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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7 03:05
모처럼 나갔는데, 이동에 돈과 시간을 버리는 여행은 하지마시길...
도착날 뉴욕에서 시카고로 비행기 편도(요금비쌈) 이동을 한다는건가요? 13-14시간 비행기 타고 또 공항에서 기둘려서 2시간 넘게 역 비행을 한다는 건지 아니면 공항에 내려서 시내 버스터미널로 가서(2시간)시카고 가는 버스를 탄다는 건지..(15시간) 비행기/버스는 늘 연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게다가 시카고에서 나이아가라까지 빡빡히 잡아도 10시간 넘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운 길도 아니고, 시간맞춰서 버스가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거리를 너무 얕잡아보시는것 같군요. 워싱턴/뉴욕/보스톤만 하는게 좋겠네요. 그중에 이틀정도 나이아가라 다녀오는걸 포함하던지요. 트래픽 없이 가는데 8시간/ 왕복 16시간 걸립니다. 게다가 캐나다쪽으로 넘어가면 국경에서 왕복 2시간은 잡혀있을것이고... 관광버스로 가는게 아니면 폭포주위에 버스이용이 힘듭니다. 맨하튼을 벗어나는순간 차없으면 개고생이라는걸 느낄겁니다. 즉, 지금 짠 계획표는 숙련된 미국인 운전기사가 있어도 거의 시도하지 않는 여행이라고 할수 있네요. 예상치 않는 일들이 아주 많이 생기게될 여행임을 보장합니다. 그것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품을거면 모르겠지만, 첫날부터 무리입니다. 그후로도 계속 무리... 2주간 패스트푸드로 90%끼니를 때우게 될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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