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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 03:09
웃음님// 수익금의 쓰임새 조사는 완벽합니다. 그쪽을 찌르고 오면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고요~
'로또중독'을 로또의 폐해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몰고가려는데 좋은 의견을 구하는 중입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09/10/28 03:26
국민은행에서 발간한 로또백서라는 게 있습니다. 로또 구매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및 통계자료를 통해 로또의 사행성에 대해 접할 수 있는 텍스트들 중에서는 나름 잘 써놓았습니다. 거기서 내린 결론은 로또의 사행성이 생각만큼 크지 않으며 (특히 경마, 강원랜드를 비롯한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오락적 기능으로서의 기능이 상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다른 한 학회에서 발간한 연구집에 따르면 사행성이라는 게 성립하려면 말도 안되게 돈놓고 돈먹기, 즉 비합리적 기대를 구매자들이 하고서 마구 로또를 사야 하는데, 의외로 로또의 구매의 탄력성을 조사한 결과 (일반적인 재화를 구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소비성향처럼 이루어진다는 통계분석 결과도 있었습니다. 로또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 논문은 미국에서 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국내에서 그 일부를 소개하고 있는 텍스트가 있습니다. 학회에서 발간한 토론회집이나.. 그런 거에 보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무튼, 계량적인 통계자료로도 이에 관한 텍스트들이 더러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좋은 논거가 되실 듯 싶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통계와 숫자는 객관적인 좋은 논거가 되니까요.
09/10/28 06:28
뭐 저도 로또같은경우는 아주 취미로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돈을 많이 쓰지도 않고 그냥 좋은일 있으면 기분이 업되니 하는정도. 주로 월급날이나 생일 뭐 게임을 하다 득템을하던가 그런 경우에;) 저도 딱히 폐지의 필요성은 못 느끼겠네요. 로또 많이 긁어서 망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네요.
09/10/28 06:49
로또 긁다가 죽은 사람도 있는데요. 몇년전인가 2월즈음에 당첨자가 안나와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배팅을 한 적이 있는데 (상금이 이월이 되어서 당연히 당첨금이 많죠), 죽은사람도 폐가 망신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동남아쪽을 보면 꽤 많은 나라가 로또혹은 전국민을 상대로한 복권때문에 국민들이 궁핍해지는 나라도 있구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동남아쪽들 나라에 비해선 국민수준이 높은나라이다 보니까, 목숨걸고 하는사람이 적기 때문에 다행인것 같습니다. 삼천포로 흘렀는데, 님이 말씀해주신 "그것은 개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로또로 얻는 즐거움에 따르는 개인의 책임일 뿐" 란 말은 로또중독에 대한 대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로또중독은 즐거움을 위해 하는 사람이 아닌, 당첨금을 받기 위해 절실하게 계속 해대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것이죠. 일반사람들이 즐거움을 위해 하는 것은 로또중독이 아니기 때문에(로또자체의 게임성도 크다고 보진 않구요) 로또중독을 방어하시려면, DivineStarlight님께서 말씀하신 서적에서 통계자료를 통해 그것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하는 것등, 실질적인 수치자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독에 관한것을 이론적으로 방어하는 건 힘들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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