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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6 08:57:57
Name happyend
Subject 진화론을 부정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미국의 어느 학교에서는 과학시간에 창조론에 입각해서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한 학부모가 그 사실을 알고,
'그것은 교회에서 배울테니 학교에서는 진화론을 배워주세요.'
라고 했지만, 거부하더라구요.

예전에 고등학교 친구의 아버지가 고등학교 생물선생님이신데, 성당에서 진화론은 허구이고 창조론이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론을 한 경우도 있었고요.(물론,저는 천주교신자가 아니라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죠.'쟤네 아버지가 그랬어.'라는 식으로)

아는 의사도 마찬가지로 DNA의 진실을 밝히면 도저히 진화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창조론의 과학적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진화론을 부정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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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연승
09/06/26 09:20
수정 아이콘
전 천주교 신자구요.

기독교쪽(천주교+개신교) 사람이라면 창조론쪽으로 완전히 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창조론의 과학적 핵심이란 말에 모순이 있습니다.

종교에서 과학을 찾으려고 하는게 '비과학적'이죠. 종교는 한마디로 그냥 믿는겁니다.

무슨 1+1=2니까 신은 존재하고 우리는 그런 신을 믿는다. 이런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죠.

진화론을 부정하는건, 성서를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인간은 신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되어있고, 그렇게 믿기 때문이죠.

신에 의해 처음부터 인간으로 창조되었는데, 진화론을 인정할리가 없는거죠.
연성연승
09/06/26 09:21
수정 아이콘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떤게 맞는거냐? 하는 논쟁이 생기면 리플 무한으로 달릴 겁니다.

절대로 결론이 날 수가 없거든요.

싸우기 보다는 서로의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주장을 유지해 나가는게 가장 바람직해 보입니다.
제시카와치토
09/06/26 09:23
수정 아이콘
저는 창조론을 부정하는 사람중에 1人 입니다만.
그렇다고 진화론을 입증할만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25년 여태껏 살아오면서 굴러들어온 제 머리속에 있는 지식과 정보의 수준으로는
창조론보다는 진화론에 신뢰가 더 가기 때문입니다.
제시카와치토
09/06/26 09:25
수정 아이콘
연성연승님 말씀대로 그렇다고 창조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그건 아니다 혹은 틀렸다라고
말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저는 저대로 진화론을 신뢰하는것 뿐이죠.
100%의 근거와 이유가 없다면 이런 흑vs백 대결은 토론자들의 머리만 아플뿐이죠.
09/06/26 09:26
수정 아이콘
전혀 범주가 다르다는데 동감.
어떤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창조론을 입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성경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에' 창조론이 옳다고 믿는것이기 때문이죠.
밀로비
09/06/26 09:27
수정 아이콘
창조론은 종교의 영역이고 진화론은 과학의 영역이라서...
창조론의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문학 작품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분석의 툴이 다르죠.

창조-진화론을 체계적으로 공부한게 아니라서 확실히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만
다만 창조론자들은 창조론의 과학적 증명보다는 진화론의 과학적 부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합니다.
뭐, 현재로서는 두 개의 학설이 대립하는 형국이라서 진화론이 부정되면 창조론이 우위에 있을수 있을테니까요.
Eternity
09/06/26 09:28
수정 아이콘
음... 적절한 답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올려봅니다.

먼저 문제의 범주를 정확하게 하여야 할 듯 합니다. 진화론은 '과학'이지만 창조론은 '신앙'의 영역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해 둡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는 과정을 통하여 가설의 진실성을 입증해나갑니다. 즉,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명제를 탐지능력과 이성을 동원한 작업을 통하여 입증해내지요. 물론 인간의 상상력은 헛되고, 인간의 감각과 이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참으로 검증된 명제라고 할 지라도 뒤에 뒤집어지는 일은 빈번합니다. 진화론 역시 그 예외는 아닐 것이며, 때문에 아직도 여전히 언젠가는 뒤집어질 수 있는 불완전한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요. 그러나 적어도 현재 인류의 이성으로 논증해 낸 '과학'적인 논리임에는 분명합니다.

창조론은, 인간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만들어진 명제라는 점에서는 진화론과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을 검증할 방법이 전무하다는 것이지요. 창조론을 지지하는 측에서 진화론의 허점을 공격하는 내용에 '과학적인 검증방법'이 들어가는 탓에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합니다만, 창조론을 직접적으로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생명체를 - 신이 되었건 외계인이 되었건 - 창조했다.. 라는 가설을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입증해 낼 수 있을까요. 막말로 창조주(?)가 나타나서 '내가 만들었다' 라고 하지 않는 이상에야 현재 인류의 탐지능력과 이성으로는 생명체를 누군가가 '만들어냈다'라는 걸 입증할 수 없습니다.

대개 창조론이 옳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러이러한 문제는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고로 창조론이 옳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요.

문제는 그것이 '진화론이 틀렸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는 될지 몰라도 '창조론이 옳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증거는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정치에 비유하자면, 민X당은 정말 아니다.. 라고 해서 X나라당에 투표를 해야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마지막의 두 문장에 요약 답변을 하자면..

창조론의 과학적 핵심은 '진화론은 이러이러한 점에서 납득이 힘들기 때문에 창조론이 옳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은 진화론 자체를 입증하기 위한 하나하나의 가설들 중에서 불완전하거나(아는 의사분의 DNA 이야기 역시 그런 것 중의 하나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틀린 명제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문제는 '진화론이 틀렸다=창조론이 옳다' 라는 게 아니라는 점에 있지만 말입니다.

끝에 한 가지 첨언하자면, 인류의 지각능력이 확대되면서 (예전에는 별을 육안으로만 관찰했었지만 요즘에는 전파망원경으로 측정하듯이) 엉뚱해보였던 가설들이 참으로 입증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천년 전에 지동설을 주장했다면 미치광이였겠지만, 지금 천동설을 주장하면 미치광이가 되겠지요. 따라서 창조론이든 진화론이든, 무엇이 정말 옳을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늘에서 Xel`naga가 내려와서 내가 당신들의 창조주다! 라고 외치기 전까지는,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 진화론이 그 옳고 그름을 떠나 가장 '과학적인' 이론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학교의 과학시간에도 진화론에 입각한 교육을 하는 것이 마땅하겠지요.
amoelsol
09/06/26 09:28
수정 아이콘
기독교 계열 미디어에서는 교과서에서 진화론은 아직 가설일뿐 무오류의 법칙은 아니므로 창조론도 균형있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도 종종 볼 수 있죠. 사실 창조론도 여러 가지 계열로 갈리는데요(예를 들어 정말 지구가 창조된 지 수천 년 밖에 안 되었으며 이를 과학적으로도 입증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혹은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 가지 과학적 증거를 인정하면서도 그 배후에는 신의 뜻이 개입되었다고 믿을 수도 있죠.),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창조과학회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면 되겠네요.
www.kacr.or.kr
happyend
09/06/26 09:34
수정 아이콘
과학적 핵심이라는 말을 좀 다르게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합리적 핵심이 무엇입니까?
(원래 과학은 합리적인 신학으로 출발했습니다)
Ms. Anscombe
09/06/26 09:36
수정 아이콘
일단 Eternity 님이 잘 설명해주셨고.. 미국인들의 그런 경향이야 워낙 잘 알려진 일이니 새삼스러울 건 없습니다.

분명한 건, 진화론과 반대로 창조론이라 불리는 어떠한 뭔가는 과학으로써 갖춰야 할 것들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포퍼 식대로 반증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쿤 식대로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말이죠. 근본적으로 과학은 가설이며, 그 가설들 중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것을 우리들은 진리로 채택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그것을 확인하죠.(포퍼 식대로 그것을 부정하기 위해 노력하든, 쿤 식대로 그것을 공고히하기 위해 노력하든) 더군다나 하나의 오류가 있다고 해서 그 이론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며,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 이론이 무용한 것도 아닙니다. 창조론이라 불리는 어떠한 뭔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과학인지도 헷갈려하고 있죠. 정확히 말하면 이들은 과학 이론에 근거하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들이 과학에 대해 부여하는 권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들 진영의 에이스들이 자신의 '주장'보다 자신의 '경력'을 강조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바람직한 건 이 진영이 자신의 주장을 신앙의 영역으로 한정시키고, 과학적인 주장을 하고 싶다면, 과학적인 형식을 갖추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엄격히 말해 이 논쟁은 과학 이론 '사이의' 논쟁이 아닙니다. (넓은 의미에서) 정치적인 논쟁일 뿐이죠. 이것을 마치 어떤 사실에 대한 이론적인 견해 차이로 보는 것은 창조론이라 불리는 어떠한 뭔가를 주장하는 진영들의 손을 들어주는 셈이 됩니다.
09/06/26 09:40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에서는 알라신이 흙에서 인간을 창조하였다고 나옵니다.
불교에서는 진화론과 비슷하긴하지만 시작과 끝이 없다고 하고...

윗분들 말씀처럼 기독교 창조론은 같은 종교끼리와 비교가 의미가 있다고생각합니다.
"종교적 신념으로 윤리를 이야기하면 그러한 윤리는 신념을 거부하면 무의미하게 되고, 자연과학은 인과율에 의하여 자연세계를 설명하지만 인간의 삶에 대하여는 우연론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네요.

진화론과 창조론을 비교하는게 아니라, 기독교 창조론과 타종교의 주장을 비교하는게 맞다고봅니다.
09/06/26 09:45
수정 아이콘
딴말이지만 다들 아시고계시겠으나 얼마전에 헌법소원을 낸다고 하더군요 창조설을 과학교육에 집어넣자구요 설마 이게 받아들여지라 생각은 안하지만 제발 과학에 종교적 차원의 것들을 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s. Anscombe
09/06/26 09:47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과학이 초기에 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것 또한 잘 알려진 사실이며, 근대의 많은 과학자들 역시 신앙에 근거하여 과학적 이론들을 세우고,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패러데이였던가요, 자기장의 그 모양을 보고 종교적인 것과 연관시켰던 사람이..

여기에서 발견의 논리와 정당화의 논리의 구분이 튀어나옵니다. 우리가 과학에서 문제삼는 것은 과학자가 궁극적으로 입증하고 '싶어하는' 무언가나 그에게 영감을 준 그 어떠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차라리 과학사가의 관심사일 것입니다. 중요한 건 그 주장이 과학적 형식을 충족시키고 있느냐 뿐이죠. 이 과학적 형식이 무엇인가는 사실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의) 검증 가능성이라는 데에는 커다란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넓은 의미라는 말을 쓴 이유는 실제로 이 검증 가능하다는 것이 모든 과학적 활동을 결코 포괄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한 합의나 관습까지 포괄한다는 의미이고..

과학의 태생적 특성이나 과학의 궁극적 목적, 과학자들의 믿음 같은 것은 발견의 논리에 속합니다. 가령, 어제 꿈을 꾸고 나서 벤젠의 원자 구조를 이해했다는 등.. 그러나 그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면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증거나 논리를 제시해야겠죠, 즉 '객관성'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정당화의 논리에 속합니다.

창조론이라 불리는 그 무엇이 정당화의 논리를 온전히 갖추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진화론이 과학적이지 않은 발견의 논리를 갖추었다고 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09/06/26 09:5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기독교 신자(사이비지만)임을 밝히고 들어갑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종교와 과학이 생겨나면서 항상 대립을 하였습니다.
진화론은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창조론은 신앙적 근거에 의하여 주장합니다만,
실상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진실이라고 말할수 없는게 현 입장입니다.
창조론도 일종의 가설(신이 있다는)을 전제로 하여 주장을 하고,
잔화론 역시 마찬가지의(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둔 가설) 입장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과학자들 중에서도 교회 독실하게 다니는 사람 많잖습니까?
그건 그 대부분의 사람들도 진화론이 일종의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럽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창조론은 말할 것도 없고, 진화론 역시도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둔 만큼 신빙성이 아주 있다고 하기엔 무리죠.
여기서 쓰이는 카오스 이론이 무었이냐 하면, 아무리 제로에 수렴하는 확률이라도 제로가 아니라면 일어날수 있다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100-99.99999999999999..........%는 0에 수렴하지만 어쨋든 0은 아니기에 충분히 일어 날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생명의 탄생을 이 카오스 이론에 기대어 설명합니다. 이게 무슨 확률이냐 하면, 흙이 어떤 계기로 화확적 변화를 일으켜서
생명체가 된다는 것을 증명함이 전제로 오거든요. 생명이 언제부터 있었느냐. 그 생명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이라는 문제가 진화론의
원론적인 문제입니다.근데 이 확률이 아까 말씀드린데로 0에 수렴하는 확률이라는거죠. 물론 이건 그나마 확률상으로 신의 존재보단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기에 대립하였지만 결론만 따지면, 과학은 과학이고 신앙(종교)는 신앙이라는 거죠.
09/06/26 09:51
수정 아이콘
KID A님// 과학이라는 학문이 가설을 세우고 증명해가는 과정인데 창조론은 증명이라는것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전 무신론자이지만 진화론을 믿지는 않습니다.

진화라고 보기에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에 부적합한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저는 신이 아닌 무언가 외부로부터의 개입으로 인해 인류가 탄생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09/06/26 09:55
수정 아이콘
진화론의 정의는 어떤 존재의 개입없이 진화가 됐다는 것이고, 창조론은 어떤 존재의 개입이 있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만으로 창조론이 증명되는 것이겠죠. 진화론을 부정한다고 해서 기독교가 증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의 창조론은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종교일지 모르겠으나, '어떤 존재의 개입이 있었다'는 과학의 영역에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6/26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써 놓은 것은 예를 흙으로 들었지만, 실제로 진화론에서 가장 증명하기 까다로운 사항이 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기물(무생명체)이 유기물(생명체)로 젼할수 있음을 먼저 설명해야 하거든요.태초의 태초부터 생명체가 있었다...라는 것은
진화론에 어긋나는 의견이거든요. 이것을 창조론에선 신이 만들었다.. 라고 하면 끝이지만 진화론에선 무기체가 어떠한 계기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서 유기체가 되어 이 단세포 유기체가 세월을 걸려 우리 인간이 되었다... 인데, 이 무기체가 유기체로
변하는 이유중에 가장 유력한 확률이 엄청난 전자기적 에너지에 의해서 무기체가 유기체가 되었다....입니다.
그런데 이 확률이 0에 수렴하기에 창조론측에선 요 부분을 집고 반박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어떠한 존재가 개입하여 지구에 생명이 생겼고, 그 생명이 진화해서 인간이 되었다...라는 것은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을 종결 시키지 못합니다. 그럼 그 존재는 어디서 왔으며 그 생명체는 어떻게 진화를 하였나... 라는 문제로 들어가면 끝이
없기 때문이죠.
Ms. Anscombe
09/06/26 09:58
수정 아이콘
'안다'와 '믿는다'는 구분될 수 있습니다. 나는 신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신이 있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종교를 갖는 것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나아가 그들이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다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 믿음이 안다와 믿는다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해주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안다고 할 수 있는 영역(대표적으로 과학)과 믿는다고 할 수 있는 영역(대표적으로 종교)은 다른 것이며, 어느 하나가 더 우위에 서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그것을 올바르게 구분할 수 있느냐, 그것 뿐이죠. 창조론이라 불리는 진영이 자신의 주장을 종교에 국한시키지 않고 과학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이라는 브랜드가 훨씬 더 강력한 권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세라면 상황이 달랐겠죠.
09/06/26 10:03
수정 아이콘
진화론과 기독교가 상충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창조주는 우주의 존재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생명체 탄생이 진화의 방식에 의했든 직접 창조하는 방식에 의했든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자연법칙도 신의 피조물임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조주가 만든 자연법칙에 의한 생명의 자연발생도 창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존재자체에 관한 영역이므로 신앙이고, 진화론/창조론은 존재를 전제로 해서 생명 발생 방식을 설명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이면서도 창조론자일수 있고 진화론자 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6/26 10:10
수정 아이콘
기독교 신자입니다. 요즘 세상에 기독교 많은 신자들도 성경에 써있는 것은 그냥 큰 은유와 같다고 받아들이고, 융통성있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동대에 창조과학으로 유명하신 김명현 교수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성경에 있는 그대로를 과학으로 증명하려는 자칭 '무식'한 인간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분의 강연을 몇번 들어봤습니다. 일단 성서의 역사에 관련되어서 천체의 모습과 당시의 연도를 비교하는것은 물론, 노아의 방주의 과학적 가능성과 증명, 창조과학의 증명까지 많은 연구를 하셨더군요. pgr여러분도 기회가 있으면 들어보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창조론에서 과학적인 요소를 배제했는데 그분이 연구하신 내용은 신자가 아닌 사람이 봐도 고개가 끄떡거려질만한 증거들이었습니다.

종교가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으려면 과학을 끌어안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고를 점령한 분야입니다. 과학혁명과 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과학절대주의가 팽배합니다. 실험과 증명을 통한 설명만이 사람들의 신뢰를 살 수있습니다. 자본주의에 결탁해 이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을 많이 배척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예전보다 더 의존하게 했습니다. 종교뿐만이 눈에 보이는게 아닙니다. 그밖의 사람들사이의 우정, 신뢰, 존중, 사랑 모두 요즘 세상엔 썩어 문드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위 달린 댓글중에서도 물론 국내 제도 교육으론 진화론밖에 배우지 못해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자신의 판단으로도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창조론에 관한 교육과 과학적 설명들도 한번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9/06/26 10:12
수정 아이콘
불편하게 들으실 지 모르겠지만 전 종교인들이 과학은 과학이고 종교는 종교일뿐 이라고 하는게 참 어처구니가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과학책에 왜 창조론을 넣으라고 입김을 부나요? 창조론은 종교적인 건데요.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는 거 보면 가끔 화가납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를 믿다가 안믿는거지요.

너무 세속적이고 권력에 밀착하며 추잡한 느낌이 나서요..
09/06/26 10:1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창조과학에 대해서도 설명드릴게 있는데, 창조과학론은 들어보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지만 실상은 종교도 아니고 과학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에 서 있는게 창조과학론입니다.
창조론은 종교에 바탕을 둔 학문이고, 진화론은 과학에 바탕을 둔 학문입니다. 이 둘을 비교한다는것도 이상하거니와,
신앙은 신앙이고,과학은 과학일 따름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진화론을 믿는다 하여 그 사람에게
너는 지옥에 떨어질거야... 라고 말하는 것도 에러이고, 창조론을 믿는 사람에게, 너는 그런 신빙성도 없는 말을 믿냐? 라고 하는것도
에러인거죠. 창조과학은 글쎄요.그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그렇다고 종교와 과학을 합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노력이 나중에 합칠수는 있어도 당장 몇십년 안에 들어날 일이라고 보기엔 무리라는 거죠. 한마디로 창조과학을 증명 받으려면
X줄 탈 정도로 연구가 되어야 가능할지도 모른다...라는 것이죠.
Ms. Anscombe
09/06/26 10:21
수정 아이콘
왕님// 저도 상충되지는 않는다고 보지만,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십억년전에 어떠했는지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자료와 경향성 등을 토대로 해서 가장 믿을만한 이론을 구성할 따름이죠. 그리고 현대인들은 그러한 '합리적' 노선을 따릅니다. 사실 신의 존재를 '입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존 인물을 '신격화'하는 것이 아닌 이상, 우리가 신을 식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유일한 가능성은 우리가 신을 결정하는 기준을 개발하는 것 뿐인데, 이것이 저 신이 '진짜 신'임을 증명해 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건 신이 인간 '외부'에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논리적인 난점입니다. 즉, 신이란 물리적 존재가 아니라 개념적 존재, 논리적 존재라는 것이죠.

제가 창조론이라 불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이유는 그러한 주장들이 과학적인 주장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음에도 자꾸 자신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과학이라는 담론에 들어올 수 있는 형식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현대 사회에서 '과학이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 때문이죠. 그 점이 불편합니다.
Benjamin Linus
09/06/26 10:24
수정 아이콘
창조를 주장하더라도 창조과학회에서 주장하는 창조론을 믿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구가 6천년이니 7천년이니 매우 가까운 시일에 지어졌다고 하던데
근거는 전혀없고 진화론의 약점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죠.
창조과학은 과학이 아니라 사이비입니다.

그리고 소진화(종 내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것)는 천주교 쪽에서도 인정하는 바이고
창조론을 주장하려면 그냥 과학에 대해 생각 안하고 믿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우주의 시작이 빅뱅인 것과 지구의 시작이 45억년전, 인류의 출현이 약 300만년전인데
이걸 성경에 때려 맞추려고하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인하대학교
09/06/26 10:25
수정 아이콘
저는 교회를 수년간다녔었지만 사실 기독교신자라고 하기는힘들고
인간이라는 생물하나를 놓고서 창조론 진화론중 굳이하나를 택한다면 진화론이겠지만
진화론전에있던 그 생물이나 세계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것이며
그런것들을 하나씩올라가다보면 종교에 예수나 하나님 부처님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그런 존재가있지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결국에는 신이있다고믿는거죠
happyend
09/06/26 10:27
수정 아이콘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앞으로도 계속 의견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많은 논리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창조론을 신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지는 은유를 부정하지 않습니다.가령, 세계를 움직이는 단 하나의 원리에 대한 끝없는 탐구가 원자론이나 소립자론을 넘어 끝없이 과학자들을 추동시키는 힘이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동양의 기 이론이 현대물리학에게 암시와 반짝반짝 빛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창조론이 비과학적이다, 신앙의 영역이다,하고 치부하기 보다는 그 합리적 의미가 뭔지 알고 싶을 따름입니다.
어찌되었든 감사합니다.
Benjamin Linus
09/06/26 10:28
수정 아이콘
신이 있다고 해도 지금처럼 세상에 개입을 안한다면 있으나 마나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이겠죠.
성경의 구약시대처럼 직접 개입을 해서 존재를 드러내면 몰라도.
인하대학교
09/06/26 10:35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 //
개입을하는지 안하는지 우리는 알수가없죠
또 사후에 어떻게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Eternity
09/06/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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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 글쎄요. '진화론에 문제가 있다' 라는 명제가 '창조론이 옳다' 라고 연결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이 아직까지 무기물에서 생명체의 발생과정을 설명해내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누군가가 개입했다'라는 건 추정에 불과할 뿐 그것을 '증명'해 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도 무기물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수 없다' 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면 모를까, 현재 창조론이 되었든 진화론이 되었든 생명의 창조에 대하여 증명하지 못한 것은 똑같습니다. 외계 지성의 개입이 있었다 해도 마찬가지죠. 그러면 그 '외계의 이성'은 어떻게 발생하였는지를 탐구해보면 결국에는 같은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태초에 아무것도 없었던 시점에서 '어떻게' 생명이 발생하였는지는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인류의 지혜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증명해 낼수 없지요.

오월님// 아쉽지만 '창조론 자체'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없다고 봅니다. 진화론을 공격하는 '과학적인 방식에 입각한 반론'이라면 몰라도요. 과학이란 미지의 대상에 대하여 가설을 세우고, 이를 합리적으로 논증하여 검증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만, 아쉽게도 '창조 그 자체'는 인류가 검증해낼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러했을 것이라고 믿을 수 밖에요. 그리고 그 때문에 창조론은 과학시간에 가르쳐서는 안 될 것이겠구요.

럭스님// 글쎄요.. 저는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입증' 하려는 시도는... 무정란의 알을 품는 것과 같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구사랑
09/06/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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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진화론을 신앙과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논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감성(?)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창조론을 요약하자면, 무엇이든 원인이 있기 마련인데 (예를 들어 복잡한 시계는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고, 통상 시계공이 정성들여 만들었음이 분명하듯이) 생명처럼 최고로 복잡한 것은 저절로 만들어 졌을 리가 없다, 틀림없이 만든 이가 있을 거다, 그런데, 대개 만들어진 것보다는 그것을 만든 자가 더 복잡하므로, 계속 그 원인자를 따라가보면 최초의 원인자 - 신에 이르게 된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진화론은, 시간이 감에 따라 분화하고 발전되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 경쟁력(혹은 적응력)이 없는 것은 도태되기 마련이기에, (진화를 유발한 요인이) 우연이건 아니건 (발전을 시키려는) 목적 의식이 있건 없건, 지속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있고, 엔트로피가 포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시간이 감에 따라 과거에는 없었던 것이 새로 만들어지고 점점 복잡해진다. (그게 꼭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구태여 신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 정도로 봅니다.

풍자하자면, 창조론은 예전에 좋았는데(old golden days) 라고 말하는 거고, 진화론은 현실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현실을 설명할 수 있고, 시간이 감에 따라 점점 더 지식과 기술이 늘어나므로 진실로 초월자가 있을 수 있다면 그는 역사의 시작이 아니라 끝에 나타날 거다,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법론상으로 보면 창조론은 스스로를 증명하기가 어렵고, 진화론의 문제점을 들추어내 공격할 뿐입니다. 창조론 자체에 대한 증명은 본질적으로 쉽지 않은 바, 창조자가 우리 앞에 그 모습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 바에야, 나중에 만들어진 (창조론의 시각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저열한) 우리가 우리보다 우월한 원인자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거죠. 시계가 자신을 만든 시계공을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그저 믿을 뿐이죠. 따라서 그것은 믿음의 세계에 속합니다.
09/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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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ity님// 진화론을 부정한다는 의미는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았다'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결국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은것이 아니다'가 되니깐 창조가 증명되는 것이죠. 물론 진화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창조론이 증명되었다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죠. 다만 창조론의 입장에서는 진화론에 대한 완전한 부정을 향해 연구를 진행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지구사랑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창조론의 특성상 창조자를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적극적인 연구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진화론이 거짓임을 증명한다면 창조론이 증명되는 것이고, 그러므로 진화론을 부정하기 위한 창조론자들의 시도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Ms. Anscombe
09/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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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 진화론과 창조론이라 불리는 것이 A와 ~A의 관계가 아니라면, 그러한 도식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설사 말씀하신 '개입여부'가 A에 속한다고 할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A가 부정되면 당연히 ~A와 동치이지만, 그것이 ~A를 주장하는 입장이 갖고 있는 보조 가설들 모두가 옳다는 것을 입증해주지는 않습니다. ~A와 보조 가설들 사이에 논리적으로 필연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았다'의 부정은 무수한 가설들로 연결될 수 있으며, 그것이 창조론이라 불리는 입장에서 주장하는 것들과 연결될 필연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나아가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았다'도 애매한 표현입니다. 이것이 '자동발생'을 부정하는 것이라면 여기에 개입한 것이 꼭 '누구'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떠한 물질이 개입되었을 수도 있겠죠. '인간과 비슷한, 의도를 가질 수 있는 존재'를 상정할 필연적인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어떠한 식의 연구를 하든 그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자신의 주장이 '과학적'이며, '과학적으로 옳다'고 말하면,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면 됩니다. 그 뿐입니다.
Eternity
09/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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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 의아하군요. 진화론은 자신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무기물에서 생명체의 근원이 발생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입증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입증해내지는 못했지만요.) 창조론은 '이성적인 존재의 개입을 증명' 하여야만 하는 것이겠구요.

진화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간의 관측도구가 발전해감에 따라 '어쩌면 나중에는 증명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창조론은 언제나 진화론의 안티테제로서만 있을 뿐이지 - 적어도 과학에서는요 - 그 자신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낼 수 없습니다. 단지 진화론의 허점만을 파고들어서는 '가짜 과학'으로라도 포장하고 있을 따름이지요.

창조자를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연구가 불가능하다면, 그건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런지요?
소인배
09/06/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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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님//
진화론 역시 마찬가지의(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둔 가설) 입장이기 때문이죠.
->진화론 공부는 해 보셨나요?
진화론 역시도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둔 만큼 신빙성이 아주 있다고 하기엔 무리죠.
->왜요? 아니, 한 발짝 물러서서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뒀다 칩시다. 근데 왜 신빙성이 아주 있다고 하기엔 무린가요?
카오스 이론이 무엇이냐 하면, 아무리 제로에 수렴하는 확률이라도 제로가 아니라면 일어날수 있다입니다.
->아, 이게 위에서 쓰신 카오스 이론인가요? 틀렸습니다.
생명이 언제부터 있었느냐. 그 생명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이라는 문제가 진화론의 원론적인 문제입니다.
->아닌데요. 진화론은 생명 기원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근데 이 확률이 아까 말씀드린데로 0에 수렴하는 확률이라는거죠.
->대체 이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치고 근거 가지고 오는 사람들 못 봤어요. 애초에 아직 이런 계산을 할 수 있을 수준이 아니란 말입니다.
창조과학론은 들어보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지만
->없어요.
창조론을 믿는 사람에게, 너는 그런 신빙성도 없는 말을 믿냐? 라고 하는것도 에러인거죠.
->에러 아닙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겁니다.
소인배
09/06/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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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님//
그분이 연구하신 내용은 신자가 아닌 사람이 봐도 고개가 끄떡거려질만한 증거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강연 치고 저에게 조금이라도 공감하게 만든 강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그 양반들 쓰는 데이터 자체가 엉망진창이예요. 마치 화성에 사람 얼굴 나타났다고 지성체가 있다고 하는 수준의 코미디죠.
실험과 증명을 통한 설명만이 사람들의 신뢰를 살 수있습니다.
->당연한 거예요. '실험'과 '증명'이 있어야 명제의 참일 확률이 올라가죠.
자본주의에 결탁해 이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을 많이 배척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예전보다 더 의존하게 했습니다. 종교뿐만이 눈에 보이는게 아닙니다. 그밖의 사람들사이의 우정, 신뢰, 존중, 사랑 모두 요즘 세상엔 썩어 문드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얘기는 갑자기 왜 이렇게 흘러가나요? 참 미스테리군요.
오름 엠바르
09/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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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이 아니라 창조설..이겠죠.
애초에 성경이 최초 원본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설마 없겠죠.
Ms. Anscombe
09/06/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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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엠바르님// 있습니다. 뭐, '믿는 거'야 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오름 엠바르
09/06/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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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음 --;;;;;; 하긴 믿는거야 상관없긴 하겠네요;;;;;;;;;;;
09/06/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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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습니다.
신자분들께서 창조론을 믿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지만, 그것을 과학의 범주 안으로 넣는다는 것 이해가 안됩니다. 창조론이라는 것이 윗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최초의 생명의 기원이 되는 분자 구조든 뭐든 그것을 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해내야 되는데 그것이 절대 불가능 하지 않습니까? 근데 창조론을 믿는 과학자 중에는 예측 가능하지도 않고, 검증도 할 수 없는 이론을 과학의 영역 안에 넣을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과학자들이 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궁금합니다.
Ms. Anscombe
09/06/26 11:38
수정 아이콘
하루님//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과학이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세 신학자들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과학적인 증명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말한 것은 과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일테고(발견의 논리), 그 근거(정당화의 논리)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벌처사랑
09/06/26 11:41
수정 아이콘
창조론은 과학의 영역의 넣으려는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해보고자 하는 시도??노력??인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조론이 과학적이든 과학적이지 않든 어차피 과학은 진화론쪽으로 맞춰진 학문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더라도 신앙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을것이고 또 현재 창조론은 어느정도 학문의 틀이 잡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소위 얘기하는 "과학적"이라는 말은 100년후 200년후엔 얼마든지 뒤집힐수 있는 것이구요
09/06/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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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님// 아니라고만 하시고 근거는 안 적으시는군요. 증명이 없기에 님의 첨언들이 참일 확률이 없어보입니다...
09/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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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엠바르님// 둘 다 론이 맞지않나요.. 진화론도 아직 마침표를 찍지못한 미완입니다. 찰스다윈은 마침표를 찍지않았죠..
소인배
09/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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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님// 대부분의 논거는 제가 설명할 필요도 없고 http://rathinker.co.kr/paranormal/creationism/creationism.htm 여기서 확인하시면 적절하겠군요.
소인배
09/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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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님// 그렇게 따지면, 마침표 찍은 과학 이론은 이 세상에 없어요.
09/06/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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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님// 카오스이론이라는게 원래 가장 큰 명제는 흔히 말하는 나비효과이긴 하지만 그 안 내용에 포함 되는 내용이 저겁니다.
그리고 창조과학론을 제가 믿는다고는 안했습니다.창조과학은 어중간한 위치이고, 실제로 그 이론에 맹점이 많다고 이미 알려져 있죠.
제가 말씀드린 카오스 이론의 예로 로또가 있습니다. 로또의 확률은 우리의 입장에서 볼때 거의 0에 가깝지만 어쨋든 로또 당첨자가 나오는 걸로 봐서 일어날수 있다는 거죠. 생명의 기원을 과학자들은 이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에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진화론을 공부하는 분들이 가장 밝혀 내고자 하는게,
바로 생명의 기원입니다.어찌됐건 퍼스트가 있어야 세컨드도 있는 셈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과학을 잘 못하고 수학도 잘 못하기에 계산을 못하지만 다른 분들이 이미 계산한 내용입니다.
소인배
09/06/26 11:58
수정 아이콘
럭스님// 다른 거 다 그렇다 치고, 그 확률 계산 누가 어디서 어떻게 했는데요? reference 주실 수 있으십니까?
09/06/26 12:05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그렇죠. 마침표를 찍지 못한 것이 마침표를 찍지 못한 것을 잡아먹으려는 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소인배님이 진화론쪽에 서 계신다고 하는 건 알겠으나, 진리라고 생각하시는 것같습니다.
Eternity
09/06/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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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님// 창조론이 되었든 창조설화가 되었든, 중요한 것은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를 엠바르님께서도 그 강조를 위해 설화 라고 쓰신 걸 겁니다.

창조론과 진화론 모두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론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양자가 동일한 취급을 받을 이유도 없고, 동일한 취급을 받아서도 안 됩니다. 창조론은 신앙과 믿음을 통해 그 정당성을 부여받습니다. 이에 반하여 진화론은 아직은 미약한 인류의 합리성을 무기로 진리에의 길을 더듬어나가고 있습니다. 둘 다 약점이 있지요. 창조론은 완전무결하되, 신앙을 가지지 않는 이에게는 헛소리에 불과하고, 진화론은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수긍할 수 있는 태도로 더듬어가고 있지만 인간의 한계 때문에 완전무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창조론은 결코 '과학' 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벌처사랑님은 100년 200년 후에는 창조론도 과학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만 그건 절대 아닙니다. 과학이란 인간이 외부의 사물, 또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가설을 제시하고, 이성을 바탕으로 그것을 논증하고, 타인이 이를 다시 검증해내가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창조주의 창조를 인간이 이성을 바탕으로 논증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다른 인간이 그 논증을 검증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것을 논증이나 검증해 낼 수 있다면 그것은 과학의 이름을 빌린 '사이비 과학'일 뿐입니다.

애초에 다른 이야기임에도 왜 굳이 이런 이야기가 계속되는지 모를 일입니다. 창조론은 신앙이니, 신앙인 분께서는 신앙 안에서만 간직하시고 과학의 이름을 빌고자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서에도 이런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신의 것은 신에게.. 라구요.
09/06/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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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제가 필력이 딸려 제대로 표현을 못한 것 같네요. 저도 Ms. Anscombe님처럼 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 역시 Ms. Anscombe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과학으로 성립될 수 있는 요소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그분들이 그렇게 주장하시는 논거가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09/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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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님// 이미 수많은 진화론 학자들이 계산한 내용이라 딱히 누가 했다라고 말하기도 어렵군요.학자들 말고도 의사들도 마찬가지의 의견
이고요.이건 어려운 말도 아니고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생물선생님꼐서 얘기해 주셨을 겁니다.
굳이 학자 이름을 대자면 Louis Pasteur라는 사람은 연구 후 절대 생물은 무생물에서 나올수 고 말했습니다.
아시는대로 파스퇴르 연구소 초대 소장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그 확률이 낮다는 말이죠.아니 사실 확률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내용이죠.
그리고 진화론을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진화론이 창조론을 무조건적으로 신빙성 없다고 몰아 붙일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로 돌연변이론같은것은 거의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거든요.이런 이론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론이 진화론이죠.
창조론을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서 찾는다는건 어리석은 일이고요. 아예 분야 자체가 틀린 일이라서요.
진화론은 과학이고 창조론은 종교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거죠.
Ms. Anscombe
09/06/26 12:26
수정 아이콘
하루님// 아니오, 말씀하신 바는 이해했는데, 저도 '무엇'인지를 설명해드릴만한 능력은 안 되는지라.. 키처의 '과학적 사기'를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하루님에 대해서가 아니라) 하나 덧붙이면, 과학은 진리도 아니고 뭣도 아닙니다. 과학=진리는 과학에 대한 이미지일 뿐이죠.
09/06/26 12:35
수정 아이콘
진화론과 창조론은 같은 선상에서 논의할 가치가 없는 주제에 가깝습니다.

진화론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과 진화론이 틀렸다는 것이 같은 소리도 아닐뿐더러 진화론이 틀렸다가 창조론이 맞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현재의 생물에 관한 학설은 크게 볼 때 '진화론' 밖에 없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닐뿐입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대체제의 관계도 아니고, 보완재도 아닙니다.
소인배
09/06/26 12:37
수정 아이콘
오월님// 하하, 그건 아니죠. 뉴턴 역학이 아리스토텔레스 역학을 못 잡아먹었나요?
럭스님// 아니 그러니까, reference를 가져오세요. 진화론 공부는 하셨나요? 파스퇴르가 한 얘기는 자연발생설의 부정이예요. 럭스님이 국 끓여서 방치하면 상하지만 살균해서 밀봉하면 안 상한다고요. 이건 생명 기원의 문제랑 달라요. 그리고 돌연변이론? 아이고...
바나나 셜록셜
09/06/26 12:43
수정 아이콘
창조설화에 왜 론자를 붙이나요????? 그거 과학적으로 검증받을 수도 없고, 검증된 적도 없는 유대민족의 신화에 불과합니다.
왜 창조신화와 진화론을 과학의 틀에서 비교하는 데 결론이 안납니까? 물타기하지 마시죠.
단 한번도 검증된 적도, 검증받을 가치도 없는 창조설화와 비교해 진화론은 수많은 과학적 도전에도 살아남은 튼튼하고 건실한 과학적 이론입니다.
09/06/26 12:48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제가 말을 잘못썼군요.돌연변이론은 진화론에서 어느정도 거의 체계가 확립된 분야로 이런 내용은 부정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아래는 님이 원하신 rederence입니다.


생명체의 최소 단위인 세포에는 단백질, 유전인자(DNA)등 여러가지 물질들이 있다. 단백질은 이십여 종류의 아미노산이 수 백개에서 수 만개가 특정한 배열을 함으로써 주어진 기능을 수행한다. 즉 아미노산 의 배열순서에 따라 다른 단백질이 되므로 확률문제가 제기 된다. 한 예로서 100개의 아미노산이 자유로운 상호작용으로부터 일정한 배열을 하여 한개의 단백질이 생성될 확률은 10의 130승분의 1 로 나타난다. 생명기원에 대한 과학자인 카프란 박사는 이 확률에 대해서 다음과 같 이 언급하였다. "생명체 형성의 확률이 십의 130승분의 1이라면 생명 은 생명을 주는 자(창조주)없이는 생겨날 수 없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하나의 대표적인 유전인자(DNA) 사슬이 형성될 확률은 십의 600 승분의 1이라고 계산하였다.

자기 번식과 복제를 할 수 있는 세포는 단백질과 유전인자 이외에 여러가지 것들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세포가 형성될 확률은 십의 167,626승분의 1 이라고 한다. 수학의 통계확률학에서는 십의 50 승분의 1이하는 확률이 0으로써 결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세포는 물론 단백질 하나도 무질서한 상태에서 우연한 확률 의 산물로 나올 수없다는 결론이 된다
소인배
09/06/26 12:52
수정 아이콘
럭스님// reference 다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저자명, 논문/단행본 제목, 출판사, 연도, 페이지

최소한 링크라도 주셔야 하지 않나요?
09/06/26 12:52
수정 아이콘
덧붙입니다.

이상에서 생명체가 무질서한 원자 분자에서 시작하여 우연한 확률에 의하여 저절로 질서 정연한 생명체로 진화될 수 없다는 것을 물리 화 학적으로, 수학확률적으로 고찰하였다. 비 생명체에서 생명체로 된다 는 화학진화의 가설은 열역학적으로 개방된 계에서도 의도적인 설계와 조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번식하는 것도 외부 에서 계속적인 에너지와 영양분(물질)이 주입되는 것 외에 세포 자체 내에 특수한 설계된 기구가 먼저 존재하여야 한다.

그러나 선재하는 설계된 기구의 개념은 진화론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화론 은 모든 것을 우연에 의지하여 지헤의 개입이나 설계를 일체 배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학 확률로 볼 때 생명체가 우연으로는 도저히 생 길 수 없으므로 설계자 창조주가 개입되어야 한다. 따라서 진화론자들 이 주장하는 생명의 자연발생은 과학적으로 부당하다. 반면에 태초에 설계자가 있어서 생명이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이 과학적 논리에 맞다.
[출처] 생명이 저절로 탄생할 확률
09/06/26 12:55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전 논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있는지요. 제가 과학도도 아닌데 이런걸 아는게 더 이상하군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하나 반박을 달자면 위에 님이 말씀하신대로 실험과 증명이 되어야 참일 확률이 올라 간다고 했습니다만,
생명의 기원을 실험과 증명을 한다는 얘기는.. 글쎄요. 불가능해 보입니다만.....
소인배
09/06/26 12:56
수정 아이콘
럭스님// '이론적 뒷받침'이라는 게 있어요. 조금 있다 세미나가 있어서 제가 직접 답글 달기는 귀찮고 하니 그냥 http://rathinker.co.kr 가서 정독하세요. 다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reference는 충실히 달려 있어요.
WizardMo진종
09/06/26 13:00
수정 아이콘
좀 격렬하긴 하지만 읽는 재미가 있네요;; 지식도 쌓이고.. 저역시도 창조설화를 과학적으로 파고드는 그자체가 삽질과 같은 행위라고 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결국 불가능한 부분은 우월한 유일신에 의지하더라구요;;
WizardMo진종
09/06/26 13:01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알려주신링크 참 재미있네요 좋은 정보 가져갑니다~
09/06/26 13:10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제 결론엔 변함이 없네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진화론이 무조건 틀리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창조론은 종교의 분야고 진화론은 과학의 분야입니다. 둘을 비교하는것도 억지고, 약쪽의 맹점을 알려주다 보니 진화론의 맹점을 더
부각 시키게 된것일 뿐이죠. 창조론의 맹점은 설명할게 하나거든요. 입증할수 없다!
진화론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과학적이지만은 않다는거죠. 하지만 둘을 비교해서 더 과학적인게 뭐냐라고 뭍는다면 진화론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습니다.
소인배
09/06/26 13:17
수정 아이콘
럭스님// 아 글쎄, 진화론이 왜 생각하는 것만큼 과학적이지 않냐는 거죠. 진화론 공부는 해 보셨어요? 그리고 창조론은 왜 과학의 영역으로 꾸역꾸역 기어들어오려고 하나요?
09/06/26 13:20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그리고 님이 알려주신 링크는 진화론보단 오히려 창조과학을 부각 시키는 자료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창조과학에 관련된 내용을 예전에 하도 많이 읽어 봐서 또 읽고 싶지는 않네요. 죄송합니다.
소인배
09/06/26 13:21
수정 아이콘
럭스님// 하하하... 할 말 없습니다. 얘기할 가치를 못 느끼겠군요.
09/06/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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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님// 제가 위의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창조론은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갈게 아닙니다. 제가 언제 창조론이 과학의 영역으로 기어들어 오려고 했다는 거죠?창조론과 진화론을 비교하는게 의미없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건데요.
Eternity
09/06/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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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님// 창조론이 '과학적이지 않은'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는 사실입니다만, 진화론이 왜 '생각만큼 과학적이지 않은지'가 궁금하네요. 혹시 과학=진리 라고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화론이 인간 이성의 한계 때문에 생각보다 진리에 그만큼 가깝지 않을 수는 있지만, 과학적인 도구인 것만큼은 사실일텐데요.

진화론이 창조론처럼 성서에 근거하거나, 혹은 성서의 어구를 맹목적으로 좇는 사이비 과학자들에 의하여 정당화되고 있다면 혹 모르겠으나, 그러하지는 않을텐데요. 어떤 점에서 '과학적이지 못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06/26 13:26
수정 아이콘
럭스님//

창조론과 진화론이 다른 분야인 것을 아시는 분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과학적이냐고 비교할 이유가 있을까요?
진화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와 창조론의 존재 이유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창조론은... 과학의 하나로 비교하기보다 SF소설로서 더 적합한 소재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09/06/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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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안경을 끼시고 서로를 바라보시기때문에 자꾸 같은 논쟁이 이어지는거같습니다;
09/06/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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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창조론은 과학의 영역에 꾸역꾸역 들어오려 하고있습니다.

일단 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려는 것부터가 에러죠.

그것도 과학교과서에 실려있다니...후..


또 성경이 초판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고 믿는 분이 계셨는데,

일단 우리나라에서만해도 개정판 나올때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바뀝니다.

이런게 수천년 쌓이면서 왜곡이 안 되었을 확률은..?없죠.

그리고 성경의 초판본에 대해선 제가 자세한건 기억이안나지만



성경의 첫 초판본은 고작 100단어 정도로 구성되었다고합니다..

(근데 이게 100단어정도로 구성된 짧은 책인지, 아니면 100가지의 쉬운 단어로 구성되었다는건지는 잘..기억이..ㅜㅜ)

또, 성경이란게 출애굽기, 요한계시록, 마태복음, 마가복음등 쓴사람들이 아주 많은데

초판본부터 지금까지 변하지않았다?

아니죠.

분명 세월이 지나면서 여러 선지자들이 쓴 글을 덧대고 약간씩 자기입맛대로 해석한게 지금의 성경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전 성경은 그냥 소설이다...라고생각하고있습니다.
드림씨어터
09/06/26 16:26
수정 아이콘
다들 과학적 증명 과학적 증명을 외칠만큼 과학을 신뢰하면서 창조설을 믿는 이유가 뭘까요.

저도 하나님(그 하나님말고 위에 댓글다신 '하나'님)의견에 동감합니다. 제 생각에도 성경은 판타지 소설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존재거든요.
09/06/26 17:48
수정 아이콘
럭스님은 현재 과학이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잘 모르시고 100년전 과학수준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흙에서 생명이 탄생할 확률이 0.000000000000.....1% 라뇨..

초기 지구의 생명인 미생물을 실험실에서 초기지구와 비슷한 황경을 만든 후 전자기장으로 미생물을 탄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과학이 발전 한지도 꽤 흘렀습니다.
09/06/26 18:39
수정 아이콘
럭스님// 창조설화 자체를 입증할수 없다는 것 자체가 일단...

그리고 진화론이 왜 생각만큼 과학적이지 않은지 정말 궁금하네요.

말씀 자체는 그냥 믿으세요 믿으면 됩니다. 라는 길거리 전도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09/06/26 23:24
수정 아이콘
흥미있는 주제였는데 밤이 되어서야 다시 들어오게 됐네요. 아무도 보지 않을 리플같지만...ㅠ
Ms. Anscombe님// 제 말씀이 바로 그거에요. 진화론과 창조론은 a 와 ~a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Eternity님// '이성적 존재의 개입'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이성적 존재의 비개입이 오류라는 점'을 선택하면 안될런지요.
Ms. Anscombe
09/06/27 03:56
수정 아이콘
왕님// 진화론과 창조론이라 불리는 입장은 A와 ~A의 관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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