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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30 02:44:48
Name 리로스
Subject 연애관련 상담...
먼저 저와 그친구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2년전 고등학생때 같은반이 되면서 알게됬구요

친하지는 않지만 가끔 말하는정도...?

그런데 문자는 항상 주고받는 ..

그친구가 먼저 항상문자를 해주었어요

좋아지는 감정은...그냥

처음봤을때부터...그냥 좋았습니다.

그친구가 그렇게 예쁘지도않고..몸매가 좋은것도아닙니다.

그냥 좋은거...글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친구도 저에게 호감은 확실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그냥 문자만하구..가끔 같이 게임한는 사이로 지내다가

고3이 되면서 반이 나누어지고

반이 아예 위아래층이라서 볼일이 거의 없었구요

연락도 그다지 안했어요

한달에 한두번정도...? (그친구가 문자 했을시에만)

하지만 좋아하는감정은 없어지지않구 지금까지 쭈욱....

그런데도 저는 먼저 문자도 못하고..용기없는 ...그런 남자였어요

그리고 대학생되서는 연락이 아예 끊겼구요

아 그리고, 대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이였습니다.

한달전에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술을 먹고있엇는데

왠지 그친구 비슷한 여자분이 술집에 들어오시더라구요

남성분 2분과 여성분 1분과 함께

혹시 그친군가..? 하는마음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디냐? 라구요

곧바로 나 xxx술집이야 왜?

이렇게 답장이왔습니다.

같은 술집에 왔던거죠

무슨용기가 나서인지

바로 전화를 걸어 같은 술집인데 잠깐 나와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어떻게 지내냐 왜 연락안했냐 머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다가 같이 술을 먹었습니다.

10분뒤에 그친구가 선배들이 부른데서 다시 그쪽 테이블로 갔습니다.

그쪽 테이블로 간후에도 계속 문자를 하다가

같이 온 남성분 두분과의 관계가 궁금해서 물었는데

그냥 친한 선후배사이라고 하더군요

남자친구 있냐구 물어봤는데 없다고 답장이 오자

갑자기 딱 기회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순간 또 문자로 너 멋있어 졌다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반진심 반장난 식으로

그럼 사귈래?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니깐 진심이야? 이렇게 문자가 왔구요

이때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몰라서

그냥 문자를 안보냈구요

그러고 한 30분 있다가 그친구가

한 남자선배와 둘이 나가는겁니다

한 30분있다 다시 들어오더군요

한 2번정도를...

약간의 썸씽? 있어보이긴했습니다.

그렇게 그냥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그 친구가 전화가 오더군요

이제 가본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고 친구들한테 제가 걔 간데 라고 말을하자

친구들이 자꾸 너 좋아하는 애잖아

지금 빨리 나가서 그냥 막 고백하라고 막이런식으로 계속그러는겁니다

자주그러잖아요 친구들이 술먹고 재미있는 일 생기게할려고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친구를 따라 나갔죠

일단 그친구를 부르고

어디가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깐 옆에 남성분꼐서

찜질방가니깐 신경쓰지마세요 이런식으로

약간 공격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암말못하고 그래 잘가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그냥 헤어졌죠

그리고 친구들한테 고백 못했다고 하니깐

아 ...머 쪽팔리네 창피하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전화를 고백하라는 거랍니다

머 지금이 기회라는 이런식으로...

또 저는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결국

전화로 좋아하니깐 사귀자...예전부터 좋아했다 이렇게말했습니다

그러니깐 자꾸 진심이야? 이러면서

나도 너가 좋은데..지금은 안돼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 안돼? 라고 자꾸 물어봤는데도

막 하여튼..있어..이런식으로 흐지부지 말하더군요

그 남자선배때매?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그렇게 전화통화가 끝나고 아무일 없다는식으로

한2주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고 방학이 되어서 고향으로 내려오게 돼서

고등학교떄 같은반이 었던 애들과 만나서 술을 먹게되었습니다

그아이도 왔구요

그렇게 술을 먹고 헤어지게됬는데

가는 길에 그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그때 고백했던거

진짜야?  찔러봤던거아니야? 너 주위에 여자 많잖아...이렇게 자꾸 물어보더군요

저는 진심으로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끊기더군요 전화가...

다시 제가 전화를 해볼까했지만...그냥 안하고 집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메신저에서 그친구와  또 아무일없다는 식으로

쪽지를 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그친구는 절 어떻게 생각하고있는건지....

왜 사귀지않는 건지...

진심으로 그친구를 좋아하고 사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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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03:13
수정 아이콘
그 친구를 정말로 좋아하는거 맞나요?
가지긴 싫고 남주긴 아까운 계륵처럼 여겼던건 아닌가요..
책임지고 돌보긴 싫고 임자없었던 언제든 아쉬울때 찾을수 있던 나무에,
다른 사람이 꼬이니 괜히 빼앗기기 싫은 소유욕이 발동해서 그러는건 아닌가요..
뭐...혹시 아니라면 실례되는 말이었겠지만, 20대초반의 남자들은 대부분
상대에 대한 벼려도 책임감도 부족하지요..그에 비해 이성욕만은 왕성 ;;
제가 보기에 글쓴님이 부족한 것은 용기인데, 객기가 아닌 진짜 용기를 내려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당함과 솔직함을 먼저 찾는게 순서일것 같습니다.
리로스
09/06/30 03:18
수정 아이콘
hi//네 정말로 좋아해요

고2때부터 쭉 좋아했습니다
Forever.h
09/06/30 04:17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 입장에서 볼 때 여자분이 말씀하셨듯
글쓴이님 주위에 여자도 많고 그냥 찔러본건지 이게 진짜 진심인지 헷갈려서 그런 걸수도..
또 여자분에게 친한 선후배 즉 조금은 연결되고 있는 남자가 있어서 고민중일지도....

메신저나 전화말고 직접 만나서 진심을 담아 얘기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09/06/30 06:42
수정 아이콘
여자분도 호감&+@ 정도의 감정은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 확신이 없는듯 하네요. 한방 훅 질러주세요.
09/06/30 06:46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실패와 성공을 떠나 먼 훗날 내가 좋아했던 여자아이에게 고백 한번 제대로 못한 그런 쓰린 기억은 만들지 않는걸 추천해주고싶네요.

후회하지않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후니저그
09/06/30 10: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가만보면 글쓴분께서 제대로 표현하신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보면 그냥 장난삼아 말한것처럼 아님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들렸을수도 있겠네요.. 강하게 한번 찔러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되든 안되든.. 글내용으로만 봐서는 여자분께서 호감이 없진 않아 보입니다..
리로스
09/06/30 10:25
수정 아이콘
아..정말감사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직접 가서 말해야겠네요
가만히 손을 잡
09/06/30 10:27
수정 아이콘
전화가 왔을 때,
전화가 끊겼을 때,
문자가 왔을 때,
질문을 했을 때,

진심이야?
진짜야?
찔러 봤던 거 아니야?

본인의 진심을 전하려면 절대 주저하거나, 망설이면 안됩니다.

진심이야. 맹세라도 해. 예전부터 좋아했어. 이런일로 장난치지 않아...

글을 읽어보니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시네요. 본인이 확실하지 않은데 어떻게 상대가 확신을 할까요?
'여자는 짐작만 갖고 움직이지 않아요'....라는 대사 아시죠.
본인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상대에게 전달해야죠. 조금이라도 망설이면 여자는 진심으로 받지 않습니다.
여성분이 호감은 가지고 있는게 확실하므로...
이미 여러번의 기회를 날리셨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전력투구하세요.
세상에 대충 얻어지는 사랑은 없습니다. 모두 전력질주하죠.
낼름낼름
09/06/30 12:5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 하세요.
전화나 문자로 이야기 하면 진실성이 떨어집니다.

장담하건데,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은 이상, 얼굴보고 고백만 한다면 100%입니다!
꼭 연애성공하시길 바래요!
arq.Gstar
09/06/30 14: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 없다는 말이 조금은 의심되는데.. -_-;;
아니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는 중이라거나.. 뭐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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