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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1 16:39:33
Name 우던거친새퀴
Subject 근데 학생폭력이 이전보다 심해진건가요?
지금 많이 이슈가 되는게
이전보다 심해졌기 때문에 문제시 되는건가요?
아니면 이제껏 관심을 안가져주다가 지금와서 문제시되는거 밖에 안되는건가요?
5년전 10년전 20년전의 과거보다 요즘 학생폭력이 더 심한가요?

교직에 게신다던가 좀 잘아시는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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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2/01/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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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죽으면서 이슈 된거죠 솔직히 사람 하나 죽어서 이정도 이야기 나오는 겁니다.

예전에도 널리고 널렸죠 요즘 뉴스보면 학교폭력으로 논문을 쓰더군요
멀면 벙커링
12/01/11 16:54
수정 아이콘
수법은 더 다양해지는 거 같네요.
12/01/11 17:04
수정 아이콘
학교폭력이 과거에 비해 더 일반적이고 고착화되긴 한거 같아요.
과거에는 폭력이 우선했다면 요즘엔 강탈, 착취를 위한 폭력(성폭력)인거 같더군요.
나는 나
12/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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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나 예전이나 비슷한데....
매체가 발달하면서 더 이슈가 되는것 같은데요..
알카즈네
12/01/11 17:24
수정 아이콘
비슷하긴요.. 발생빈도나 가해정도가 이전과는 비교하기 힘든 수준인걸요..

학교폭력, 왕따문제로 자살하는 학생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이제야 주목받기 시작하는 것이 많이 늦은 감이 좀 있네요.

그 나이대 아이들... 깡을 내세우며 겉으로 강한척 하지만 마음 속까지 그러진 못할 거에요.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를 깨닫지 못하는데에는 훈방이나 미미한 처벌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강도 높은 책임을 지고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면..
조금은 덜 날뛰리라 생각합니다.
12/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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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0년대 상당히 후진 중, 고교를 나와서, 워낙 폭력이 일상적이어서 전체적으로 요즘과 비교하면 비슷할 거 같아요. 단 뭐랄까 그시절의 폭력은 자기들간의 위계질서 확립이 크고, 가끔 삥을 뜯어도 같은 학교보단 타학교를 많이 건드렸던 듯 합니다. 고학년이 저학년 폭행하는건 꽤 많았어요.. 인사 안했다거나 기분나쁘다 라는 이유로 매점이나 이런데서 때리긴 했죠...요즘 같이 동급생 이지매는 거의 없었고..그런 대상이 되면 아예 존재 자체를 망각한다고나 할까. 성폭력은 그때도 있었습니다만 사회적으로 더 쉬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학년 반장할때 우리반에 한명이 강간으로 걸려서 담임이랑 같이 파출소 간적도 있네요. 고1때 소풍가서 타교랑 패싸움으로 약 200명정도 붙고 버스 몇대 전복에 수퍼라고 이름붙이던 구멍가게 하나 작살내기도 하고. 여튼.

그 시절이랑 비교가 쉽지 않은데, 고려해야 할 점 중 하나가 그 시절은 폭력이 일상화/생활화 되었던 시기라는 점입니다. 군사정권 시절이기 때문에 사실 교사로 부터 학생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장난 아니었죠. 우리 모교 모 선생은 첫수업때 아예 '파괴뒤에 평화가 온다' 라고 선언하고 무지하게 조지고 시작하던 그런 말도 안되는 일도 자행했지요. 30분 내내 한놈 두드려 맞는것도 보고...그런 폭력때문에 일반적인 폭력도 좀 둔감하던 시절이지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가 아주 사실적인 분위기를 전달해줍니다. (뭐 그렇게 멋있게 싸우진 못하고 개싸움이 많았지만)
빈도는 좀 애매한데, 하루중에 책상 밀어놓고 교실에서 맞장뜨는게 1주 2-3회는 봤던 거 같네요. 학교 야산이야 말도 못하고.
1진이란 용어도 개념도 다 있었죠. 1진,2진, 시다 (바리) 이렇게 딱 저희는 3단계 였습니다.. 단 요즘같이 아주 구조적이고 체계적이지는 않았지만, 1진들은 시내 폭력조직과의 연계등도 다 있었습니다.
마늘향기
12/0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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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 더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12/0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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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심해졌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제재장치는 줄고, 무분별한 정보 유입은 훨씬 늘었죠.
주변 상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12/01/11 17:56
수정 아이콘
옛날이 훨씬 더 했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저 각종 매체와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학교폭력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왼손잡이
12/01/11 18:07
수정 아이콘
저 초등학교땐 왕따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디레지에
12/01/11 18:08
수정 아이콘
별반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중학교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일진이나 싸움잘한답시고 얘들 괴롭히는 녀석들의 횡포를 떠올려보면, 아직 매체에서 이슈가 되는 것들과 비교해보면 별로 차이가 없더라고요.
레지엔
12/01/11 18:23
수정 아이콘
자료마다 좀 해석이 다르던데, 일단 연령은 확실히 저연령화되고 있습니다. 잔혹한 정도라는건 통계 내기가 어렵고, 애초에 '왕따'가 범죄로 인식된 건 극히 최근의 일이기도 합니다. 살인이나 강도 같은 극단적으로 강력한 범죄의 경우도 저연령화로 인해서 증가하고 있을 겁니다. 총 건수는 한 10년 동안은 비슷비슷한 거 같네요.
국산꿀
12/01/11 18:29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사실 대구 학생의 유서가 컸죠.
그거 보고 참 충격이어서.. [m]
대답 안해?
12/01/11 19:06
수정 아이콘
강도는 점점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12/01/11 19:08
수정 아이콘
폭력의 정도야 예전이 심했을수도 있는데 지금은 왕따 문화랑 연계되어서 좀더 심리적인 타격을 주는쪽이 되는거 같습니다. 저때만 해도 선배가 후배 때리고 돈뺏고 이런건 흔했습니다만, 한명만 찍어서 계속 괴롭히고 심부름 셔틀 시키고 이런건 흔하진 않았거든요. 그냥 후배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경우가 많았던거 같은데..... 그런경우야 머 신체적 타격은 심해도 정신적 타격은 덜하죠.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도 머 애들 때리고 이런건 흔했지만 좀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놀고 싸우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12/01/11 20:23
수정 아이콘
어른들 말씀 들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다만 지금은 학교폭력이 단순 애들싸움이 아니라 범죄라는 인식이 훨씬 강해졌고 매체도 더 발달했기 때문에 체감상 많아보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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