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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5 17:05
제가 알기로도 페어플레이 점수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픽인가에서 동전던지기인가 추첨으로 한번 떨어진적이 있어서
10/01/15 17:36
월드컵에서 2팀 이상 동률시 적용 규정을 찾아봤습니다. 1번부터 적용됩니다.
1. greatest number of points in all group matches 2. goal difference in all group matches 3. greatest number of goals scored in all group matches. 4. greatest number of points in matches between tied teams 5. goal difference in matches between tied teams 6. greatest number of goals scored in matches between tied teams 7. drawing of lots by the FIFA Organising Committee or play-off depending on time schedule. 승점->득실차->득점->(이후는 동률팀간 전적만 따짐)승점->득실차->득점->여기까지도 동률이면 일정에 따라 플레이오프 또는 추첨 순으로 적용됩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적용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한국이 추첨으로 탈락한 대회는 당시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2000년 골드컵 대회입니다. 캐나다와 완전 동률이 나와 추첨으로 탈락했습니다. 이후 캐나다는 우승..-_-;
10/01/15 18:45
전부 0:0으로 비기는 와중에 한 경기만 1:1로 비기면 그 두팀이 진출... 만약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이것도 나름 무섭네요... 조1위는 추첨하겠지만..
10/01/15 18:58
극적인 사례가 둘 있습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F조의 모든 경기는 무승부고, 잉글랜드가 이집트를 1:0으로 이긴 경기만이 유일하게 승부가 났습니다. 따라서 잉글랜드 진출, 이집트 탈락. 아일랜드와 네덜란드는 3무, 2득점 2실점, 서로 1:1로, 추첨으로 아일랜드가 2위, 네덜란드가 3위로 진출했습니다. 아일랜드는 루마니아를 만나 8강까지 갔고, 3위로 오른 네덜란드는 당시 우승 팀 서독에게 16강에서 패하죠. 94년 미국 월드컵 E조에서는 멕시코, 이탈리아, 아일랜드(또 너냐), 노르웨이 4팀이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득실도 모두 0) 승부가 난 4번의 경기 중 유일하게 2:1로 승리한(나머지는 모두 1:0) 멕시코가 3득점으로 1위, 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겨버린(이탈리아-멕시코는 1:1) 노르웨이가 1득점으로 탈락했습니다. 1:1 무승부의 이탈리아와 2:1로 패한 아일랜드가 2, 3위로 진출했습니다. 상대 전적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나 봅니다. 1:0으로 이긴 아일랜드가 3위였거든요. 얄궂게도 아일랜드는 16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났고, 2:0으로 탈락합니다.(2번째 골은 보너 골키퍼의 실수로 유명한 용크의 중거리슛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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