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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2 01:56:44
Name 너만을사랑해
Subject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약대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는 학문을 하고싶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공부를 더 하라구 하시는데요..

그래서 궁금한것도 있고, 해서 겨울방학끝나고 교수님께 상담하러 가기전에  여기서 의견,경험같은것을 듣고싶어서~ 글올리게되엇습니

학점은 현재까지 4.18/4.5 정도 이고 영어공부도 틈틈히 해주고 있구요.

이제 3학년이 되는데 대학원 진학때문에 너무너무 고민입니다.

교수가 되기위해서는 꼭 서울대학교나 인서울에 있는 대학교 출신이어야 되나요?!

그러면, 대학원이라도 서울대쪽으로 가고싶은데 저희 실험반 교수님께서 그 분야에서는 거의 최고라고 소리 듣고있어서

그냥 모교 대학원에 남아있을까도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구, 보통 교수가 되려면 외국유학을 꼭 가야하나요?! 정말 꼬꼬마 같은 질문이지만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교수님 뵈러 가기전에

기초지식이라도 쌓고자 여쭤봅니다. 경험이나 의견좀 말씀해주세요..(혼자고민고민하다 써서 내용이 뒤죽박죽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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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2 02:04
수정 아이콘
고대 박사과정인 제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학사때의 출신 학교 이상에서는 교수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도 하고요..
나중에 서울에서 교수생활을 하시려면 인서울을 넘어서 외국유학을 다녀오셔야 할껄요?

서울에 법대교수님들은 대부분 독일이나 프랑스 다녀오셨고
공대교수님들도 다르진 않을 겁니다.
고대가 예전이 이걸로 욕을 먹었는데
정치학계에서 한국전쟁에 독보적인 논물을 쓰신분이 고대학사,석사,박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외국물 먹은 교수만 씀' 이라고 교수임용을 하지 않았고, 그분은 현재 연대교수로 재직중이십니다.
Anabolic_Synthesis
09/12/12 02:20
수정 아이콘
학사 때 출신 학교의 교수도 하기 힘들죠-
요즘 보면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출신 교수들 수두룩 해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09/12/12 02:22
수정 아이콘
아... 뭔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너무 방대한 주제라서 감히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군요. 원글자분께서 올리신 질문은, '테란 시작한 지 3개월 됐는데, 테란 엄청나게 잘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와 비견할만한 거라서.. (비꼬는 거 아닙니다) 답변 드리기가 힘듭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덕담 한 두번 듣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임용을 원하시는 학교들 홈페이지에 직접 가셔서, 최근에 임용되신 '조교수들' 의 경력을 한번 보시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실 것 같습니다. 건승하세요.
09/12/12 02:29
수정 아이콘
한국사학과, 국문학과를 제외하곤 외국 유학이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교수에 대한 꿈이 있어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요.
사학과만 하더라도 중국유학/미국유학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한문학과 역시 최근 교수님들은 외국 유학을 갔다 오셨더군요.

특히 이공계쪽의 경우 외국에서 '자유롭게 영어 구사가 가능하고', '특수한 과'인 경우에 임직이 잘되시는 것 같습니다.
연대 생명과학쪽 학부 나오시고, 석박사를 동대학원에서 따고 독일로 유학갔다가 오신 이모부는 단국대 교수하고 계신데,
연대 지질학과쪽 학부 나오시고, 석박사를 외국에서 좀 특수한 분야로 따서 조교수하시다가 오신 삼촌은 연대에서 콜이 오더군요.
(위엣분이 고대 얘기해주셨지만, 연대고대 할거 없이 우리나라 대학들이 지네학교 학위를 무시합니다.-_-)

이공계쪽이랑 약학계는 다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외국 유학이 어느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사 과정은 학교도 중요하지만 교수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서울대 사범대 나와서 교원대에 배우고 싶은 교수님이 계셔서 그쪽에서 박사하는 분이 있더군요..
09/12/12 02:29
수정 아이콘
약대 출신입니다 ^^ 후배님을 보니 반갑네요. 공대쪽에 비해서 약대는 박사 진학 비율이 그리 높지 않아 맘 먹고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저는 공부와는 뜻이 없어서 석사까지 했지만. 공대 쪽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니 걱정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너만을사랑해
09/12/12 02:33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대학원 진학시에, 학교보다 교수님이 더 중요한가요? .
Interferon
09/12/12 03:03
수정 아이콘
약대 있는 학교 얼마 되지않으니 전국에 있는 약대 '최근' 임용된 조교수분들 정보 쭉 보시고 생각해보세요//만약 모교에서 교수하실거면 모교에서 석사를 하시고 박사를 유학 갔다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모교가 아니라 다른 학교가 목표시라면 서울대대학원 나오신다고해도 힘드실거 같고 학부졸업하고 바로 유학가시는게 좋은 방법같아요//전 경제학과인데 저희과 교수님 모두 미국에서 박사하시고 오셨더라구요 약대는 잘 모르지만 의대도 유학파가 대부분이라고 알고있어요 //잘되시길 빌게요
09/12/12 03:05
수정 아이콘
起秀님// 과마다 조금 추세가 다를지 모르겠지만, 이공계에서도 어중간한 외국 대학보다 차라리 국내 대학이 훨씬 낫습니다.
전 님이 언급하신 대학 중 한곳에 다니고 있는데 저희과만 예를 들면,
조교수는 네분이 계시는데 박사학위가 MIT, 서울대, KAIST, POSTECH 입니다.
물론 이분들 중에서도 외국에서 포스닥을 하고 오신 분들이 계시지만 국내 박사의 임용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09/12/12 03:15
수정 아이콘
KanRyu님//
호, 그렇군요. 사실 인문계열쪽인지라 이공계쪽은 들어들어 알고 있는거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다.
국내 박사의 임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몰랐네요.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09/12/12 03:53
수정 아이콘
너만을사랑해님// 교수되려면 학교랭킹과 교수님 추천이 둘 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교수가 별로면 애초에 성과 (논문)를 많이 내기가 힘듭니다.
KanRyu님// 어떤 대학의 이공계 학과가 교수임용시 국내박사를 선호하나요? 금시초문이라...
09/12/12 04:04
수정 아이콘
임금님//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국박이 할 만 합니다. 예전에는 논문이 두 배인데도 해박한테 밀리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식으로 국박을 무시하다간 대학원 진학율이 낮아진다. 이거 제 살 깎아먹기다' 라는 인식이 교수님들 사이에 널리 퍼져서, 점점 국박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Minkypapa
09/12/12 11:29
수정 아이콘
Pharm D 는 방향을 잘 잡아야합니다. 그뒤 경력으로 따는 자격증도 또 있고.... 약대 박사는 보통 7년쯤 걸리던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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