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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7 01:13
음.. 타임리스님 안 오시나요? 흐흐
제가 알기로 피는 재처리(?) 해서 다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시 특수 장비를 쓴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뉴스에서 본 것 같습니다. 신체 일부 부위로서 다시 접합하지 못하거나 쓸 수 없는 부위는 잘 싸서 버리거나 특별한 케이스는 연구용으로 보존하지 않을까 싶네요. 버릴 땐 소각시킬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자세한건 다음 분이..
09/06/27 03:20
현직 오더리로써 말씀드리면...
피는 무조건 버립니다. 재활용하는 경우는 절대적으로 없습니다.현재로서는요. 수술할때 피가 나면 석션이란 작업으로 장비로 피를 쭉 빨아당겨 수술에 불편함이 없게 합니다. 그런데 피만 빨려나오는게 아니라 여러 잡다한 것들도 같이 빨려 통에 보관되는데 거기서 피를 걸러내고 재처리하고 재활용한다는건...(전 그걸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거북한 느낌이 드네요;) 목욕하고 남은 물에서 식수를 걸러내는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수술시 나오는 적출물,거즈,주사바늘 등은 폐기물처리 한뒤에 전문업체가 가져가서 소각을 하게됩니다. 주사바늘 경우엔 탐침류로 구별되서 재활용 가능하게 멸균처리되서 다시 쓰이게 됩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성인다리 경우엔 봉지에 잘싸거나 크면 봉지에 넣기좋게 만들어 싸고 상자에 담아 업체에 넘깁니다.
09/06/27 11:21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런것을 따로 처리하는 전문업체가 있다는것은 처음 알았내요.. 저는 병원 자체적으로 처리 하는줄 알았는대.. 많은걸 배워갑니다 ^^
09/06/27 14:35
위에 Rocky_maivia님// 이 잘 써주셨네요
미국의 경우 조직을 따로 보관해서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믿거나 말거나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그렇게 안 되구요 의료법에 따르면 biohazard류의 폐기물은 전문업체에 반드시 의뢰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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