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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2 11:38:29
Name SaiNT
Subject 요즘 싸이월드에서
부쩍 모르는 사람들한테 질문 쪽지가 많이 옵니다.
사실 질문이라기보단 설문조사에 더 가까운 편이죠.

군대간 남동생 처음 면회가는데 뭘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등의 생활 고민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의도를 알수 없는 "소주냐 맥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까지 다양하구요

몇번 답변을 해준적이 있었는데,
감사하다며 "이것도 인연이니깐 일촌이나 해요"
라면서 일촌신청을 하더군요 (남여 불문)

심지어 얼마전에는 자기가 아는 누구랑 이름이 같은데 혹시 그사람 맞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역시 같은 패턴으로 일촌을 신청하더군요


저도 커뮤니티 운영자라 온라인 인간관계 좋아하지만,
이런식의 랜덤적인 관계는 별로 안좋아하고, (분명 아무한테나 쪽지를 쫙 뿌리고 답장 오는 사람만 거두는거겠죠)
특히나 싸이는 어느정도 심적 교감이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쓰거든요 (블로그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게..)
그래서 일촌 신청은 다 거절했는데 아무튼 하루가 멀다하고 쪽지가 오니 이게 유행인가봐요

이런분들의 의도가 그냥 인맥 넓히기? 뭐 이런건가요? 아니면 뭐 단순히 일촌 허세라던지..
아니면 나중에 더 깊은 음모(?)가 있는걸까요
노림수가 있다고 하기엔 다들 평범한 분들인거 같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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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a
09/11/12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SaiNT님이 어떤분이신지 성별도 전혀 모르는데...;;
이것도 인연이니깐 일촌이나 할까요? (농담 ^^;)
MoreThanAir
09/11/12 11:46
수정 아이콘
저는 헤비싸이어지만 그런 쪽지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ㅡ.ㅡ;
09/11/12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왜 한통도 안올까요... 심지어 누구누구랑 이름이 똑같은데 혹시 그 사람이냐고 묻는 쪽지도 단 한번도 못받아봤습니다.

저도 조금만 받아봤으면 ㅠ.ㅜ
악학궤범a
09/11/12 11:4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운영자이시라면 그 커뮤니티에서 다루는 내용이
많은 공감을 얻어서 그 주인장이랑 친해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하네요... 어쨌건 SaiNT님이 '어떤분'이라는 사실 자체가
수많은 쪽지나 일촌신청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저역시 모르는 사람에게 일촌신청이나 쪽지등을 받아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구청년
09/11/12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참어여쁜여자분들이 쪽지를 가끔식보내줍니다만..............................
쪽지내용을 보는순간 060이지요....
카시야신
09/11/12 12:30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저도 많이 받네요.싸이월드 하루에 한번도 잘 안하는데 쪽지내용보면 거진

초등학교때 전학간 xxx맞냐? 헤어졌던 남자친구랑 이름이 같아서 와봤다는둥 홈피노래가 좋아서 인연이 됐으면 한다등

별의 별 내용들이 많네요.

의도는 그냥 온라인친구만들기+일촌평등 자기홈피 부풀리기(?)정도로 생각되네요.
09/11/12 12:36
수정 아이콘
그냥.. 투데이수, 일촌평, 뭐 기타등등 아무 이유 없을겁니다... 저는 싸이를 거의 안하는데 꾸준히 오더군요;;
특히나 단골질문은 "나이를 보아하니 군대다녀오신 것 같은데 남친이 어쩌구 저쩌구;;"
지니쏠
09/11/12 14:12
수정 아이콘
제가 몇번 당해봐서 거의 확실하게 압니다. 피라미드 업체입니다.
그런식으로 대충 일촌맺고 방명록 몇번하면서 좀 친해진듯하면 전화번호를 따갑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2~3번 줄기차게 전화가 옵니다. 통화내용은 머 자기가 일을 하는데 재미있다,
너는 뭘하느냐, 학생이면 알바 안하느냐 이런식으로 말을 좀 돌립니다.
그러다가 계속 친한척을 하다가 자기 일하는데 일손이 좀 급하게 부족해서 그러는데
알바 같이 안해보겠느냐, 여기 대우도 괜찮고 좋다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가보면 피라미드입니다,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딱 느껴지더군요.
물론 윗분들 말씀대로 투데이 일촌평 때문일수도 있지만,
피라미드 업체들의 어떻게 보면 신종 수법같은것입니다.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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