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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10:59
다들 부정적이시네요?; 전 고2까지 인수분해의 인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해 12월부터 정석만으로 공부해서 수학관련과로 진학했습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09/11/03 12:12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기초를 확실히 쌓아야 합니다. 수학은 벽돌 하나만 빠져도 무너지는 탑과 같습니다. 뭔가 빼먹고 공부를 해서 이해를 못 하는 순간 암기과목이 되는 거죠.
09/11/03 13:18
ski~님 방법 추천합니다. 질문할 사람은 있어야 물론 좋고...생각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잘 되어있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 하나는 수학과 담 쌓고 살다가 고3 여름부터 교과서로 공부해서 수리영역 꽤 잘 봤죠. 자신의 수준을 직시하시고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부터 시작해서 주우욱 훝어가시길 추천합니다.
09/11/03 15:06
저두 ski//님의 방법을 정말 정말x3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가 수학을 어느정도 못했냐면 입체도형을 이해를 못했어요..-_- 그 실력으로 대학교까지 갔다가 대학을 다시 가기 위해서 공부를 잘하는 친형에게 부탁했죠.. 나 좀 알려달라고 그랬더니 주시는 책이 초등학교 교과서/익힘책/학습지 였어요 3개월?도 안걸렸던듯 싶네요..종합대학 도서관 가서 마치 과외나가기 전에 준비하는 학생처럼 초등학교 교과서/학습지 풀었어요 누가 내 실제 사정을 알까봐 창피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하나하나 밟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로 넘어가니 이거 뭐 탄력이 제대로.. 공식이란 공식은 죄다 외우세요 문제 유형이랑 해서 대학교 레포트 하나 쓸때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뒤적이듯이 수학도 재미붙이시고 많이 풀어보시고 이해하고 외우려고 애쓰십시요..그래서 대학교 갈때 수학은 수능 2번 다시 봤는데 한해는 1개 두번째는 다 맞았어요..고3 현역때 80점 만점에 16점인가 맞았었는데..눈물 나오려고 하더군요. 그 때 솔직히 저 하늘을 나는것 같더군요..20대 중반에 고등학교 수학을 다시 끝냈다는 뿌듯함과 내가 해냈다는 자신감에.. 분명 가능하십니다. 힘내세요~
09/11/03 16:14
고등과정까지는 교과서를 보세요. 좀더 심화가 필요하시면 정석을 연습문제빼고 보세요...
이외의 교재는 수능준비용일뿐입니다. 사실 수능준비도 아니고 수학과도 아니시면 교과서면 충분합니다. 혼자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는 사람이 볼 땐 혼자 가능해보이고 쉬워보일지 몰라도 안해본사람에겐 신세계가 될지 모르거든요. 개인적으로 20살넘은 누군가를 중1과정부터 가르쳐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우선 중2 단계까지는 도형위주인데 쉽게 혼자 하실수 있습니다. (이부분도 너무 아예 모르면 나중에 미적분 개념 공부에 애로사항이 꽃필수있으니 서점에 가셔서 훌터보시고 필요하다 싶으시면 사세요.) 중3에 인수분해 지수등이 나오니 중3 교과서 딱 1권만 사서 해보신 담에 혼자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더 빠를겁니다. 중2과정까진 혼자 가능하나 인수분해 로그 지수 이쪽과 그이후의 고등과정은 독학보다 누군가에게 배우는게 시간이 절약되는 방법일수 있습니다.
09/11/03 20:53
혼자 시작하신다면...
예를 들어 고등학교 공통수학 과정부터 보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집합 만 열심히 보시게 될겁니다. 수학에 흥미가 붙지를 않거든요.. 시간도 오래걸리실겁니다. 저같은경우는 대형 입시학원(실강 혹은 동영상강의)를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핵심만 집어 주고 또 술술 풀리는 재미가 있기때문에 진도도 빠르게 나갈수 있을거고 흥미도 붙어서 가속도가 많이 붙을 겁니다. 참고로, 집 근처의 중소규모 학원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대형 입시학원과 강의 수준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정상 교육과정만 밟다가 대형 입시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을때의 그 충격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강의 수준차가 너무도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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