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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3 22:33
이번 도끼 앨범 강추에요. 앨범이 한 스타일로 일관성 있습니다. mapthesoul.com에서 만장 한정판매....그러나 아직 만장 다 판매되진 않음..
09/12/03 22:40
저 또한 키비2집 추천합니다.
앨범이 하나의 이야기 같죠. 상당히 몽환적인. 그리고 뒤늦게 재조명받고있는 에픽하이 1집과 4집은 정말 최고의 명반입니다. 하나더 꼽는다면 더블디의 1집
09/12/03 23:45
범위가 한국 힙합이겠죠??
생각나는대로 쭉 써보겠습니다. Dynamic Duo 1집, 4집 Drunken Tiger 7집,6집,5집,3집 Verbal Jint 1집,2집,3집,Favorite EP 등 Dok2 Mixtape-Thunderground, EP-Thunderground Swings 전집(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앨범도 몇개 있어요 대인배 스윙즈^^) Double K 1집 가리온 Single-그 날 이후, Single-무투, 1집 Epik High 4집 Rhyme -A- Ep-The Message From Underground 2006, 1집, EP-Story about night(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San E Mixtape-Ready to be sign, Mixtape-Ready to be famous (둘 다 공개 음원이라 인터넷 검색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쓸게요 저 바쁜 도시남자라서^^;
09/12/03 23:46
처음이시라면 일단 다이나믹듀오와 에픽하이의 앨범전체를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듣다가 피쳐링 맘에드는 mc 있으시면 찾아듣고 또 거기서 찾아듣고 이러시면 많이 들으실수있을거에요
09/12/04 00:00
이센스나 소울컴퍼니사람들 버벌진트 등의 앨범은 거의 명반으로 뽑힐만하지만
힙합을 처음 접하시거나 아직 깊게 빠져드시지 않으셨다면 오버에 있는 가수부터 접하시는게 젤 나을것 같아요 다듀앨범 쭉들으시고 (호불호 차이도 있고 앨범마다의 완성도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전앨범 다 들을만합니다; ) 리쌍이나에픽하이 드렁큰타이거, 예전 시비매스 이렇게 들어보다 힙합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알아가실때 언더쪽까지 관심가지시는게 더나을 것같네요; 가리온 1집이나 버벌진트 누명, 피타입1집 등 명반들을 갑작스럽게 힙합을 접한 상태에서 들으시면 별로 좋다는생각을 못받으실것같애서요.. 제일먼저는 다듀전앨범 (앨범마다 그 해의 트렌드와 음악계 상황을 잘 반영하는 것 같애서 굳이 1집 4집 이렇게 뽑기가힘드네요; 개인적으론 1집이랑 2집,이번앨범을좋게들었습니다)
09/12/04 00:09
Paloalto님// 사실 전 음악을 좀 들었던 사람이라면
(설령 그게 락이든 클래식이든 상관없이) 어느 정도 수준의 음악을 들으면 그게 좋다는 느낌은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누명'이라던지 가리온 1집 등을 들으면 뭐 좋아하실듯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 언더그라운드 씬은 뭐 그냥 대부분이 '오버그라운드 워너비' 인 것 같습니다. 슬픈 현실이죠. 몇몇의 작가주의로 무장한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아니고서는...
09/12/04 00:36
명반이란 사실 어떤사람이 들어도 좋아야 하는 앨범인건 틀림없지만
락을 예로들어서 시끄러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혹은 락에 관심이 없는사람이 Pantera나 Metallica의 손에 꼽히는 명반이라도 좋게 들리지 않는 것처럼 힙합도 어떤 지식이나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힙합음악을 접할때 깊게 파고들어간 음악보단 대중성과 좀 더 결합된 음악이 낫지않나 싶은게 제 생각이었어요 술을 한잔도 못마셔본 사람이 바카디로 술을 배우기 보단 맥주나 와인같은 가벼운 술로 술을 배우는게 편한 것처럼 그렇다고 바카디가 맥주나 와인보다 더 좋고 술다운 술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체득하고 익숙하기 쉬운 음악부터 들어가서 더 깊게 빠져들고 더 알고 싶을때 헤비한 음악을 감상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제생각은..
09/12/04 00:53
이런 글을 몇 번 더 쓰시면 모든 거의 앨범이 명반이 될 겁니다. 확신합니다.
한국에서 명반과 '자신이 생각하기에 수작'의 차이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실제로 '명반'의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개인의 취향차이는 존재하니까요. 그럼에도 명반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Paloalto님의 견해에도 모두 공감하기는 힙듭니다. 오버와 언더 힙합의 구분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저라면 OVC, Salon의 음악에 대해 말했을 것 같네요. 이런 글을 셀 수 없이 봐온 저로서는 수많은 리플들, 개인적 경험, 근거해서 몇 개의 앨범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어디서나 빠지지는 않는 음반들 말이지요. 가리온 1집 P-Type - Heavy Bass Mild Beats - Loaded 소울컴퍼니 - The Bangerz Dead P - Undisputed Virus - Pardon Me? 에픽하이 1, 4집 DJ Soulscape - 180g beats VJ - Mordern Rhymes, 누명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염려스러운 것이, '엠피삼'을 채울 힙합곡들을 그냥 다운받으시는지 유료로 받으시는지 음반을 구입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들어보시고 좋다면 음반을 구입해 소장하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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