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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5 12:18:16
Name 루실후르페
Subject 일본의 옷값은 한국에 비해 싼가요?
2월 중순에 친구들과 일주일동안 일본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로 도쿄근방에 지낼 생각인데요

일본의 옷값이 어느정도 인지 궁긍합니다.

한국의 옷값이 거품이 많다고 이야기를 많이들었는데요

보통 어느정도 예상하고하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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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0/01/15 12:23
수정 아이콘
아뇨 별로 안 쌉니다..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옷을 구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살 수 있는 같은 브랜드의 옷이라면 일본이 더 싼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유니클로같은 일본 브랜드인데 세일중이다... 라면 조금 싸게 살 수는 있습니다..
일본에서 싸구려 옷이면 대개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수입해간거니 우리나라에서 더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초밥 빼고 우리나라보다 싼건 없었습니다..
게다가 환율도 1200원대이니 뭘해도 싸게는 안됩니다.. 옛날처럼 800원대일때나 먹힐법한 얘기죠..
10/01/15 12:3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싸다는 메리트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없는 브랜드아이템이 엄청나게(슈퍼초울트라만큼...) 많다는 점과
우리나라에 있는 브랜드들도 우리나라 보다 훨씬 다양하고 이쁜 아이템이 많다는 메리트가 크죠
우리나라 보다 옷값은 비쌀겁니다~ 현재 엔고현상 때문에 비교해보면 대체로 웬만한 해외 브랜드템들은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 비싸요
괜히 일본 아줌마 들이 우리나라와서 명품 싹쓸이 해가는게 아니죠~ (세금 혜택도 있겠지만.. 기본 가격이 싸죠)
동료동료열매
10/01/15 12:37
수정 아이콘
비싸고 질도 그닥 뛰어나지 않대요 (from 일본사는 어머니말씀)
unluckyboy
10/01/15 12:45
수정 아이콘
도쿄 근방이시면 도쿄돔을 가보세요.
사시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가보았는데 가격이 괜찮더군요.
리바이스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았던게 기억나네요.
특정 모델이나 브랜드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것외엔 그렇게 싸다는 느낌 받기는 힘드실거 같습니다.
참고로 맛집으로 소문난 곳 너무 믿지는 마세요. 여행자료로 소개된 맛집 좀 실망스럽더군요.
3곳이 정말 맛있었는데 모두 길가다가 우연히 들린 집이었습니다.
루실후르페
10/01/15 13: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결국 엔고가 문제인거네요 휴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Zakk Wylde
10/01/15 14:04
수정 아이콘
싼 곳은 쌉니다.

하라주쿠나 신쥬쿠 길거리에서 파는건 예쁘기도 하고 싸기도 하지만.. 시장표라 메이커는 알 수 있는게 없죠.
오래 입지 못합니다. 동대문에서 파는거랑 비슷한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스타일은 좀 다를거에요.
민죽이
10/01/15 14:43
수정 아이콘
일본 놀러 갔다오신 어머님 말씀이
일본 물가가 장난 아니래요..-_-;;
다 비싸데요
10/01/15 15: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서울에 잠시 다녀왔는데... 솔직히 도쿄나 서울이나 그닥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택시비 제외...
데스싸이즈
10/01/15 15:49
수정 아이콘
뻘글이긴 한데 미국 출장가서 옷값에 상당히 놀랜적이 있습니다.
폴로와 나이키 리바이스 가격이 아주 낮더군요.

왜 우리나라에선 가격이 그리 뛰는걸까요.
Zakk Wylde
10/01/15 16:22
수정 아이콘
데스싸이즈님// 그럼 더 잘 팔리니깐요. 더 안 팔리더라도 똑같이 팔아도 돈을 더 벌겠죠..
가장 확실한 답은 비싸도 팔릴 놈은 팔린다..
건강이제일
10/01/15 20: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오사카 갔었는데요.
워낙 환율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저렴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근데 다른 님들 말씀따나 확실히 브랜드 쪽은 브랜드에 따라 저렴한 곳도 있는 듯 합니다.

저는 GAP에서 어쩐지 50% 하길래 둘러보니까.
꽤 저렴하더라구요^^
영웅의물량
10/01/15 20:34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비쌀 수록 잘 팔리는 메이커도 있으니까요.

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구역에 노점상 두개를 놓고 나이키 정품을 팔았는데요
한쪽은 정가에, 한쪽은 50% 가격에 팔았습니다.
반값으로 파는 노점상이 아무리 정품이라고 증거를 들이대도 사람들은 다 무시하더군요.
왜 안샀냐고 인터뷰하니까 가짜같아서 못사겠다고....

근데 정가로 파는 곳에서는 똑같이 설명을해도 턱턱 잘만 사가더란 겁니다.
한 10년은 됐지 싶은데.. 그걸 티비에서 보고 컬쳐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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