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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4 00:28
이제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그 말은 너보다 못했던 애들도 이제부터만 너보다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뜻이다. 고등학교 생활의 하이라이트다. 나름대로 즐기면서 할 건 해가면서 니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실천하면 좋겠다. 뭐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해주시면 되지 않나요.
09/12/04 00:31
머리 좋은거 믿고 열심히 안하는 타입이라면 "니가 잘나봐야 얼마나 잘났냐. 세상에 너보다 잘난 사람 널렸다"며 기를 팍 죽여놓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수능 치는 날까지 유지된다면 괜찮겠는데 중간에 깨지면 좀 데미지 오겠네요..
09/12/04 00:40
음...전 반대의 경우를 더 많이 봐서인지 공부를 강요하고 싶진 않더군요..;;;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터치하시면 반대의 효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다만, 뭔가 다른 취미활동이 있다면 그 취미활동을 계속하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이식으로 가면 효과가 좋더군요.
09/12/04 00:56
아, 명수옹이 얘기해줬던..기가막힌 조언 하나 합니다..
"지금 놀면..추울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때 더운데서 일한다. 공부하면, 더울때 시원한데서, 추울때 따뜻한데서 일할 수 있다."
09/12/04 01:02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 한국은 한밤중인걸로 아는데 휴대폰으로 메신저에 들어와있답니다-_-;; 기숙학교라 이시간에 pc로 인터넷에 접속할수 없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휴대폰으로...쩜쩜쩜.. 어릴땐 작은누나 말이라면 뭐든지 잘 들었는데 이젠 컸다고 막 반항하고 흑흑 ㅠ 어지간한 말은 안먹힐것 같아요-0-
09/12/04 01:10
지금 공부하면 나중에 아내 얼굴과 몸매가 바뀐다...라고 말해주면 남고생의 경우 알아듣긴 알아듣는데...조언자의 체면이 서지 않는 말이라서 추천하기 애매하군요. 프프.
09/12/04 01:32
로즈마리님이 막내 남동생분을 제외하면 여성들 뿐이라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집중력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구요.(좋다와 떨어진다와는 다르게 그냥 집중력의 차이.) 짧은시간동안 집중해서 공부한다는 장점이 남동생분에게는 있는 것이고, 반대로 오랜시간동안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자매분들에게 있는 것이겠지요.
물론 머리만 믿고 공부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만, 고2가 될 때까지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면 단순히 머리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원하는 학교'였다면 상위권 학교일텐데, 그 학교의 '상위권'이 정말로 머리만 믿으면 될 정도로 호락호락 할까요? 물론 시험이란건 요령이 있고 그 요령이 학교시험과 수능이 다르다보니, 학교시험때는 쉽게 점수를 따다가 수능에서 망치는 경우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고입시험이나 모의고사등에서도 상위를 유지하고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몇시간만 집중하는 공부스타일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고3이 되는거니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이 때는 가벼운 조언도 좋아야 한귀로듣고 흘리는 것이고, 나쁘면 부담만 됩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더라도 조언이 안먹히는 경우가 많은데, 글내용을 봐서는 문제가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고3이라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공부하면 역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동생이 고3이라 걱정이 되시는 거야 알겠습니다만, 필요이상으로 걱정하고 계신 듯 합니다. 메신저가 켜있는건 여자친구때문이겠습니다만, 이 시간까지 켜있는건 시험공부 때문일텐데요. 여기서 그런 것들을 지적하면, 좋게봐야 메신저까지 일일히 간섭하면 잔소리쟁이가 되는 것이고, 나쁘게보면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쁜길로 가고 있다면 성적으로 나타날 겁니다. 그럼 그 '나타난 성적'이라는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벼운 조언도 필요하게 됩니다. 그때를 위해서 조언을 아껴두시는 건 어떨까요? 동생분에게 뭔가 힘이 되고 싶다면, 차라리 지금은 동생을 믿고 있으니 힘내라고 문자라도 보내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09/12/04 02:13
고3이 되면 아무리 공부 안하는 애라도 공부하게 되죠.
주변에서 하라고 시키는 것보다....그냥 힘내라고 조용히 토닥여 주는게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쌍둥이라면 둘이 경쟁심리도 있을거라서 여동생이 열심히 하면 남동생도 자극 받아서 몰래 몰래 열심히 할거에요 신주님 말처럼 그냥 응원해주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09/12/04 05:49
조언이 과연 사랑을 이길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조언은 여자친구쪽에 해주는게 효과가 더있겠죠. 그냥 그대로 둬서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기본기가 충실하신 분이니 그저 실패했을때 제기를 위해 가족으로써 도움이 되주는게 앞으로 인생사는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09/12/04 10:37
판님이 언급 하신 '지금 공부하면 나중에 아내 얼굴과 몸매가 바뀐다.'라는 말을 가끔 수업 시작전에 애들에게 해주면 눈빛이 바뀝니다.
뭐 비슷한 예로, 평생에 가장 중요한 1년을 꼽으라면 바로 지금 19살 때라고 말해주세요.(사실 살다보면 아니긴 합니다만~ 흐흐~ 이 때는 믿어 의심치 않을겁니다.)
09/12/04 11:59
이런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사람마다 적합한 방식이 다 다를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남동의 성격이나 현재상태에 대해 잘 이해하시고 적합한 방법을 직접 생각하셔야 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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