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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3 13:52
중계권 파동 건도 있고 해서 뭐랄까, 다소 비장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었습니다.
관객들 열기나 MC용준님의 흥분도도 더 뜨거웠고요. 경기 결과는 4강 마재윤3:1한동욱 이윤열3:1변형태 / 결승 이윤열3:1마재윤이었죠. 이윤열 선수는 신한3 결승전 패배의 충격을 말끔하게 씻어냈고, 마재윤 선수는 3.3 이후 약간은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마스터즈 엔딩에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영상, 진출자 명단 등이 파노라마처럼 흘렀던지라 "이대로 스타리그 끝나는 것 아니냐?"하는 불안여론도 잠시 형성됐습니다만, 다행히 두 달 후에 Daum 스타리그가 개막되고, 지금에 이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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