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12 11:03
편합니다.
엘리트체육의 합숙훈련이란걸 수년간 해본입장으로서 군대의 단체생활은 정말 편했습니다. 물론 사회에서의 격리된것에 따른 약간의 갑갑함 정도는 있었습니다만.. 육체적으론 정말 편하더군요.
09/11/12 11:16
레슬링하던 훈련소 동기가 있었는데
팔굽혀펴기 천개를 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 실제로 본건 200개 였는데 별로 지치지도 않더라구요. 각개나 유격같은거야 평소훈련량에도 못미칠 거에요.
09/11/12 11:17
빅초이 선수는
훈련소에서 4주내내 의무대에서만 지내서 훈련소 소대장님들하고 조교들이 엄청 꼴배기 싫어했다는 후문을 훈련내내 들었습니다.
09/11/12 11:36
전 안정환선수가 훈련소들어와서 이런 저급한 음식먹으면 내몸이 다 망가진다며 px에서 공수한 우유와 빵 조금으로 4주를 버텼다고 들었는데
물론 X소문이겠지만^^; 운동선수들의 4주 훈련과정이 갑자기 궁금해지긴 하네요~
09/11/12 12:12
오래전 이야기입니다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를 받아 4주 훈련 받고 나온 야구선수 이야기를 들어보니.. 훈련은 그냥 그냥 할만했는데 잠 잘때 침상이 좁아서 힘들었다더군요.
09/11/12 12:50
저는 방위산업체를 근무하여, 근무기간 동안 4주 훈련을 받았었는데요
운동 선수가 아닌 저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4주 훈련이 더 편했습니다. 사실, 거의 사회인이기 때문에 조교들의 터치도 심하지 않고, 3주차 중반쯤에 접어들면 조교들이 존대 비슷한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논산으로 갔었습니다) 뭐, 하자가 있는 애들(4급이었으니까요)이 모여있었으니, 귀찮으면 엄살을 피면 열외도 쉽게 줬습니다 (사실 행군을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엄살을 피워도 많은 열외를 시켜줬습니다) 스타 선수는 터치를 거의 안할 것 같네요. (일반인들 엄살도 봐줬는데요)
09/11/12 15:35
지금 입소하는 선수들은 훈련 보다는 추위가 문제겠죠.
선수들은 겨울에 항상 따뜻한곳으로 전지훈련을 가니깐 추위를 못버팁니다. 제가 훈련소 있을때 옆 내무실에 롯데 김사율선수가 있었는데, 항상 감기걸려서 의무대 다니더군요. 훈련병 특위의 큰 귀도리하고요. 그래서 들어보니깐 중학교때부터(이건 확실하진 않습니다^^) 전지훈련을 가서. 한국의 겨울을 맞는게 10년만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훈련보단 추위가 문제일듯.
09/11/12 16:11
저 훈련받은(저도 4주 훈련;;) 곳에선 저 입소전에 박사장님이 오셨다는데
나름 충실히 훈련했다고 합니다. 실상 4주 훈련은 먹고 자는거 빼곤 별로 힘들거나 한게 없죠;; 현역병들은 울상이지만, 4주 훈련병들은 그냥 캠프 수준입니다.
09/11/12 16:31
선수 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소에 경기중 모습이 성실한 선수는 훈련도 성실히 받는것 같습니다. 박지성, 박찬호 선수가 좋은 예인것 같습니다. 반면 화려하고, 좀 경기외적으로 즐기던 선수들은 훈련소에서도 뺀질 거리다 나오는것 같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예겠군요. 군부대도 선수가 훈련 의지가 없으면 안시키고 그냥 간부들이랑 놀다가 끝나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