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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2 07:18
옵션이라면 가능한 금액이긴 합니다만....
옵션은 제대로 제로섬 게임이라...-_-;;; 손 안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5억 대박이 났다면, 어디선가 15억 쪽박이 났다는 얘기니까요.;;; (참고로 주갤에 옵션에 손댔다가 28에 자살한 친구도 있습니다.)
09/12/12 07:48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는데, 주식에 대해서 깊게 알고계신건 아닌듯 한데
주식에 발들인 100명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1명도 안된다죠..
09/12/12 07:49
주식은 시간과 돈많은 자의 승리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이라서
비추하고 싶습니다만...쩝.. 저 여성분이 주식해서 대박이 났다면 원금을 엄청나게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옵션이라면 해서 15억 또는 그 이상 버는 사람은 아주 가끔씩 생기는 듯하구요.. 진짜 간단하게 말하자면 홀짝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제로섬게임이긴 하지만 실상은 1명대박나면 수십,수백명이 손실을 보는듯..
09/12/12 08:08
주식에 대박은 없습니다.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환상을 가지는 거죠..
물론 옵션으로 2배, 3배는 우습지만 왠만한 투자금으로는 아무리 불려도 부족하죠.. 처음에 운 좋아서 몇 배 불렸다 치더라도 결국에는 박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한방에 골로 가거든요. 예를 들자면 3천만 원 가지고 3억으로 불렸다고 칩시다..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천운이 따라줘서 성공한 겁니다. 근데 인간의 자제력으로는 여기서 접는 게 불가능 합니다. 30억, 300억도 가능할것 같은 착각에 빠지죠. 단순히 운이 좋아서 성공한건데 자신의 실력에 도취되고 자만에 빠집니다. 결국에는 3억 정도의 '작은' 금액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날아갑니다. 쪽박 차는거죠. 옵션 투자자(라고 쓰고 투기자라고 읽는다)의 대부분이 이렇게 됩니다. 유명한 투자자들 상당수가 원래 부자였던 사람들이고 수 없이 많은 실패를 겪고도 결국에는 돈빨로 극복해낸 사람들입니다. 애초에 거지였던 사람이 주식으로 대박나는 경우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이요? 원래 의사입니다. 처음 수 년간 몇 억씩 손해를 봤습니다. 그런데도 재기를 했고 유명해졌죠. (실제로 주식으로 얼마나 벌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음) 일반인이 가능한가요? 의사니까 가능한거죠. 슈퍼개미 박성득은 어떱니까.. 중외제약으로 70억 대박을 터뜨렸죠? 그런데 애초에 중외제약 투자금이 18억이란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8억을 주식에 묻어둘 재력이 있으니까 그러한 대박이 가능한거죠. 물론 그 이전에도 수십억에 가까운 돈을 날리신 분입니다. 고승덕 같은 경우는 뭐 할 말이 없네요. 투자로 큰 돈을 번 것도 아니고 나중에 펀드 운용하다 욕만 먹었죠. 그 외에도 유명한 전설들 대부분의 과거가 대박 신화로 포장되어 있는데 글쎄요.. 진짜 대박인지 의문입니다. 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정도가 거의 유일한 대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애초 투자금과 상관 없이 어찌되었든 수백억 이상을 벌어들인 분이니까요.
09/12/12 08:12
BBQ님//
제가 몰랐던 이야기들이네요 제가 질문자는 아니지만 주식에대해 다른 관점으로 보는 계기가 된 답변인거 같습니다. 좋은 답변 잘 읽었습니다
09/12/12 12:42
멜로님// 아마 이번 만기에 콜옵션 0.01 ~ 0.10 쯤에 다량 매수한 게 아닌가 싶은데...
이번 만기일에 kp200 위쪽 방향으로 밀치기가 좀 있었거든요. 근데 그걸 미리 눈치채고 돈을 투자했다고 해도, 최소 수천만원은 박았어야 15억이라는 돈이 나오는 건데 -_- 여자분이 후덜덜한 깡이 있으신듯... 그리고 선물 옵션으로 수백 수천억 번 사람들은 몇 명 있긴 있습니다. 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씨도 3천억을 벌었다가 1500억을 날리고 한 때 접었다가 요즘엔 다시 하신다고 하던데...
09/12/12 14:29
개념less님// 3천억을 벌고 1500억을 잃었다고 해도 1500억을 번것인데..
후덜덜.. 어느 한 방송에서 신해철씨가 1000억대 부자를 알고 지낸다던데 그런 사람도 항상 굶주려 한다더군요... 확실히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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