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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8 11:53:53
Name )Is(
Subject 길~게 연애하신분들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냥 저냥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사실 개인적인 고민..)

연애를 길게 하시면 떨리거나 그런 감정이 아직도 있으신가요..?

제 주변에 그러신분들이 몇분있는데 저는 시간이 좀 지나면 그런감정이 없어져서, 얼굴이 이뻐도

성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권태기라는게 오고 그렇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시면 길게 만나시고 떨림을 유지하시나요.,.?

아 그리고 처음에 사귀는 여자분이랑은 얼마나 만나셨나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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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_Inter.™
09/10/28 11:58
수정 아이콘
사실 일정시간 지나면 만나는 이유는 정이죠.
WizardMo진종
09/10/28 12:01
수정 아이콘
첫 연애 일년반 두번째 연애 1000일 넘었네요(ing)

사랑도 정입니다. 서로간의 정
09/10/28 12:02
수정 아이콘
그런 감정은 거의 없죠.. 그냥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는 느낌..
09/10/28 12:04
수정 아이콘
사실 일정시간 지나면 만나는 이유는 정이죠. (2)
그래도 가끔 부리는 애교에 설레이기도 하지만서도;;;
전 보통 한번 사귀면 일단 1년은 뚫는 듯 하네요;;;
지금은 600일 바라보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남자들 특성이..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안정적인 연애?를 추구하는 감이 있는건지...
설레이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 여자랑 만나면서 드는 안정적이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뭐..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걸지도 -_-)
세레나데
09/10/28 12:05
수정 아이콘
크크 윗분들의 리플을 보고나니 생각나는 유명한 장면...
"하지만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잖아요."
"따지고 보면 사랑도 구라요. 나는 당신의 남편으로서의 의리를 다하겠소."
대구청년
09/10/28 12:07
수정 아이콘
저는 3년동안 연애후 결혼했는데요....
요즘은 가끔가다가 여군간부와 살고있는 느낌이?듭니다..........
09/10/28 12:08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크하하하 빵터졌습니다;;;
권보아
09/10/28 12:11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더더더더덜덜덜덜덜덜덜......
세레나데
09/10/28 12:12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크크 저는 웃고가는데
만약 그 여군간부님께서 피쟐을 이용하고 계시고
대구청년님의 아이디를 알고계신다면......
09/10/28 12:24
수정 아이콘
저는 첫사랑과 다음주면 3000일 이네요~(아 아까운 내 20대 ㅠㅠ )
권태기 좀 지나면 이쁘게 보이고 좀 지나면 무관심 돌고 돌고 돌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항상 서로 아껴 준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연락은 잘 안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인다고 할까.. ;; (뭔 말이람-_-)
근데 저는 원래 간섭받고 하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오래 가는 걸 수도 있고요..
다른 케이스는 못 해바서 잘 모르겠네요...^^;;
결론은 정!!!! 오래가면 오래 갈수록 못헤어져요 .. 크크크크
항즐이
09/10/28 12:26
수정 아이콘
제 결혼 글에 쓴 적이 있지만 97년에 만나 올해 2월에 결혼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리 된 것 뿐이죠.
저와 아내는 말 그대로 우리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삽니다.
카스트로폴리
09/10/28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4년반 사귀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기 얼마전까지도 만나면 떨렸습니다^^;
CakeMarry
09/10/28 12:41
수정 아이콘
이제 4년차인데 사실 요즘 권태기네요..혼자 있는 시간들이 더 좋아요.
친구들이랑 만나 노는게 더 좋네요..ㅜ
드랍쉽도잡는
09/10/28 13:15
수정 아이콘
3년 됐는데 그런 거 모르겠어요;
아직도 -_-;;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대구청년
09/10/28 13:17
수정 아이콘
세레나데님// 게임에는 관심없는사람이기 때문에 여기를 알리가없습니다!!!!!!!!!??(그렇게 믿고싶음)
살찐개미
09/10/28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6년.. 2년 그리고 지금 500일 다되가는데..
2~3개월정도 지나면 떨림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그 후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는거고.

첨 만날때 떨리고 손잡을때 떨리고
포옹할때 키스할때 떨리고 관계가질때도 그렇고.

근데 최종크리 지나고나면 볼거안볼거 봤다는 생각에선지 몰라도 떨림이 확 줄어요.
떨림 설레임보다 시간이 지나면 .. 만나면 좋다 정도?

사귄지 1년쯤 지나면 여친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밌어질때가 와요
그게 권태기의 첫징조.

그걸 슬기롭게 극복하고나서 또 1년정도 지나면
그동안 만나면서 거의 모든걸 다 해봤기때문에 만남이 무미건조해질때가 와요..
늘상 하던거 반복하고 반복하고 하니까
그게 2차 권태기.

2차 권태기를 지날때쯤이면 2~3년차 커플.
이쯤되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라도 뭐 친구처럼 지내는경우가 많죠.

진짜 징하게 싸우는 커플이라도 그동안 쌓은 정때문에 못헤어지는경우도 많고
바람을 피고싶어도 그정도 사귀면 주변사람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아는경우가 허다해서 -_-;;

저도 군대만 아니면 6년 만난 여친이랑 결혼했을수도 있겠네요 -_-
2년만난 여친이랑은 참 많이도 싸웠는데..

그래서 연애는 되도록이면 2~3년을 넘기지말고 결혼하라는 어른들의 말이 있는거같네요..
연애 2~3년하고 좀 권태기가와도 결혼하면 또 다른 신천지(재미)가 열린다니까.. ^^

무튼, 제가 말한건 진리가 아니라 제 경험과 주변사람들을 봐서 하는얘기구요
아닌사람들도 많이 있을겁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10/28 13:27
수정 아이콘
떨리는 그런 감정이라면 연애초반에 가슴이 떨리는 그런 거 말인가요?
당연히 오래 만나면 그런 감정은 사그라 듭니다. 대신 다른 많은 감정이 생기지요.
만일 연애초반의 그런 설레임만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거기에만 몰입한다면 진정한 사랑이나 만남은 할 수 없을 겁니다.
초반 설레임이 좋다고 6개월 마다 새로 연애를 시작할 순 없잖아요. 설사 그렇다해도 관계의 발전이란 없는 거고..
만나고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하면서 쌓인 시간이 인생에 양분이 되어 줍니다.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기본을 잡아주고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즐거워야 내 인생이 채워지고
이런 험한 세상에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설레임을 다시 느껴보는게 좋으시다면,,,센터 게이트나 몰래 드랍을 시전하면서 느껴보는 것도,,,)
대학 1년 때 처음 여자를 만났고 10년 연애를 했고, 8년 째 같이 삽니다.
제 아이디는 작년 많은 일로 집안 분위기가 안 좋을때 결혼기념일날 아내가 손을 잡아주기에 바꾼 아이디입니다.
얼마나 가슴이 쿵꽝거리는지..
JeffBeck
09/10/28 13:34
수정 아이콘
만으로 7년 반 지났습니다.
길게 만나고 떨림을 유지하는건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 가능한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있고 꾸준히 대화를 나누면 별탈없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처음의 그 마음이 꾸준히 갈거에요.
일단 오래 사귀세요!!
권태기가 오건 말건 그건 그 다음에 생각하셔도 됩니다!
09/10/28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가만히 손을 잡으면 님과 같은 생각 입니다.
연애 초반의 설레임만이 사랑은 아니지요.
그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이 시들해지고 덜 사랑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예전 같지는 않지만 ^^ 여전히 설레고 심장이 꿍꽝거릴때가 있습니다.
사랑 또한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데 그 형태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만 6년을 찍고 7년차가 되었는데 저희는 서로 밀고 당기기를 잘했는지(여전히 밀당 놀이를 한답니다.)
이 사람과 있으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또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닥터페퍼
09/10/28 13:45
수정 아이콘
1년 갓 넘은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군요..

전 지금도 설레입니다만..더 가면 어찌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제동네짱
09/10/28 16:13
수정 아이콘
최근 1900일 넘었습니다.
아직 설레네요^^; 나만 그런가?
Naught_ⓚ
09/10/28 16:32
수정 아이콘
아.. 한 육개월까진 무척 떨렸던 듯...
매일 보다가 방학때 3주만에 만났는데 심장이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했었죠...


4년 넘으니깐 서로 못볼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무덤덤해지더군요;;
대신 뭔가 좀 깊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걸 소중히 했어야는데.....
율본좌
09/10/28 16:45
수정 아이콘
100일넘기 힘든 저로썬,, 윗분들 대단하십니다정말....
사신아리
09/10/28 17:22
수정 아이콘
1000일 넘기고 헤어지고, 지금은 다른 분과 만나고 있지만,
예전 그분을 생각하면
아직도 설레네요 ㅠㅠ..
내일이 그 예전분 생일인데.. 헤어진지 3년정도 되었는데..
축하한단 말이라도 남기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만..
그럼 안되겠죠 ㅠㅠ
오늘은 술이다..
09/10/28 17:58
수정 아이콘
남자는.. 40~50대가 되서 아내가 유혹(?)하면 가족끼리 왜이러나 하는 생각이 든다더군요...-_-;
09/10/28 18:00
수정 아이콘
결혼하시면 됩니다. 크크
영혼의 귀천
09/10/28 20:07
수정 아이콘
막 설레고 떨리고 그런것만 사랑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서로에 대한 정이나 믿음 같은 것들이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감정인 거 같아요.
Minkypapa
09/10/31 17:21
수정 아이콘
연애 7년, 결혼 7년 됐는데 권태기 그런 거 모르겠어요.. but 떨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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