아하던 안하던 도움은 받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결국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 남은 건 신의의 문제지요. 스스로도 답을 아시지만 답답해서 올리신거 같군요. 누가 뭐랄것도 없이 삷을 살다보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이끌려 가는 부분도 있기는 하거든요. 중요한건 직장이 아니라 여친같군요. 결론을 어떻게 내시든, 여친에게 상처는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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